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촬영지를 위한 궁극의 가이드

격동의 해 1969년의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는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9번째 작품입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대중에게 잊혀져 가는 TV 스타인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의 이야기입니다. 할리우드 황금기의 스튜디오 시스템은 끝을 향하고 있었으며, 반문화적인 경향은 이지 라이더(Easy Rider)나 와일드 번치(The Wild Bunch)와 같은 영화에 등장하는 반영웅적인 모습이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급격히 변화하는 할리우드에서 그들의 자리를 찾고자 싸우는 과정에서 달튼과 부스는 스티브 맥퀸, 브루스 리, 특히 여배우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와 같은 실존 인물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테이트와 그녀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제이 세브링, 그리고 다른 세 명이 찰스 맨슨의 추종자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던 그 운명의 밤으로 영화는 거침없이 전개되면서 수많은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엇갈립니다.

2019년 7월 비평가들의 환호 속에 공개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부문에서 '최고영화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영화 부문 최고조연상(브래드 피트)', '최고각본상(쿠엔틴 타란티노)'의 3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됩니다.

또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고조연상(브래드 피트의 첫 오스카상)', '최고미술상 - 바바라 링(프로덕션 디자인), 낸시 헤이그(세트 데코레이션)'의 두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촬영은 2018년 6월부터 11월까지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영화 제작을 위해 1969년의 모습을 재현한 할리우드 블러바드를 배경으로 한 팬들의 사진들로 가득했습니다. 많은 촬영지는 영화에서 빠르게 지나가기만 했지만 무쏘 & 프랭크 그릴(Musso & Frank Grill)과 같은 장소는 상당히 많은 시간 동안 영화에 등장했습니다.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 감독은 원스 어폰 어 타임이 그의 가장 개인적인 영화라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마치 저의 기억 한 조각 같습니다. 알폰소[쿠아론]이 로마(Roma)에서 1970년대 멕시코시티를 재현했듯이 제가 1969년대의 LA를 보여줬지요. 이 작품이 곧 저입니다. 1969년은 저의 정체성이 형성된 때입니다. 그때 저는 6살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저의 세계를 보여준 거죠 그러니 이 영화는 제가 LA에 보내는 러브레터입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에 나오는 로스앤젤레스 로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읽어보시고 영화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보너스 섹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일드 스포일러.

1938년 얼 캐롤 극장(Earl Carroll Theatre)으로 문을 연 아쿠아리스 극장(6230 Sunset Blvd, Los Angeles 90028)은 이후 물랑루즈(Moulin Rouge), 훌라발루(Hullabaloo), 그리고 만화경 전시(Kaleidoscope)로 유명해졌습니다. 1968년 클럽은 사이키델릭 예술로 다시 꾸며져 이름도 아쿠아리스 극장(Aquarius Theatre)으로 바뀌었습니다. LA에서 제작되어 오랫동안 상영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헤어(Hair)의 공연장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1997년부터 2017년까지는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제작된 실사 오리지널 시리즈의 웨스트 코스트 프로덕션이 있었던 무대 시설이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니켈로디언 온 선셋(Nickelodeon on Sunset)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릭 달튼이 그의 전성기에 출연했던 1950년대 TV웨스턴 시리즈 바운티 로를 영화에서 짧게 보여줍니다. (실제로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준비할 때, 타란티노 감독은 30분짜리 에피소드 다섯 개의 각본을 준비해두고 감독하길 원했습니다.) 몇 년 후, 달튼은 1965년부터 1974년까지 ABC에서 방영된 The F.B.I.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American Cinematographer에 따르면 그 과정이 말리부의 푸에르코 캐년에서 촬영되었습니다. Gaffer Ian Kincaid는 디카프리오의 영상 클립이 실제로 에피소드에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위치, 트럭, 그리고 날씨와 같은 모든 것이 50년 전의 그 장면과 맞아떨어졌다."

푸에르코 캐년의 703에이커 면적의 카메론 자연 공원(Cameron Nature Preserve)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내륙 지방에서부터 말리부 크릭 주립 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 부지와 인접한 블록 중 한 부분입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장관을 제공하는 공원은 등산객이나 자전거 및 승마를 즐기는 관광객에게는 몇 마일에 걸친 등산로를 제공합니다.

