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 공원 자전거 라이딩 가이드

Picnic near Crystal Springs Drive in Griffith Park   |  Photo:  Tuan Lee
Picnic near Crystal Springs Drive in Griffith Park  |  Photo:  Tuan Lee

그리피스 공원 (Griffith Park) 은 로스앤젤레스 로컬들이 즐겨 찾는 공공 장소 중 하나입니다 . 광활한 넓이의 이 아름다운 공원은 곳곳에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는 L.A. 최고의 무료 이용 명소 중 하나입니다. 110km가 넘는 산책로, 여러 개의 산봉우리, 3개의 골프코스, 그리스 극장(Greek Theatre)이 있으며, 심지어 퓨마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산책로는 대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공원에서는 가히 상상하지 못할 커다란 만족감을 줍니다. 산책로를 따라 공원 안을 누비다 보면 무한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탔을 때 그리피스 공원을 구석구석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피스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면 자동차나 도보로 이동하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구간 대부분은 자전거 도로에 있거나 자동차 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누군가가 탐험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길도 많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리피스 공원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전거를 타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언덕을 오르며 땀을 흘릴 의향이 있다면, 산타 모니카 산맥의 남쪽 끝을 최대한 이용하여 그리피스 공원을 오르내림으로써 이스트 할리우드/로스펠리즈(East Hollywood/Los Feliz)에서부터 버뱅크/글렌데일(Burbank/Glendale)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에 도전해보세요. 좀 더 편안한 라이딩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로스앤젤레스 강변 자전거 도로(Los Angeles River Bike Path)와 포리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Forest Lawn Memorial Park) 주변에 있는 여러 자전거 도로를 추천합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그리피스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난이도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은 산을 오르는 도전과 즐거움을 될 것이며 , 자전거를 가볍게 즐기는 분들은 공원의 목초지를 따라 달리는 한가로움에 매료될 것입니다.

이 가이드에 수록된 자전거 길을 모두 합쳐 총 길이가 약 21~23km (13~15 마일)의 일주 코스이며,  각각의 구간별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주의: 코스 별로 도로 사정이 다르며 노면의 정비 상태에도 차이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마운트 할리우드 드라이브(Mount Hollywood Drive)가 포함된 구간에는 거칠고 패인 부분이 많습니다. 항상 주의하고 헬멧을 꼭 착용하세요.

E Bike Tours
E Bike Tours | Photo: Eddy Choz, Discover Los Angeles

전기 자전거 투어

전기 자전거 투어 만큼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을 자전거로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각각 3시간 코스의 굿데이 LA(G'day LA)와 와일드 백사이드Wild Backside), 두 개의 투어가 있으며, 멋진 전망을 즐기며 문화 명소도 방문하고, 영화 <라라랜드>에 나오는 캐시스 코너(Cathy's Corner), 미국에서 가장 큰 멕시칸 아보카도 나무 등 숨겨진 보석을 발견해 보세요.

Griffith Park at sunset   |  Photo: Joshua Johnson
Griffith Park at sunset  |  Photo: Joshua Johnson

언덕길 라이딩 - 남-북 방향

  • 난이도: 중/상
  • 거리: 편도 10.3km (6.4마일) 
  • 상승 고도: 273m (896피트)
  • 라이드 유형: 왕복
  • 유의할 점: 거칠고 움푹 패인 곳이 있는 노면과 가파른 내리막길

이 구간에서는 북쪽이나 남쪽 방면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언덕을 오르고 해안가를 따라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도로의 절반 가량은 이스트 할리우드와 버뱅크를 경계로 하는 마운트 할리우드 드라이브까지 계속 오르막입니다. 쨍쨍한 햇빛 아래에서 거의 270m(900피트)를 오르고 나면 L.A.의 탁 트인 전망과 캘리포니아의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과 자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로스 펠리즈(Los Feliz)에서 출발하여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행 코스에 대해 안내합니다.

공원 입구 인근에는 주차 공간이 많이 있으며, 소풍을 즐기거나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트레일스 카페(The Trails Café), 펀델(Fern Dell) 공원, 바비큐 그릴이 밀집한 곳을 지나게 되고, 그리피스 천문대까지 연결되는 인기 있는 산책로들이 여러 개 나옵니다.

주차장과 산책로 기점을 지나면 급커브길이 나오고 경사가 서서히 가팔라집니다. 인적이 드문 이 자전거길에서 마주치는 인파는 천문대로 향하는 방문객들밖에 없습니다. 협곡 너머로 보이는 LA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천문대로 이어지는 도로가 가까워지면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고 교통 안내원들이 차량을 통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T’ 표지판이 나오면 계속해서 왼쪽으로 향하세요. 터널로 들어가지 말고 계속 왼쪽으로 주행한 다음 마운트 할리우드 드라이브에 있는 차량 통제용 게이트를 통과하세요. 얼마 지나서 주차를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한 도로가 나타나니 이곳부터는 안심하고 라이딩을 즐겨도 좋습니다. 계속 오르다 보면 산책로를 따라 그리피스 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할리우드 마운틴(Mount Hollywood) 정상을 향해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지나면 도로가 평평해지고 급커브길이 나타납니다. 이곳 역시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지로도 훌륭합니다. 조금만 가면 나오는 5km 길이의 길은 잠시 쉬며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할리우드 마운틴과 단테스 뷰(Dante’s View)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 다음에 나타나는 왼편의 넓은 비포장도로는 등산객들과 승마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자전거 통행은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도로는 포장도로에서 Y 표지판이 나타나기 직전까지 왼쪽 방향으로 내리막길이 지속됩니다.

