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있는 몇몇 레스토랑에는 유명 배우와 운동선수, 가수, 모델, 유명인사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타블로이드에 등장하는 셀럽들이 갈 만한 트렌디한 신생 명소나 디 아이비(The Ivy), 미스터 차우(Mr. Chow), 마츠히사(Matsuhisa)처럼 셀럽들의 오랜 명소를 들러 보세요. 물론, 일부 셀럽들은 잘 알려지지 않고 사적인 공간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셀럽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을 살펴보세요.
APL 레스토랑
셰프 애덤 페리 랭(Adam Perry Lang)은 호스트 지미 키멜(Jimmy Kimmel)의 옥외 촬영지에서 ‘시리어스 바비큐(Serious Barbecue)’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셀럽들의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바비큐에서 하우스 숙성 스테이크로 메뉴를 바꿔 2018년 할리우드 대로(Hollywood Boulevard - 1680 Vine St., Los Angeles 90028)에 APL 레스토랑(APL Restaurant)을 열었습니다. 제이크 질렌할, 제이슨 베이트만(Jason Bateman) 등의 인기 배우와 존 파브로(Jon Favreau),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과 같은 유명 감독을 포함한 셀럽들이 이곳을 찾아와 파란색 벽을 배경으로 놓인 부스에 앉아 자체 훈제한 베이컨을 올린 웨지 샐러드, 시그니처 립바비큐, 기온과 습도를 제어한 숙성실에서 400여일간 건조 및 숙성된 스테이크를 즐기곤 합니다.
뷰티 앤 에섹스
TAO 그룹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등의 도시에서 거둔 성공을 기반으로 2017년 할리우드 지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타오 아시안 비스트로(TAO Asian bistro), 드림 호텔(Dream Hotel), 루치니(Luchini) 피자 전문점과 바, 고급바, 애비뉴(Avenue) 라운지, 하이라이트 룸(The Highlight Room) 루프탑 라운지, 20피트 높이의 원형 채광창이 특징인 대형 레스토랑 겸 바 뷰티 앤 에섹스(Beauty & Essex, 1615 Cahuenga Blvd, Los Angeles 90028)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대형 스타인 셀레나 고메즈, 카일리 제너, 그리고 이곳에서 자신의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던 래퍼 카디 비(Cardi B)가 뷰티 앤 에섹스의 단골로 알려져 있습니다. 셰프 크리스 산토스(Chris Santos)는 함께 나눠먹기 좋은 메뉴 개발에 관심이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바삭한 닭고기 껍질을 곁들인 시저 토스트와 송로버섯 올랑데즈(Hollandaise: 달걀, 버터, 레몬 등으로 제조한 소스)와 로스팅 갈릭 베이컨 소스를 곁들인 24 온스 립아이 등이 있습니다.
캐치 LA
캐치 LA(Catch LA, 8715 Melrose Ave., West Hollywood 90069)는 인기 명소로 자리 잡은 340석 규모의 레스토랑으로 맨해튼 나이트클럽 전문가 마크 빈바움(Mark Birnbaum)과 유진 렘(Eugene Remm)이 2016년 웨스트 할리우드의 루프탑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의 넓은 공간과 도시가 보이는 멋진 경관, 식물들이 가득한 테라스는 마이클 조던, 머라이어 캐리, 데이비드 배컴 등의 유명 셀럽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다니엘 예(Daniel Ye)의 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차가운 씨푸드 타워, 연어 뱃살 카르파치오(carpaccio: 날고기를 얇게 썰어 소스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 요리), 뜨겁게 달군 돌에 올려져 나오는 고급 요리인 A5급 일식 미야자키 와규가 있습니다. 샴페인이나 칵테일을 음미하며 바깥 경치를 즐기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카사 베가
셔먼 오크(Sherman Oaks)에 자리한 카사 베가(Casa Vega, 13301 Ventura Blvd, Sherman Oaks 91423)는 라파엘 ‘레이’ 가르시아(Rafael “Ray” Garcia)가 1956년에 문을 연 레스토랑이며 2대째 소유자인 크리스티나 “크리스티” 베가 파울러(Christina “Christy” Vega Fowler)의 활약으로 셀렙들이 찾는 명소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셀럽들의 프라이버시는 물론 레스토랑의 비밀 출입 등 그들의 특별한 요구를 최대한 배려해주기에 셀럽들이 저희 카사 베가를 편하게 찾는다고 생각해요. 실내가 매우 어두워서 옆자리에 셀럽들이 있어도 일반 손님들이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도 장점이죠”라고 말합니다. 게살 새우 엠파나다, 베가 립아이 등의 클래식 메뉴와 단백질 풍부한 몰카헤테(molcajete: 뜨거운 돌그릇에 매운 소스와 고기, 야채를 함께 버무려 먹는 멕시코 요리) 등의 최신 메뉴 모두 언제나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바에서는 셀럽과 일반인들이 여러 마라기타와 멕시코 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깁니다.
