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에 설립된 L.A. 라이브(L.A. LIVE)의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은 폭넓은 장르의 음악과 이와 관련된 창의적인 과정, 음원 녹음 과정에서 드러나는 예술과 기술,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역사 등을 기념하는 곳입니다. 그래미 뮤지엄은 방문객들에게 미국 음악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해 교육하며, 다음 세대들에게 미국에 뿌리내린 수 세기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탐색하고 창작하도록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미 뮤지엄은 혁신적인 프로그램, 최첨단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 흥미진진한 전시회 등을 통해 이 모든 것들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비욘드 블랙 – 스타일 오브 에이미 와인하우스 (1월 17일~4월 13일)
6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업적을 이룬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영국 음악의 아이콘이자 대중음악 산업의 리더 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월 17일 그래미 뮤지엄에서 열리는 비욘드 블랙 – 스타일 오브 에이미 와인하우스 (Beyond Black – The Style of Amy Winehouse)에서 이 세상을 떠난 여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상징적인 의상들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그녀의 자필 가사, 일기, 그녀의 가족에 대한 그녀의 회고록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기리는 미국 첫 번째 전시회인 비욘드 블랙은 4월 13일까지 열립니다.
그래미 뮤지엄은 회원들을 위한 독점 그래미 위크 킥오프 행사를 1월 20일 월요일에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스타일리스트 나오미 패리(Naomi Parry)와 그녀의 절친 카트리오나 골레이(Catriona Gourlay)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전시된 그녀의 의상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음악 저널리스트 이브 바로우(Eve Barlow)가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래미 뮤지엄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Clive Davis Theater)에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으며, 그 후 박물관 입장과 그래미 위크 런칭 파티가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미 위크: 뮤직 인 액션
그래미 위크 기간 중, 사흘 간 무료 패널 토크 세션인 뮤직 인 액션(Music in Action)이 진행되었습니다.
- LBGTQIA+ 보이스 인 뮤직(LBGTQIA+ Voices in Music) (1월 20일)
- 음악의 범위를 넓히다 (1월 21일)
- 스토리스텔링(STORIESTelling): 음악과 HIV/에이즈 (1월 21일)
- 영화와 텔레비전 음악에 대한 기념 행사 (1월 22일)
- 여성 아티스트를 위한 협업 커뮤니티 구축 (1월 22일)
제리 와인트라우브가 소개하는… (2020년 2월까지)
1970년대 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 투어의 일원 중 한 명인 프로듀서 제리 와인트라우브(Jerry Weintraub)는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엘비스 프레슬리, 존 덴버(John Denver), 카펜터스(The Carpenters),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 밥 딜런, 릭 제임스(Rick James), 비치 보이스(Beach Boys), 레드 제플린, 배드 컴패니(Bad Company), 코모도스(The Commodores), 비지스(the Bee Gees),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 이글스(The Eagles),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스티비 원더, 폴 매카트니와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제리 와인트라우브는 전시회 제리 와인트라우브가 소개하는...(Jerry Weintraub Presents...)을 통해 맞춤 재킷, 투어 문서, 계약서 등을 포함한 그가 실제 유명한 투어 기간 중 사용했던 물품들을 2020년 2월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전시회는 제리 와인트라우브와 그의 기획사인 매니지먼트 3(Management 3), 콘서트 웨스트(Concerts West) 소속의 파트너들이 콘서트 사업의 규모를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크기와 규모로 가져옴으로써 이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합니다.
워크 돈 런: 벤처스의 60년 (2020년 8월 3일까지)
로큰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다작인 밴드 중 하나인 벤처스(The Ventures)는 지난 60년 동안 250개 이상의 앨범을 녹음했습니다. 1960년과 1972년 사이에, 벤처스의 38개 앨범이 차트에 올랐습니다. 1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벤처스는 역사상 가장 잘 팔리는 인스트루멘탈 록 밴드입니다. 그들의 다재다능함은 밴드가 서프 록, 컨트리 록, 클래식 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장르를 탐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벤처스는 많은 초보 기타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밴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교육용 앨범을 발매했고, 이로 인해 ‘천 개의 밴드를 결성시킨 밴드’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8월 3일까지 열리는 워크 돈 런: 벤처스의 60년(Walk, Don’t Run: 60 Years of The Ventures)에서는 벤처스가 사용한 악기, 그들의 투어 프로그램, 미공개 사진, LP 판 등을 비롯한 밴드의 60년 활동 기간을 조명하는 물품들을 전시합니다. 하이라이트로는 1965년형 모스라이트(Mosrite) 더 벤처스 전기 기타, 하와이 파이브 오(Hawaii Five-O)의 테스트 프레싱 원본 음반, 그리고 그들의 첫 히트곡이자 롤링스톤지(Rolling Stone)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음악 100곡 중 하나로 선정한 1960년도 싱글 워크 돈 런(Walk, Don’t’ Run)의 45 RPM의 원본 음반이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 전시회
그래미 뮤지엄은 마이클 잭슨이 2009년 6월 세상을 떠난 후, 2009년 10월 임시 기념 전시회인 마이클 잭슨: 뮤지컬 레거시(Michael Jackson: A Musical Legacy)로 잭슨의 첫 박물관 전시회를 시작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에 대한 헌사는 현재 박물관의 4층에 있으며, 그의 대표작인 스릴러(Thriller)가 발매된 시기에 그의 활동을 그리는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중에는 1984년 빅토리(Victory) 투어에서 착용했던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팽글 장갑, 빌리 진(Billy Jean) 라이브 공연에서 쓴 페도라 모자, 스릴러(Thriller)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유명한 빨간 가죽 재킷 등의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래미 뮤지엄 방문 정보
L.A. LIVE에 위치한 그래미 뮤지엄
800 W. Olympic Blvd., Ste. A245, Los Angeles 90015
213.765.6800 (단체 관람은 213.725.5741로 문의하세요)
관람 시간
- 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 화요일 휴무
입장권
- 성인: 15달러
- 경로자(65세 이상), 학생증 보유 대학생 및 청소년(6~17세), 신분증 보유 군인: 13달러
- 단체: 10인 이상 단체 시 할인
- 어린이(5세 이하): 무료 입장
- 멤버십 회원: 무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