운명적인 밤에, 달튼과 부스는 라파엘 “레이” 가르시아가 1956년부터 운영한 골짜기 근처 Casa Vega에서 술을 마십니다(13301 Ventura Blvd, Sherman Oaks 91423). Casa Vega의 2대 소유주인 크리스티나 “크리스티” 베가 파울러는 유명 손님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이 유명 레스토랑에 개별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Casa Vega는 지속적으로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어두운 조명이 식사를 은밀하게 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60년이 넘도록 이곳의 손님들은 빨간 가죽으로 덮인 연회 공간에서 전통적인 하우스 콤비네이션이나 베가 립아이 및 카사 베가 몰카헤테와 같은 특별 메뉴를 즐깁니다. 바에서는 다양한 마가리타와 많은 종류의 데킬라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진정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경험하고 싶다면, 테이블 C6을 요청해서 더 타란티노(The Tarantino)를 주문해보세요.

세계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극장이었던 퍼시픽 극장의 시네라마 돔(6360 W Sunset Blvd, Hollywood 90028)은 1963년 11월 7일 매드 매드 매드 대소동의 초연을 선보이며 오픈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시네라마 돔은 50년 넘게 초연과 블록버스터의 상영을 유치했습니다. 시네라마 돔은 1998년 12월 로스앤젤레스의 역사 문화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위해 타란티노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극장은 1969년 5월 14일 개봉한 자바의 동쪽이라는 재난 영화의 초연을 위해 재단장하였습니다.

돔은 개조 후 2002년 3월 다시 오픈하였습니다. 아크라이트 시네마스 할리우드(ArcLight Cinemas Hollywood)의 일환인 첨단 상영 기술과 음향 기술이 뒷받침하였습니다. 선셋 블러버드를 대표하는 차양막과 포르티코, 유명 측지선 돔의 316개의 육각형, 깊게 휘어진 스크린(32x86피트!)이 모두 기존의 사양과 같이 복원되었습니다. 돔은 영화 상영 때마다 8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영화 팬들이 아끼는 유서 깊은 통나무 좌석도 그대로입니다.

팬데믹 때문에 2020년 3월부터 문을 닫았던 시네라마 돔이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1931년 3월에 처음 문을 연 엘 코요테 멕시칸 카페는 1951년 지금의 위치(7312 Beverly Blvd, Los Angeles 90036)로 이전했습니다. 여러 세대에 걸친 손님들이 정통 멕시코 요리를 즐겼고 엘 코요테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분위기에서 유명한 마가리타를 음미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직접 사인한 사진들이 줄지어 벽에 붙어 있으며 크리스마스 조명은 1년 내내 식당을 밝혀줍니다.

샤론 테이트, 제이 세브링, 워지시에치 프라이코스키, 그리고 아비게일 포거는 1969년 8월 8일 엘 코요테에서 그들의 마지막 식사를 가졌습니다. 18세의 스티븐 파렌트까지 이들은 모두 그날 밤, 베네딕트 캐년의 10050 시엘로 드라이브에서 맨슨 패밀리 일당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집은 테이트와 그녀의 남편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빌린 곳이었는데, 당시 감독은 유럽에 있었습니다. 음악가인 트렌트 레즈너는 그 집을 1992년에 빌려 이듬해 다시 이사를 나가기 전까지 음악 작업실로 활용했습니다. 소유자였던 루돌프 알토벨리는 1994년 집을 허물고, 이를 대체할 빌라 벨라라는 집을 새로 지었습니다. 주소는 10066 시엘로 드라이브로 바뀌었습니다.

브록스턴과 웨이번 사이의 모퉁이에 있는 UCLA 근처에 위치한 리젠시 브루인 극장(Regency Bruin Theatre)(948 Broxton Ave, Los Angeles 90024)은 1937년 12월 폭스 브루인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샤론 테이트는 딘 마틴 출연 1969년작 레킹 크루(The Wrecking Crew)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 브루인 극장 앞에 멈춰 섭니다("난 얼뜨기 미스 칼슨 역을 맡았어.").

끝 부분이 굽은 모양인 심플한 모더니즘의 차양막이 인상적인 폭스 브루인 극장은 유명 건축가인 S. 찰스 리가 디자인했습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극장, 타워 극장, 할리우드 멜로즈 호텔(지금의 할리우드 히스토릭 호텔), 맥스 팩터 빌딩(할리우드 박물관이 있는 곳), 할리우드 & 웨스턴 빌딩(이름하여 더 메이어 빌딩), 폭스 윌셔 극장(사반 극장)을 설계한 건축가입니다. 브루인 극장도 로스앤젤레스 역사 문화 기념물에 1988년 6월 지정되었습니다.

