로스앤젤레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셰퍼드 페어리의 벽화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Defend Dignity" by Shepard Fairey | Photo: Jon Furlong, Obey Giant

"Defend Dignity" by Shepard Fairey | Photo: Jon Furlong, Obey Giant


2008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그린 HOPE이란 제목의 상징적인 초상화로 가장 잘 알려진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캔버스와 한정판 판화에서부터 길거리 벽화, 의류 디자인, 앨범 커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셰퍼드 페어리는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재학 시절인 19세 때 만든 ‘앙드레 더 자이언트 해즈 어 파시(Andre the Giant has a Posse)’ 스티커로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오베이 자이언트(OBEY Giant) 캠페인까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페어리의 작품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스미스소니언의 국립 초상화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MoMA), ICA 보스턴,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등에 영구 소장되어 있습니다.

페어리는 활동 주의와 인도주의적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작품을 제작하고 포스터 및 의류 판매 수익금을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 러시 필런스로픽 예술재단(Rush Philanthropic Arts Foundation), FAIR, 영 리터라티(Young Literati), 서프라이더(Surfrider) 등 여러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Facing the Giant: 3 Decades of Dissent" at Over the Influence | Photo: Obey Giant, Facebook
"Facing the Giant: 3 Decades of Dissent" at Over the Influence | Photo: Obey Giant, Facebook

"Facing the Giant: 3 Decades of Dissent" – 오버 더 인플루언스 (~2019년 12월 23일)

12월 23일까지 오버 더 인플루언스(Over the Influence, 833 E. 3rd St, Los Angeles 90013)에서 열리는 Facing the Giant: 3 Decades of Dissent 전시는 셰퍼드 페어리의 새로운 전시전입니다. 페어리의 30년간 작품 활동이 고스란히 담긴 캔버스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전에서는 일반 대중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갤러리에서 지난 30여 년의 회고전을 살펴보고, 아래 글을 통해 L.A. 곳곳에 있는 페어리의 멋진 길거리 벽화들을 만나보세요.

"Defend Dignity" by Shepard Fairey | Photo: Jon Furlong, Obey Giant
"Defend Dignity" by Shepard Fairey | Photo: Jon Furlong, Obey Giant
"로스앤젤레스는 많은 지역사회의 이민자들이 서로 어우러져 사는 거대한 용광로와 같은 도시로, 그중에서도 라틴계의 영향이 두드러지죠. 인종, 출신 국가,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아요. 미국 시민이라면 모두 똑같이 미국인이며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기회가 있어요." – 셰퍼드 페어리

"Defend Dignity" (2019)

셰퍼드 페어리가 최근 작업한 벽화는 그가 로스앤젤레스에 남긴 벽화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다운타운 L.A.의 사우스 파크(South Park) 인근에 있는 Defend Dignity라는 제목의 이 벽화는 "사람들과 지구 자체에 감성을 일깨운다"는 작품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중점적으로 나타낸 이미지는 셰퍼드 페어리가 위 더 피플(WE THE PEOPLE) 시리즈를 위해 만든 3개의 작품 중 하나로 멕시코계 텍사스 여성인 마리벨 발데즈 곤잘레스(Maribel Valdez Gonzalez)의 초상화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셰퍼드 페어리는 이민자 인권 관련 작품 활동을 하는 사진작가 아를린 메호라도(Arlene Mejorado)와의 협업을 통해 ‘희망, 존엄성, 인류애의 상징’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피를 흘리는 연꽃은 우리 지구의 아름다움과 연약함을 상징합니다.

Grand Avenue: (Olympic 과 11th Street 사이), Downtown LA

Shepard Fairey at Soho Warehouse | Photo: @OBEYGIANT, Twitter
Shepard Fairey at Soho Warehouse | Photo: @OBEYGIANT, Twitter

소호 웨어하우스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회원 전용 럭셔리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소호 하우스(Soho House)가 2019년 9월 파운더 멤버(Founder Member)를 대상으로, 10월에는 하우스 멤버(House Member)와 이 회원들의 손님들을 대상으로 소호 웨어하우스(Soho Warehouse)의 문을 열었습니다. 다운타운 L.A.의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에 위치한 이 사교 클럽 겸 48개 객실 규모의 호텔은 과거 음악가들을 위한 리허설 공간이자 녹음 스튜디오로 쓰였던 100여 년 된 건물을 재개발해 탄생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100여 명에 달하는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이 있는데, 이들 중 다수는 L.A.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로비로 들어와 짐을 내리는 장소에 그려진 벽화의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도 그중 하나입니다.