세코니스
소호 하우스 그룹(Soho House Group)은 선셋 스트립(the Sunset Strip) 윗편에 회원 전용 클럽 레스토랑의 분점을 열어 L.A.에서 가장 특별한 접객 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세코니스(Cecconi’s, 8764 Melrose Ave, West Hollywood 90069)는 L.A.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로 여전히 화려한 모습으로 각계 각층의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식물로 장식된 테라스와, 대리석으로 바닥을 마감한 다이닝룸, 밝은 오렌지 색 하트 모양이 특징인 프라이빗한 공간 ‘버터플라이 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총 지배인이자 소믈리에인 마리노 몬페라토(Marino Monferrato)는 “유명 인사들이나 일반 사람들이 세코니를 즐겨 찾는 이유는 같다고 생각해요. 이곳은 사람들이 언제든지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훌륭한 식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희들은 모든 손님들을 VIP처럼 대하고, 식사에 방해가 되는 것이 전혀 없도록 만전을 기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셰프인 안드레아 카발리에르(Andrea Cavaliere)의 계절 메뉴인 올데이 이탈리아 메뉴에는 검은 트러플을 곁들인 플린 아놀로티 파스타와 라피니를 곁들인 숯불 연어 구이, 그리고 이탈리아식 타파스인 치케티 등이 있습니다.
샤또 하나레
뉴욕의 양식 및 일식 전문 레스토랑인 레이카 알렉산더(Reika Alexander)는 2018년 샤또 마몽(Chateau Marmont) 인근에 샤또 하나레(Chateau Hanare, 8097 Selma Ave., Los Angeles 90046)를 열며 서부에 진출합니다. 레이카는 셀럽을 포함한 여러 단골 고객들이 있으며 이제 팬들은 그녀의 음식을 두 도시 모두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L.A.의 유명 단골 고객으로는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스눕 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에이미 아담스(Amy Adams) 등이 있습니다. 샤또 하나레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 코스 요리 ‘가이세키’를 전문으로 합니다. 메뉴에는 맛있는 성게 요리인 자완무시, 제철 야채와 함께 나오는 와슈규 쇠고기 그릴구이가 있으며, 홈메이드 두부 위에 얇게 썬 송로버섯이 올려 나오는 채식 가이세키도 있습니다.
크레이그스
댄 타나스(Dan Tana’s) 레스토랑에서 매니저로 오래 근무한 크레이그 수서(Craig Susser)는 2011년 인근에 자신의 레스토랑인 크레이그스(Craig’s, 8826 Melrose Ave., West Hollywood 90069)를 열었습니다. 제니퍼 로페즈, 제인 폰다(Jane Fonda), 그리고 시애틀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Russell Wilson)과 그의 아내이자 가수인 시아라(Ciara) 등의 셀럽이 이곳의 부스에 앉아 식사를 즐깁니다. 셰프인 커스텐 키저(Kursten Kizer)는 고급스러운 크로와상 핫도그와 미트로프에서부터 실험정신이 느껴지는 버펄로 윙 피자, 옥수수 팬케이크에 올려 나오는 멜드맨 허니 트러플 후라이드 치킨 등 독특한 아메리칸 스타일 메뉴를 주력으로 합니다. 또한 비건들을 위한 메뉴판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컬리나, 모던 이탈리안
비벌리힐스의 L.A. 포시즌스 호텔(L.A. Four Seasons Hotel, 300 S. Doheny Dr, Los Angeles 90048)은 ‘컬리나, 모던 이탈리안(Culina Modern Italian)’이 2010년 가든스(Gardens)를 뒤이어 영업을 시작한 이래, 어워드 시즌은 물론 평상시에도 셀럽 고객을 맞이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실내와 실외을 아우르는 이 레스토랑은 품격 높은 이 호텔의 남서쪽 코너에 자리해 있습니다. 컬리나, 모던 이탈리안의 전 셰프인 메레디스 마니(Meredith Manee)는 “셀럽들은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파파라치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받는다는 것을 알기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셀럽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테이블이 있어 우리는 이들의 특별한 요청과 비건 및 글루텐 프리 요리 등의 식이 요법을 맞춰주고자 최선을 다하죠”라고 말합니다. 컬리나에는 비건, 글루텐 프리 및 다양한 주스 메뉴가 있습니다. 크루도 바(Crudo Bar)의 셰프는 연어와 블러드 오렌지, 캐비아, 골파와 연어를 조합한 안주를 제공합니다. 셀럽을 포함한 모든 손님들은 하나같이 라자냐 베르디와 램찹 등의 푸짐한 요리에 매료됩니다. 식사량이 많은 사람들이나 단골 고객인 래리 플린트(Larry Flynt)는 항상 샐러드도 함께 주문합니다.
