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리퍼 훈련 코스 따라잡기

세계 정상급 선수 블레이크 리퍼의 훈련 코스를 소화해보세요


블레이크 리퍼(Blake Leeper)는 양측 무릎 아래 절단 수술을 받은 미국 선수 중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와 함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을까요? L.A.에서 강도 높은 훈련 일정을 소화하는 리퍼를 따라 2020년 하계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떠나 봅시다. 로스앤젤레스 애틀래틱 클럽에서 진행하는 웨이트 리프팅 훈련에서부터 UCLA 대학에서의 트랙 달리기, 베니스 비치에서의 농구 훈련까지, 리퍼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훈련하는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도 그를 따라서 운동해 보세요.

Blake Leeper lifting weights at Los Angeles Athletic Club
Blake Leeper lifting weights at Los Angeles Athletic Club

로스앤젤레스 애틀래틱 클럽



1880년 L.A. 최초의 사설 단체로 시작한 로스앤젤레스 애틀래틱 클럽(Los Angeles Athletic Club, LAAC)에는 최첨단 운동 및 스파 시설, 수상의 영예에 빛나는 식당과 바, 72개 객실을 갖춘 호텔,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LAAC는 매년 뛰어난 남/녀 대학생 농구선수들에게 존 R. 우든 어워드(John R. Wooden Award)를 수여합니다. LAAC 출신 선수들은 하계 올림픽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상했으며, 주요 회원으로는 L.A. 각계 유명인사와 찰리 채플린과 같은 할리우드 황금기 시절 셀럽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찰리 채플린은 성장기 시절에 오랫동안 이곳에서 지내며 운동을 했습니다.

UCLA의 드레이크 스타디움



드레이크 스타디움(Drake Stadium)은 UCLA대학 브루인스(Bruins) 축구 및 육상 경기팀의 홈구장입니다. 선셋 대로(Sunset Boulevard) 근처 UCLA 캠퍼스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드레이크 스타디움의 이름은 60년 넘게 UCLA 학생 선수단, 육상 코치 및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전설적인 엘빈 C. ‘더키’ 드레이크(Elvin C. "Ducky" Drake)를 기념하기 위해 붙인 것입니다. 미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 바닥을 갖춘 곳으로 널리 알려진 잔디 내야 구장은 UCLA 동문이자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제작자 프랭크 마셜(Frank Marshall)의 이름을 따서 마샬 필드(Marshall Field)라 지었습니다.

타탄(Tartan) 트랙 표면 덕분에 9레인의 400미터 트랙은 연중 언제나 달리기 완벽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네 바퀴는 거의 1마일과 같습니다.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려면 경기장 계단을 밟아보세요. 팀 연습과 시합이 자주 있기 때문에 UCLA 웹사이트에서 트랙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리퍼는 “드레이크 스타디움은 지난 4년간 저의 홈 트랙이었습니다”라며 “일주일에 5~7일은 이곳에서 훈련합니다”고 전했습니다.

볼드윈 힐스 시닉 오버룩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달리기 코스 중 하나인 볼드윈 힐스 시닉 오버룩(Baldwin Hills Scenic Overlook)은 컬버 시티(Culver City)의 산업 지구에서 원형의 언덕 꼭대기 테라스까지 오르막으로 형성된 282개의 울퉁불퉁하고 먼지와 나뭇가지로 뒤덮인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좋은 위치에서 맑은 날 탁 트인 L.A.의 360도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 앞에 발로나 크릭(Ballona Creek)과 하이든 트랙(Hayden Tract)이 보이고 멀리 산타모니카 산맥이 보입니다. 동쪽으로는 다운타운 L.A.의 마천루가, 서쪽으로는 태평양이 펼쳐져 있습니다.

리퍼는 “저와 비슷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장애 아동을 생각해 봅니다. 그 때문에 저는 이 언덕 꼭대기에 오르고 볼드윈 힐스를 둘러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도시 전체를 보면서 정말 넓은 관점에서 보게 되기 때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리퍼는 “콜리세움에 가면 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Los Angeles Memorial Coliseum)은 1923년 6월 개관 이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포츠 경기장 중 하나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전설적인 경기를 수차례 치렀습니다. 또한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을 맞이했고 셀 수 없이 많은 특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두 번의 올림픽(제10회, 제23회), 두 번의 슈퍼볼(제1회, 제7회) 및 한 번의 월드 시리즈(1959)를 개최했으며, 교황 미사 집전 및 존 F. 케네디, 리차드 닉슨, 로날드 레이건 등 3명의 미 대통령이 방문한 세계 유일의 경기장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2028년 제34회 하계 올림픽(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개최라는 빛나는 기록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콜리세움은 1984년 7월 27일 미 역사 기념물(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되었습니다.

DLR 그룹이 설계를 맡아 2년간 3억1,500만 달러를 투자한 재개발 공사가 램스(Rams)의 첫 프리시즌 경기와 USC 트로전스(USC Trojans)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2019년 8월 완료되었습니다.

Blake Leeper at the Venice Beach Basketball Courts
Blake Leeper about to swish a jump shot at the Venice Beach Basketball Courts

베니스 비치 농구장



L.A.에는 하드코어 스타일의 농구를 관전 및 참여할 수 있는 실내외 농구장이 많습니다. UCLA의 존 우든 센터(John Wooden Center)와 스튜던트 액티비티 센터(Student Activities Center, 구 맨스 짐(the Men’s Gym)), 실버 레이크의 벨레뷰 레크리에이션 센터(Bellevue Recreation Center), 웨스트우드 레크리에이션 센터(Westwood Recreation Center), 브렌트우드의 배링턴 파크(Barrington Park), 미드시티의 팬 퍼시픽 파크(Pan Pacific Park)는 모두 목재 및 아스팔트 바닥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경기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수십여 개 해변가 농구장 중 L.A. 농구 광들에게 베니스 비치(Venice Beach)의 유명 농구장보다 ‘L.A. 유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이 농구장은 영화 덩크슛(White Men Can’t Jump)의 주요 무대로 등장했습니다. 경기는 일주일 내내 이어지고 주말에는 더욱 격렬하게 진행됩니다.

리퍼는 “로스앤젤레스의 좋은 점은 야외에서 많은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뜻한 햇살 덕분에, 일 년 365일 내내 야외에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밖에 나가서 뛸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