브루인 극장 건너편에 리젠시 빌리지 극장(Regency Village Theatre)(961 Broxton Ave, Los Angeles 90024)이 폭스 빌리지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1931년 8월 새로 오픈하였습니다. 이 극장은 할리우드 영화 초연을 몇 십년간 유치하였으며, 로스앤젤레스 역사 문화 기념물로 1988년 6월 지정되었습니다. 극장의 가장 유명한 건축적 특징은 170피트에 이르는 상징적인 하얀 스페인풍의 리바이벌 모던 양식의 탑이며, 가장 꼭대기에는 파란색과 하얀색의 아트 데코 “FOX” 표식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밝게 빛나는 탑과 표식은 마치 웨스트우드 빌리지의 신호등 같습니다.

Cicada는 아트 데코풍의 레스토랑이며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방문하는 곳입니다. 다운타운 LA의 유서 깊은 오비에트 빌딩(617 S. Olive St. Los Angeles 90014)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외에도 다양한 영화에 등장했습니다. 벌써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이 개봉한 지도 30년이 넘었지만 Cicada는 여전히 “귀여운 여인에 나온 그 레스토랑”이라 불립니다. 귀여운 여인이 촬영되던 당시에는 Rex Il Ristorante로 알려졌던 Cicada는 영화 속 유명한 장면인 줄리아 로버츠가 달팽이를 튕겨버리는 실수를 했던 바로 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영화에서 매의 눈을 가진 웨이터가 “미끌미끌한 작은 달팽이”를 잡았던 그 지점을 말해줄 것입니다. 어떤 밤에는 스윙 재즈 밴드가 연주하는 옛날 노래와 함께 추억을 상기하며 저녁을 먹을 수 있는 Cicada Club으로 변합니다.

릭 달튼은 샘 워너마커(니콜라스 하먼드)가 감독한 서부 TV 시리즈 랜서의 에피소드에 악역으로 등장했습니다. 촬영을 하는 동안 달튼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동료이자 신스틸러였던 8살의 메소드 연기자 줄리아 버터와 연기에 대한 철학적인 토론을 나눕니다. 랜서는 1968년부터 1970년까지 실제로 CBS에서 방영되었던 시리즈로, 감독인 워너마커는 "더 하이 라이더스(The High Riders)" 에피소드로 데뷔했습니다.

American Cinematographer 2019년 8월호에서 gaffer Ian Kincaid는 랜서의 장면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야외 촬영지인 웨스턴 스트리트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드나든 승객들은 찰스 크라트카가 디자인한 다채로운 색의 모자이크 벽화로 환영받았습니다. 데일리 브리즈에 따르면 크라트카는 오랜 기간 동안 사우스 베이에 거주하였으며, 태어난 곳은 파사디나이며 UCLA와 아트 센터를 졸업했습니다. 공항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1961년 모자이크 벽화가 수화물 찾는 곳과 이어진 7개 터널 중 5개에 설치되었습니다. 2007년 크라트카가 죽은 후에 페레이라 앤 럭맨(Pereira & Luckman)의 디자인 팀에 속했던 아티스트인 자넷 베넷이 모자이크 벽화는 사실 그녀의 아이디어였다고 했습니다. 흐름을 나타내는 색깔들은 비행기가 대륙을 횡단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파란색은 바다를, 녹색과 노란색, 그리고 갈색은 배경 풍경을 연상합니다.

이제는 3번, 4번, 6번 터미널에서만 모자이크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6번 터미널의 모자이크 벽화는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초반부에 등장하였습니다. 샤론 테이트와 로만 폴란스키(Rafał Zawierucha)가 LA에 도착하는 장면과 릭 달튼과 프란체스카 파쿠치(Lorenza Izzo), 클리프 부스가 로마에서부터 LA로 도착하는 병렬적인 장면입니다. 모자이크 벽화는 타란티노 감독의 재키 브라운(Jackie Brown), 에어플레인!(Airplane!), 졸업(The Graduate), 포인트 블랭크(Point Blank)와 TV 시리즈인 매드 맨(Mad Men), 그리고 록포드 파일(The Rockford Files)의 인트로에 등장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인 무쏘 & 프랭크 그릴(6667 Hollywood Blvd, Hollywood 90028)은 원스 어폰 어 타임의 트레일러 영상이나 홍보용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띕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촬영된 장면에서 달튼은 자신을 달튼의 광팬이라고 소개하며 로마에서 스파게티 웨스턴을 제작하자는 제안을 하는 마빈 슈워츠 요원(알 파치노)을 만납니다.