댄 타나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디 아이비(The Ivy)와 미스터 차우(Mr. Chow)와 같은 레스토랑들은 항상 파파라치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빨간색 부스와 빨간색 소스가 있는 오래 된 이탈리아 레스토랑 댄 타나스(Dan Tana’s, 9071 Santa Monica Blvd., West Hollywood 90069)는 1963년부터 록스타, 영화계의 전설, 신인 여배우들과, 연예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바텐더인 마이크 고토백(Mike Gotovac)은 정해진 메뉴가 없는 이 바에서 1968년부터 일하며 이글스, 산타모니카 대로(Santa Monica Boulevard) 인근의 트루버더(Troubadour)에서도 여주했던 엘튼 존 등의 스타들에게 칵테일을 제공해왔습니다. 와인병은 천장에 걸린 바구니에 담겨 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셀럽들이 와인을 마시며 이제는 고인이 된 레이커즈 구단주를 기리는 메뉴인 슈림프 스캠피 알라 제리 버스(Shrimp Scampi a la Jerry Buss)와, 많은 사랑 속에 세상을 떠난 영화 감독을 기념하는 메뉴인 치킨 파르미자나 알라 테드 데미(Chicken Parmigiana a la Ted Demme)를 안주로 곁들입니다. 스파게티와 미트볼처럼 간단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데릴라
에이치우드(h.wood) 그룹은 할리우드와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시작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랫동안 바를 경영한 사업 파트너 존 터지안(John Terzian), 브라이언 톨(Brian Toll), 마커스 몰리나리(Markus Molinari)와 애덤 코랄(Adam Koral)은 더 나이스 가이(The Nice Guy)를 시작으로 셀럽들이 편안하게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여러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데릴라(Delilah, 7969 Santa Monica Blvd., West Hollywood 90069)는 에이치우드 그룹이 오픈한 매장 중 가장 인기가 높으며, 사진은 외부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므로 드레이크, 칸예 웨스트, 샤이 밋첼(Shay Mitchell) 등의 스타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며 편안하게 여유를 즐깁니다.
피그 앤 올리브
로랑 핼라즈(Laurent Halasz)는 맨해튼식 지중해 요리를 멜로즈 플레이스(Melrose Place)에서 선보이며 올리브 오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그의 고향인 프랑스 요리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메뉴를 제공합니다. 743 평방 미터에 달하는 그의 매장에는 50석 규모의 대리석 바, 쿠션 부스와 한 가운데 올리브 나무로 장식된 홀, 손님들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2층 라운지 및 탁 트인 테라스가 있습니다. 피그 앤 올리브(Fig & Olive, 8490 Melrose Pl, West Hollywood)에는 셀럽 전용 출입구도 있어 인기 셀럽들이 기자들의 사진 촬영을 피해 출입하기에 좋습니다. 크루도, 크로스티니, 수프, 샐러드, 피콜린 올리브오일을 넣은 프렌치 리비에라 연어, 무화과와 올리브로 맛을 낸 치킨 타게인, 디저트로는 마르지판 케이크와 올리브오일 젤라토가 있는 셰프인 파스칼 로랑지(Pascal Lorange)의 인기 메뉴는 유명인사나 소중한 사람 누구나 이곳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게 만듭니다.
하마사쿠
80~90년대에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reative Artists Agency)를 경영한 마이클 오비츠(Michael Ovitz)의 뛰어난 실력은 다른 스튜디오 경영자들 사이에서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이제 열성적인 미술 수집가이자 레스토랑 경영자로 변신한 그는 웨스트 L.A. 스트립 몰 뒤편 모퉁이에 있는 자신의 일식당에서 연예계의 유명 인사들을 맞이합니다. 이곳에는 사라 미셸 겔러(Sarah Michelle [Gellar]) 등의 셀럽 이름을 따서 지은 초밥 메뉴가 특이한데, 사라 미셸 겔러는 스파이시 튜나와 아보카도, 할라페뇨가 있는 참치 초밥을 좋아합니다. 교토 출신인 요야 타카하시(Yoya Takahashi)가 스시바의 주방장을 맡고 있으며 연예인들 사이에서 하마사쿠(Hamasaku, 11043 Santa Monica Blvd, Los Angeles 90025)의 인기는 늘 한결같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마이클 오비츠는 “음식은 당연히 훌륭해야 하고, 친절함은 항상 기대를 넘어서야 하죠. 가식적인 면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이곳에서 손님들은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거나 사업을 논의합니다. 단골손님들은 집과 같은 편안함과 정성을 느끼죠”라고 말합니다.