Soho Warehouse: 1000 S Santa Fe Ave, Los Angeles 90021

"Maya Angelou Rise Above" by Shepard Fairey | Photo: Obey Giant
"Maya Angelou Rise Above" by Shepard Fairey | Photo: Obey Giant
"증오는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문제를 야기해왔지만, 그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 마야 안젤로(Maya Angelou)

"Maya Angelou Rise Above" (2019)

2019년 5월 예술 관련 단체 브랜디드 아트(Branded Arts)는 마야 안젤로 벽화 페스티벌(Maya Angelou Mural Festival)에 30여 명의 현지 및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대했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그래피티 스트리트(Graffiti Street)가 "마야 안젤로 박사의 이상향에 맞는 벽화 시리즈로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경에 맞는 벽화"로 묘사한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자신의 벽화 Maya Angelou Rise Above에 "오는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문제를 야기해왔지만, 그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했다"라는 문구를 선택했는데, "우리가 정치적으로 많은 사람이 열정 대신에 증오를 선택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좋은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선택의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Dr. Maya Angelou Community High School: 300 E 53rd St, Los Angeles 90011

"American Dreamers" by Shepard Fairey and Vhils | Photo: Jon Furlong, Obey Giant
"American Dreamers" by Shepard Fairey and Vhils | Photo: Jon Furlong, Obey Giant

"American Dreamers" (2018)

아메리칸 드리머스(American Dreamers)는 셰퍼드 페어리와 포르투갈 출신 길거리 아티스트 빌스(Vhils, 본명: Alexandre Farto)와의 협업을 통해 2018년 2월 완성됐습니다. 빌스는 회반죽을 입힌 벽에 산부식 소재와 표백재, 에어드릴과 그 밖의 공구를 이용한 부조 기법으로 인상적인 초상화를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버레이크의 맥 세넷 스튜디오(Mack Sennett Studios)에 위치한 아메리칸 드리머스는 셰퍼드 페어리의 ‘타겟 익셉션(Target Exceptions)’을 중심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빌스는 내가 만든 이미지의 스타일과 감성을 좋아했으며, 여러 세대의 이민자들이 겪는 고통의 본질을 상징하기 위해 끌을 이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해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Mack Sennett Studios: 1215 Bates Ave, Los Angeles 90029

"Eyes Open, Mind Open" by Shepard Fairey | Photo: Obey Giant
"Eyes Open, Mind Open" by Shepard Fairey | Photo: Obey Giant

"Eyes Open, Mind Open" (2017)

Eyes Open, Mind Open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에코 파크 내에 콘비(Konbi)룩 빈티지(Look Vintage)가 입점한 건물의 서쪽 측면에 3층에 달하는 크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페어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우리 지역에 이처럼 대규모의 예술품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에코 파크는 예전처럼 울퉁불퉁한 모습은 아니지만 몇몇 장소는 여전히 그 상태가 유지되어있고, 우리가 그림을 그린 벽이 특히 그랬죠. 이 벽화는 결국 멋지게 탄생하긴 했지만, 라인을 선명하게 표현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라고 회고했습니다. 