2019년 오픈한 지 100주년을 맞이한 무쏘는 바에서 판매하는 마티니와 전설적인 손님의 면면으로 유명합니다. 찰리 채플린과 마릴린 먼로, 키스 리처드와 조니 뎁까지, 여러 세대에 걸친 셀럽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무쏘는 또한 윌리엄 포크너나 F. 스콧 피츠제럴드, 나다나엘 웨스트, 윌리엄 사로얀, 그리고 도로시 파커처럼 유명한 작가들의 메카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의 먼지 속으로(Ask the Dust)의 저자인 존 판테는 무쏘의 단골 손님이었는데, 찰스 부코스키가 그의 우상을 따라 바를 드나들게 됩니다("판테가 저의 신입니다").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의 인터뷰에서, 오스카 수상 경력이 있는 미술 감독 바바라 링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거물급 손님이었고 그곳에 오랫동안 드나들었기 때문에” 무쏘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그가 그곳에 있는 걸 좋아했으며, 촬영을 위해 5일간 레스토랑을 닫는 결정도 마다하지 않았죠. 레스토랑 내부는 [이곳이 1919년 처음 오픈한 당시와]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총괄 지배인은 기적처럼 1960년대에 쓰던 접시를 그대로 내오기도 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영화의 파티 장면은 플레이보이 잡지 창업자 휴 헤프너가 1974년부터 2017년 사망 시까지 살았던 플레이보이 맨션(10236 Charing Cross Road, Los Angeles 90024)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베벌리 힐스 근처의 호화로운 홈비 힐스 지역에 위치한 플레이보이 맨션은 1970년대 부자들과 유명인들이 참석한 퇴폐적인 파티에 대한 보도가 나가면서 악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억만장자의 투자자인 딘 메트로파울로스의 아들인 대런 메트로파울로스가 현재 소유하고 있으며, 특별한 행사나 기업의 행사, 모금 행사 및 패션 화보 촬영 등을 위해 빈번하게 예약되고 있습니다.

News-View로 1940년 5월 오픈한 푸시캣 극장은 1974년 5월, 푸시캣 성인 영화 극장 체인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캣걸 로고와 정면을 리모델링하면서 1975년 3월에 공식적으로 푸시캣 극장이 되었습니다. 푸시캣 극장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은 Deep Throat이며, 이는 극장이 폐쇄되고 세 번째 영화관인 리츠(Ritz)로 바뀌기 전 10년 동안 상영되었습니다. 더 최근인 2017년 11월, 부지가 홀로그램 USA 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오픈하였다가 지난 12월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는 스위스엑스 라운지라는 대마초 클럽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판 랜치는 55에이커의 목장으로, 1968년~1969년의 대부분 동안 테이트-라비앙카 살인마들을 포함해 맨슨 패밀리의 주요 거주지로 악명 높았습니다. 목장은 80세 노인 조지 스판(브루스 던)이 소유했던 곳으로, 맨슨과 그의 추종자들이 매일 집안일을 하고 성상납을 해주면서 농장을 넘겨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1970년 9월 산불로 허물어져 가던 영화 세트장과 주거 지역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산타 수사나 패스 주립 역사공원(Santa Susana Pass State Historic Park)의 일부가 된 스판 랜치는 예전 맨슨 패밀리의 은신처를 투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틀라스 옵스큐라(Atlas Obscura)와 같은 기관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스판 랜치는 시미 계곡의 코리간빌 공원(Corriganville Park)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전에는 배우이자 스턴트맨인 레이 “크래시” 코리간이 소유했던 공원은 한때 코리간빌 무비 랜치(Corriganville Movie Ranch)였고, 3,500편 이상의 영화, TV 프로그램과 광고를 촬영했던 장소입니다. 현재 이 공원에는 랜초 시미 레크리에이션 & 파크 디스트릭트(Rancho Simi Recreation and Park District)가 소유하는 246에이커의 부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5개의 등산로가 있습니다.