마데오
지안니 비에티나(Gianni Vietina)와 그의 형제 니콜라는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데오(Madeo, 362 N. Camden Dr., Beverly Hills 90210)를 향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건물을 빠르게 재건축 중에 있으며, 현재는 센트럴 비벌리 힐스에서 임시 이전하여 영업 중입니다. 새로운 공간은 이전과 동일한 화려한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부스 덕분에 이 형제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단골이라면 금새 알아볼 겁니다. 과거 녹색 차양이 드리워진 마데오를 드나들던 셀럽으로는 케이트 허드슨, 드레이크, 라이언 레이놀즈 등이 있습니다. 비벌리힐스 지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럭셔리를 추구하는 마데오는 어린양 갈비 그릴구이, 작은 바닷가재 구이, 송아지 고기 밀라네제(Milanese: 슈니첼과 같은 형태의 덩어리로 튀긴 고기 요리)를 판매합니다.
노부 말리부
1987년부터 지금까지 활약해온 셰프 노부 마쓰히다(Nobu Matsuhisa)는 손님들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의 레스토랑 체인은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으며, L.A.에 있는 지점들은 여전히 활기가 넘칩니다. 물론 태평양 바로 옆에 있다는 지리적 장점도 한 몫을 하죠. 노부 말리부(Nobu Malibu, 22706 Pacific Coast Hwy, Malibu 90265)를 찾는 손님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목재 인테리어와 쿠션이 올려 진 라운지 의자에서 부서지는 파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 로지 헌팅턴 휘틀리(Rosie Huntington-Whiteley)와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 크리시 타이겐(Chrissy Teigen)과 존 레전드 등의 유명 커플들 모두 이 멋진 레스토랑을 찾아옵니다. 인기 메뉴로는 캐비어를 곁들인 아귀, 은대구와 미소국, 구운 대게와 성게알 등이 있습니다.
스파고, 울프강 퍽 – 호텔 벨에어
L.A.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경영자로 꼽히는 울프강 퍽(Wolfgang Puck)은 셀럽들의 핫스팟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2012년 울프강 퍽은 레스토랑 두 곳을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하며 그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스파고(Spago, 176 N. Canon Dr., Beverly Hills 90210)의 시원한 안뜰에는 여전히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데, 울프강 퍽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요리사 리 헤프터(Lee Hefter)는 주방장 테쓰 야하기(Tetsu Yahagi)와 함께 계절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델 마스 치노 팜(Del Mar’s Chino Farm)의 귀중한 채소, ‘홍콩식’ 캐스코만 대구 찜, 스네이크 리버 팜의 아메리칸 ‘와규’ 립아이와 알감자와 곰보버섯 등이 있습니다. 소믈리에로 일하는 크리스토퍼 밀러는 3만 병의 와인을 기호에 맞춰 손님들에게 제공합니다. 울프강 퍽은 이러한 혁신에 힘입어 유명한 미식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합니다.
셀럽들은 호텔 벨에어(Hotel Bel Air, 701 Stone Canyon Rd, Los Angeles 90077)의 한적한 보금자리에 여전히 머무르고 있지만, 울프강 퍽과 그의 직원들이 이 전설적인 레스토랑을 리모델링하기 전까지 다이닝룸은 침체된 분위기였습니다. 그의 시도는 성공적이었고 시장을 선도하는 주방장 휴고 몰라노스(Hugo Bolanos)는 많은 셀럽들이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들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호텔 벨에어의 식음료 부문을 담당하는 스테판 라크루아(Stephane Lacroix) 에 따르면 “호텔 벨에어의 특별함과 조용한 분위기는 늘 셀럽들에게 어필해왔고 지난 67년 동안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진정한 휴식처로 명성이 높습니다. 지금도 그 사랑은 변함 없으며, 울프강 퍽 레스토랑의 입점은셀럽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또다른 이유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기호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요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언제나 탁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합니다.
테번
주방장 수잔 고인(Suzanne Goin)과 그녀의 동업자 캐롤라인 스타인(Caroline Styne)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겸 베이커리 테번(Tavern, 11648 San Vicente Blvd, Los Angeles 90049)에서는 위풍당당한 수탉 모형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웨스트 할리우드와 비벌리 힐스에 있는 다른 인기 레스토랑과는 달리 이곳을 찾는 셀럽들은 인근 브렌트우드(Brentwood) 주민들과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타인은 "수잔과 저는 사람들이 사생활을 보호받으며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손님들이 절대 성가시지 않은 범위에서 친근함과 온화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엄청난 섬세함을 요합니다. 직원들은 모든 손님들의 요구 하나하나를 매우 정성껏 응대합니다. 셀럽이 있는 것을 파파라치들에게 절대 노출시키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셀럽들은 이 베이커리 겸 카페에서 아메리칸 스타일의 음식을 편안하게 즐기거나 넓은 다이닝룸에서 양갈비를 즐기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