1461 W. Sunset Blvd, Los Angeles 90026

Robert F. Kennedy by Shepard Fairey | Photo: Obey Giant
Robert F. Kennedy by Shepard Fairey | Photo: Obey Giant
"도덕적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용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 로버트 F. 케네디

로버트 F. 케네디 초상화 (2016)

2016년 5월 셰퍼드 페어리는 브랜디드 아트 RFK 벽화 축제(Branded Arts RFK Mural Festival)의 일환으로 로버트 F. 케네디의 초상화를 제작했습니다. 브랜디드 아트, LA 통합교육구(LAUSD), 싱크스페이스 갤러리(Thinkspace Gallery)의 협업을 통해 개최한 이 페스티벌은 교내 미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1968년 6월 케네디가 암살되었던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세워진 RFK 커뮤니티 스쿨즈(RFK Community Schools)가 그 대상 중 하나입니다. 셰퍼드 페어리의 초상화 작품은 학교 도서관 앞에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미국 흑인 인권운동 당시 인종 평등을 옹호한 로버트 케네디는 나의 영웅입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암살된 후 그가 한 연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술과 사회 정의를 중심으로 하는 고등학교에서 벽화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여러 이유에서 좋은 기회였죠.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대규모 작품이 한자리에서 완성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RFK Community Schools: 701 S Catalina St, Los Angeles 90005

Gary Leonard and Shepard Fairey in front of the restored Darby Crash mural | Photo: Obey Giant
Gary Leonard and Shepard Fairey in front of the restored Darby Crash mural | Photo: Obey Giant

다비 크래시 초상화 (2016)

2016년 4월 셰퍼드 페어리는 그룹 점스(Germs)의 싱어 다비 크래시(Darby Crash)의 초상화를 벽화로 그렸습니다. 벽화가 그려진 장소는 벽화의 장면인 1980년 다비 크래시가 스케이트보드를 쥐고 브러시를 들고 P.I.L. 포스터를 그리려 하는 모습을 촬영한 LA의 유명 사진작가 개리 레너드(Gary Leonard)의 소유지입니다. 매체 이스트사이더(The Eastsider)에 따르면, 이 벽화는 원래 2009년에 만들어졌지만, 낙서로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개리 레너드는 벽화를 보호하기 위해 벽화 표면에 파형 강판을 씌웠고, 그로부터 7년 뒤 강판이 철거되고 셰퍼드 페어리가 새로운 버전의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는 "펑크, 스케이트보드, 거리 예술은 나의 발전을 이루는 세 가지 요소이기에 이 이미지는 나에게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스크리머(Screamers), X, 블랙 플래그(Black Flag), 슬래시 매거진/레코드(Slash magazine/records)를 그림에 넣어 L.A.의 펑크 문화에 기여한 분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Terremoto: 1932 Echo Park Ave, Los Angeles 90026

*벽화는 듀에인 스트리트 모퉁이에 있습니다.

"Peace Tree" by Shepard Fairey at LINE LA | Photo: @simonpatel, Instagram
"Peace Tree" by Shepard Fairey at LINE LA | Photo: @simonpatel, Instagram
"Peace Tree" by Shepard Fairey at LINE LA viewed from Wilshire and Normandie | Photo: @hyounwoonam, Instagram
"Peace Tree" by Shepard Fairey at LINE LA viewed from Wilshire and Normandie | Photo: @hyounwoonam, Instagram

"Peace Tree” (2014)

2014년 7월에 완성된 피스 트리(Peace Tree)는 셰퍼드 페어리가 8개의 도시에서 진행한 벽화 투어의 시작점입니다. 그의 벽화 중 가장 눈에 띄는 9 x 15m 크기의 피스 트리는 코리아타운 월셔 대로(Wilshire Boulevard)의 라인 LA(LINE LA)호텔에 우뚝 서있습니다. 페어리는 피스 트리를 자신의 작품의 변함 없는 주제라고 말하며 “라인은 윌턴 극장(Wiltern Theater)에 있는 우리의 오래된 스튜디오에서 불과 몇 블록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데, 근처에 이런 곳이 있어 좋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호텔은 DMJM(Daniel, Mann, Johnson & Mendenhall)이 중세 양식의 현대적 디자인으로 개조한 빌딩입니다. DMJM은 맥아더 파크(MacArthur Park) 건너편에 역사적으로 의의 있는 아메리칸 시멘트 회사(American Cement Company)는 물론 반누이스(Van Nuys)에 있는 도날드 C 틸만 중수도 처리시설(Donald C. Tillman Water Reclamation Plant)과 일본 정원(Japanese Garden)도 설계한 바 있습니다.