Variety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은 가상의 세트장을 따로 만들어 이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미술 감독 바바라 링은 1969년의 할리우드 블러버드를 재현하기 위해 크레인을 활용하여 건물의 정면을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빈티지 자동차 수십 여대와 수십 명의 1960년대 패션을 하고 있는 엑스트라가 투입되었습니다. 외관은 서플라이 서전트(6664 Hollywood Blvd, Hollywood 90028)와 같은 기존에 있던 사업장부터 1980년에 문을 닫은 원조 피치스 레코드 & 테이프까지 다양합니다. LA와의 계약에 따르면 한 번에 한 면의 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몇 달 후 할리우드 블러버드의 다른 쪽 면은 남은 장면들을 찍기 위해 새로 단장하였습니다.

1940년 5월 애드미럴 극장으로 오픈한 이곳은 이후 제2개봉관인 바인 극장으로 변모했습니다.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는 2015년 5월 돌비 스크린 영화관(Dolby Screening Room)으로 다시 문을 열고, 최첨단의 돌비 사운드와 전문적인 시각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상영관은 할리우드와 바인(6321 Hollywood Blvd, Los Angeles 90028)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퉁이에서 약간 서쪽에 위치합니다.

S. 찰스 리가 디자인한 또 다른 폭스 웨스트코스트 극장인 보그 극장(6675 Hollywood Blvd, Los Angeles 90028)은 무쏘 & 프랭크 그릴의 옆집에 1935년 7월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몇 년간, 보그 극장은 2015년 10월 문을 닫은 수퍼클럽(Supperclub)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더 최근으로 오면, 영화 및 TV 시리즈의 기념품 경매장인 스크린비드(Screenbid)사가 있던 곳입니다. 카보 칸티나(Cabo Cantina)(6669 Hollywood Blvd, Los Angeles 90028)가 이전 보그 극장의 부지에 있었으며 무쏘와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과 그녀(Her)처럼 LA 기반 영화를 작업했던 로케이션 매니저인 리처드 슐러는 더 프레임(The Frame)에서 팀 그리빙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쏘]의 왼편에 있었던 카보 칸티나를 둘러싸고 있었던 모든 것을 걷어냈습니다. 짚으로 만든 차양막이나 간판 등 모든 것을요. 보그 극장은 건물 앞까지 튀어나와 있었기 때문에 보그 극장을 다시 그 자리로 돌려 넣으려 했어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로스앤젤레스의 1960년대로 더 깊이 풍덩 빠져볼까요?

클락 스트리트 다이너(Clark Street Diner)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레스토랑처럼 101 커피숍(101 Coffee Shop)도 20년간 운영하던 가게를 2021년 1월에 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클락 스트리트(Clark Street)의 창립자 잭 홀(Zack Hall)이 그 공간을 인수해 2021년 11월에 클라크 스트리트 다이너로 문을 열었습니다.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할리우드 힐스 호텔(Best Western Plus Hollywood Hills Hotel , 주소: 6145 Franklin Ave, Hollywood 90028)에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구기(Googie) 양식으로 설계된 이 레스토랑은 과거 할리우드 힐스 커피숍(Hollywood Hills Coffee Shop)이었을 당시 스윙어스(Swingers)(1996)에 등장했습니다. 클락 스트리트 다이너는 101 커피숍과 달리 간소화한 아침과 점심 메뉴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홀은 인조 나무 카운터, 황갈색 칸막이 자리, 돌벽, 아래로 늘어뜨린 지구본 랜턴으로 1960년대 복고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루스 리
브루스 리(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마이크 모)의 압도적인 동상을 보기 위해서는 차이나타운의 센트럴 플라자에 방문해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촬영하세요. 현재는 고인이 되었지만 한때 무술의 전설이었던 자가 운영한 연습실이 628 W. College St.에 있습니다.

캐년 컨트리 스토어(Canyon Country Store)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까지 로렐 캐년(Laurel Canyon)은 조니 미첼, 짐 모리슨, 프랭크 자파 외에도 더 마마스 앤드 더 파파스, 버즈,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시 밴드의 멤버와 같은 록 음악 시대의 위대한 뮤지션들이 있었던 곳입니다. 뮤지션들은 전원적인 정취가 있는 환경과 저렴한 임대료를 자랑하는 로렐 캐년으로 모였으며, 이곳은 위스키 어 고고(Whisky A Go Go), 더 록시(The Roxy), 그리고 더 투르바도르(The Troubadour)와 같은 선셋 스트립 클럽들과 가깝기도 했습니다.

로렐 캐년의 중심에 위치한 캐년 컨트리 스토어(2108 Laurel Canyon Blvd, Los Angeles 90046)가 잘 나가던 시절에는 음악가와 히피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최고로 멋진 편의점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보헤미안 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기념품이나 오래된 레코드판을 사거나, 인기가 좋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주문할 수 있고, 다양한 주방용 잡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짐 모리슨과 그의 여자친구인 파멜라 코어슨은 더 도어스의 “러브 스트리트”라는 노래의 영감이 된 8021 Rothdell Trail의 편의점 대각선에 있는 집에 살았습니다. 모리슨은 노래의 간주 부분에 캐년 컨트리 스토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러브 스트리트에 사네/ 우리들이 모이는 가게가 있네/그들이 저기서 뭘 하는지 궁금하네/여름의 일요일 그리고 일년 동안/좋은 것이 좋겠지, 지금까지는"

이 편의점은 지속적으로 뮤지션을 끌어들이고 그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파더 존 미스티 도 역시 이곳의 단골이었으며 그녀의 부인인 엠마 엘리자베스 틸먼(née Garr)을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2015년 그의 노래 "어느 날 그 가게에 갔지(I Went to the Store One Day)"는 그녀와 만난 그날밤으로 가사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주차장에서 만닜지/난 커피와 담배를 사려 했어/장작과 싸구려 와인은 오래 되었지."

세븐스 레이(Inn of the Seventh Ray)
인센스의 향을 따라 가다 보면 도착하는 세븐스 레이는 히피족의 안식처인 토팡가 캐년(128 Old Topanga Canyon Rd, Topanga 90290)에 위치한 숨은 보석입니다. 1970년대 초반 랄프 박사와 루실 야니가 설립한 이곳은 오랫동안 엄격한 채식주의 요리를 지향하여, 손님들에게 화학 물질이나 인공 첨가물 없이 만든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야니의 결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토팡가 크릭과 인접하며 플라타너스, 오크,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이곳의 로맨틱한 무드로 결혼식 장소로 인기가 있습니다. 밝고 화창한 낮이든 따뜻한 저녁이든 마치 동화에 나올 법한 야외 테이블은 하나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조금 쌀쌀한 밤이면 벽난로 옆의 자리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제이 세브링 살롱(Jay Sebring Salon)(굿폼)
맨슨 패밀리 일당의 희생자 중 한 명인 샤론 테이트의 옛 애인이자 친한 친구였던 제이 세브링(에밀 허쉬). 그는 보그에서 선정한 “LA 최초의 셀럽 헤어스타일리스트”였습니다. 세브링은 스티브 맥퀸, 폴 뉴먼, 워런 비티 등의 전설적인 남성 배우들을 고객으로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워런 비티는 심지어 샴푸(1975년작)에서 플레이보이 캐릭터를 연기할 때 세브링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웨스트 할리우드, 뉴욕, 그리고 런던에 미용실을 운영했던 세브링은 3주에 한 번씩 라스 베가스에 가서 프랭크 사니트라와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의 머리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나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The Thomas Crown Affair)와 같은 영화에 참여해 배우들의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했고, 짐 모리슨의 늘어진 머릿단을 스타일링하기도 했습니다. 멜로즈 북쪽에 있는 페어팩스에 있는 세브링이 운영하던 LA 지점(725 N Fairfax Ave, Los Angeles 90046)에는 2007년 굿폼 살롱이 오픈하였습니다.

브루스 리와의 연관성: 세브링은 브루스 리가 무명이었던 시절, 1964년 8월 제1회 롱비치 국제 카라테 선수권대회에서 유명한 1인치 펀치와 두 손가락 팔굽혀 펴기를 선보였을 때 이를 관객석에서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세브링은 이후 브루스 리의 퍼포먼스를 친구이자 제작자인 윌리엄 도저에게 언급하였고, 브루스 리를 초대하여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의 가토 역 스크린 테스트를 받게 했습니다.