LINE LA: 3515 Wilshire Blvd, Los Angeles 90010

"Make Art, Not War" by Shepard Fairey | Photo: @mswenson, Instagram
"Make Art, Not War" by Shepard Fairey | Photo: @mswenson, Instagram

"Make Art, Not War” (2013)

2013년 2월 셰퍼드 페어리는 실버레이크의 미술용품 전문점인 볼러 아트웨어(Baller Art Ware)메이크 아트, 낫 워(Make Art, Not War)라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이 매장은 자매매장인 볼러 하드웨어(Baller Hardware) 바로 건너편에 위치합니다. 여기에 그려진 벽화는 페어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이라크전 시기에 전쟁을 반대하기 위한 판화를 대형 버전으로 만든 것입니다. 제목은 ‘메이크 러브, 낫 워(Make love, not war)’라는 1960년대 반 전(反戰) 운동 슬로건을 각색해 붙였습니다.

Facing the Giant의 공동 큐레이터인 페드로 알론조(Pedro Alonzo)는 오베이 자이언트(Obey Giant)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이 그림의 아르누보 스타일은 베트남전 반대 포스터 등 60년대 히피와 사이키델릭 미술에 대한 아르누보의 영향력을 잘 보여줍니다. 화환으로 된 가랜드를 두른 여주인공은 가녀리기보다는 자신감 있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초상화 아래에 있는 두 개의 붓은 미술을 위한 전통적인 도구는 물론 창을 묘사하는데, 주인공의 목에 있는 ‘OBEY’라는 글귀를 가리키며 메시지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Baller Art Ware: 3714 Tracy St, Los Angeles 90027

"Legislative Influence for Sale" by Shepard Fairey | Photo: @braverphotos, Instagram
"Legislative Influence for Sale" by Shepard Fairey | Photo: @braverphotos, Instagram
"Legislative Influence for Sale" by Shepard Fairey viewed from Alameda Street | Photo: @ladyinla, Instagram
"Legislative Influence for Sale" by Shepard Fairey viewed from Alameda Street | Photo: @ladyinla, Instagram

"Legislative Influence for Sale" (2011)

아트 디스트릭트의 엔젤시티 브루어리(Angel City Brewery) 외벽에 있는 Legislative Influence for Sale은 2011년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아트 인 더 스트리트(Art in the Street) 전시회의 일환으로 의뢰해 완성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레이건 앤 프렌드(Reagan and Friends)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Corporate Violence for SaleIt's Mourning in America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 It's Mourning in America는 안토니오 드암브로시오(Antonino D’Ambrosio)의 영화 렛 퓨리 해브 더 아워(Let Fury Have The Hour)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페어리는 이 영화를 "놀라울 만큼 지적이고, 영감과 통찰은 물론 억압적인 정치의 분석과 반체제의 창의적인 대응 측면에서 역사적으로도 유익하다"라고 극찬했습니다.

Angel City Brewery: 216 S Alameda St, Los Angeles 90012

"Peace Elephant" by Shepard Fairey | Photo: Josh Barash, Americans for the Arts
"Peace Elephant" by Shepard Fairey | Photo: Josh Barash, Americans for the Arts

"Peace Elephant” (2011)

아트 인 더 스트리트를 위한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의 또 하나의 위탁 프로젝트인 피스 엘러펀트(Peace Elephant)는 2011년 10월 1일 개관하기 전인 같은 해 7월 웨스트 할리우드 도서관(West Hollywood Library)에서 완성됐습니다. 약 21 x 32m 넓이의 이 벽화는 현재까지 페어리가 그린 벽화 중 가장 큽니다. 코로 꽃을 쥐고 있는 코끼리와 비둘기가 그려진 이 벽화는 박물관의 5층 주차건물의 외벽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아메리칸스 포 아트는 셰퍼드 페어리가 미국에서 이라크전에 공식 항거한 첫 번째 도시 중 하나인 웨스트 할리우드를 피스 엘러펀트로 기념할 방법을 찾았다고 논평한 바 있습니다. 주차건물의 다른 두 벽면은 RETNA(마퀴스 루이스, Marquis Lewis)와 케니 샤프(Kenny Scharf)의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West Hollywood Library: 625 N San Vicente Blvd, West Hollywood 90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