뉴 베벌리 극장(New Beverly Cinema)
제작 기간 동안 등장하는 배우와 제작진은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였습니다. 그곳이 바로 뉴 베벌리 극장(7165 Beverly Blvd, Los Angeles 90036)입니다. 미술 감독인 바바라 링은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주간 영화의 밤에는 레킹 크루(The Wrecking Crew), 인형의 계곡(Valley of the Dolls), 그리고 파트너 체인지(Bob & Carol & Ted & Alice)라는 영화가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이 “내가 살아 있고 내가 부자인 한 뉴 베벌리는 35mm 영화를 두 편 동시 상영하는 곳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유명합니다. 공개된 35mm, 그리고 16mm 작품 대다수는 그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열혈 팬들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의 "스윙잉 식스티즈" 시대를 대표하는 타란티노 감독이 선정한 콜롬비아 픽처스 영화 10선을 소니 영화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
자동차 광에게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6060 Wilshire Blvd, Los Angeles 90036)에 있는 더 볼트(The Vault)는 인생에서 꼭 한번 가 볼만한 곳입니다. 60,000제곱피트에 이르는 지하 공간이 새로 개조되어 전 세계에서 수집한 상징적이고 희귀한 자동차가 250여대 이상 소장되어 있습니다. 90분간의 입문자용 투어와 120분간의 월드 투어, 두 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더 볼트(The Vault) 입장권은 박물관 일반 입장권과 별개입니다. 셀프 가이드 투어와 도슨트가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맥퀸(데미안 루이스)는 유명한 자동차 수집가였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맥퀸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인 전설적인 1956 재규어 XKSS가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며, 맥퀸은 이를 “초록 쥐”라는 별명으로 애정을 담아 부르곤 했습니다. 맥퀸은 이 차를 빠른 속도로 모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과속 딱지를 수없이 받아 그가 차를 산 첫 해에만 거의 두 번이나 그의 운전면허가 정지될 뻔했다고 했습니다.

바인랜드 드라이브인(Vineland Drive-In)
클리프 부스는 1948년 7월 퍼시픽 극장이 문을 연 반 누이스 드라이브인(Van Nuys Drive-In) 뒤의 트레일러에서 살았습니다. 드라이브인은 1990년대 철거되어 현재는 비스타 중학교(Vista Middle School)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퍼시픽 극장의 드라이브인에 대한 기록은 바인랜드 드라이브인(443 Vineland Ave, Industry 91746)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55년 4월 오픈한 바인랜드 드라이브인은 9세 이상은 10달러, 5세~8세 사이의 아이들은 3.50달러의 저렴한 일반석 입장료로 두 편 동시에 상영하는 제1상영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로 공지가 있지 않는 한, 금요일에서 일요일 밤까지는 처음 공개된 영화가 두 번째 영화가 끝난 후 반복하여 상영됩니다. 모든 영화는 FM 돌비 스테레오 사운드로 상영됩니다.

빈티지 옷가게(Vintage Clothing Stores)
오스카 상에 후보로 오른 적 있는 의상 디자이너인 아리안느 필립스는 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 감독을 "영혼의 단짝"으로 소개했습니다. 필립스는 “영화 속 캐릭터를 정의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의 패션을 재현하기 위해 현지의 빈티지 가게와 옷 대여점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다음은 그녀가 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공유한 세 곳의 매장입니다.

• 타임리스 빅슨(Timeless Vixen)(1100 S. Beverly Dr, Los Angeles 90035) - "마고 로비가 입고 나온 노란색 핫팬츠는 샤론 테이트가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로 그 옷입니다."
• 빈티지 온 할리우드(Vintage on Hollywood)(4659 Hollywood Blvd, Los Angeles 90027) - 맨슨 패밀리 일당 중 여성 한 명이 입었던 데님과 샤론 테이트가 고고춤을 출 때 입었던 “할리우드” 글자가 프린팅된 원피스를 구한 곳입니다.
•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ore)(334 S. La Brea Ave, Los Angeles 90036) - 이곳의 주인인 도리스 레이몬드는 “오뜨 꾸뛰르에서 난해한 옷, 그리고 스포츠웨어에서 캐주얼한 패션까지” 20세기 빈티지를 대표할 컬렉션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