이 넓은 비포장도로는 올드 물홀랜드 하이웨이(Old Mulholland Highway) 맨 끝에 있으며 이 길을 따라가면 할리우드 사인이 나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하이킹 코스로도 아주 좋습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직진을 하면 “Y” 표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길이 갈라지고 왼쪽 방향으로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다음 노선으로 마운트 할리우드 루프 표시(MOUNT HOLLYWOOD LOOP)는 길이 오른쪽에 있다고 나와있지만 일단 지금은 왼쪽으로 향하세요.

내려가는 동안 노면은 더욱 거칠어지는데 움푹 팬 부분, 거친 자갈, 급커브 길, 침식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 거칠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내려가다 보면 양손으로 브레이크를 잡게 될 것입니다. 버뱅크와 노스 할리우드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가 많아 힘겹게 오른 보람이 있기 때문에 이 내리막길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내리막길을 굽이굽이 내려가 트래블 타운(Travel Town)과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Forest Lawn Memorial Park),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대규모 공동묘지에 다다르면 ‘트래블 타운’이라 쓰인 물탱크가 보입니다. 얼마 안가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게이트가 나오고 마운트 할리우드 드라이브(Mt. Hollywood Drive)와 그리피스 파크 드라이브(Griffith Park Drive)가 서로 만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트래블 타운 철도 박물관(Travel Town Railroad Museum)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윌슨 앤 하딩 골프장(Wilson and Harding Golf Course)이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는 아래의 구간(PERIMETER) 어느 곳에나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로스 펠리즈 대로까지 가는 노선을 완주하고 이 노선이 시작되는 그리프스 공원의 펀델 드라이브 입구까지 서쪽 오르막길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Silver Lake viewed from Mount Hollywood
Silver Lake viewed from Mount Hollywood | Photo courtesy of Kansas Sebastian, Flickr

마운트 할리우드 루프

  • 난이도: 하 / 중
  • 거리: 11.6km (7.2 마일)
  • 상승 고도: 187m (614피트)
  • 라이드 유형: 일주형
  • 유의할 점: 거친 노면 및 움푹 패인 노면

그리스 극장루즈벨트 골프장(Roosevelt Municipal Golf Course) 앞의 N 버몬트 캐니언 로드(N Vermont Canyon Road)에서 시작되거나 끝나는 이 코스는 할리우드 마운틴 자락을 따라 일주하는 노선입니다. 그리스 극장 주변 주차 공간은 공연이 열리는 때를 제외하고는 넉넉하지만 여름 성수기에는 극장의 공연 일정을 꼭 확인하세요. 이 코스는 양 방향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어느 방향이든 긴 오르막길 끝에는 내리막길이나 완만한 경사면이 나옵니다. 이 노선의 대부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나 이따금씩 공원 트럭이나 산림 경비대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극장과 루스벨트 골프장 인근에서 시작해 N 버몬트 캐니언 로드를 따라 공원으로 진입합니다. 구불구불한 도로와 약간의 경사로를 지나면 짧은 터널 구간이 나와 라이딩의 재미를 더합니다. 우측통행으로 주행하고, 마운트 할리우드 드라이브에 차량이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몇 개의 게이트를 통과해 직진하세요. 이 공원 정비용 도로는 여름철과 주말에 가끔씩 운행되는 셔틀 차량만 이용이 가능하며 그 외에는 자전거, 하이킹, 반려견과의 산책, 코요테 등의 야생 동물 통행, 승마 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리며 언덕길에 오를 때면 풀 냄새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풍경과 그리피스 공원 남쪽 방면의 자연 풍경은 특히 해질녘에 매우 멋집니다.

오버더힐(OVER THE HILL) 자전거 주행 구간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중간 지점인 언덕길 정상에 오르면 “Y” 표지판 지점에 도착합니다. 이때, 직진하세요. 내리막길을 달리는 대신 공원 주변을 돌며 출발 지점까지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표지판은 없지만 이곳은 비스타 델 바예 드라이브(Vista Del Valle Drive)입니다. 경사가 살짝 내리막으로 변하며 도로 사정이 나빠지니 자갈과 울퉁불퉁한 길은 주의하세요.

탁 트인 시야로 노스 할리우드, 버뱅크, 글렌데일, 유니버설 시티(Universal City)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길이 거의 오른쪽 90°로 꺾어지며 여러 길과 교차합니다. 비포장으로 된 오르막길은 할리우드 마운틴 정상까지 이어지며 왼편의 내리막길은 지역 설화가 간직된 정원인 아밀스 정원(Amir’s Garden)과도 연결됩니다. 모든 산책길에는 공식적으로 자전거 타기에 대한 규제 사항이 없습니다.

비스타 델 바예 드라이브(Vista Del Valle Drive)는 할리우드 마운틴의 측면을 따라 나있는 길로서 남쪽 방향으로 다시 내려오게 됩니다. 이 지점부터는 대부분 평지이며 내리막길도 완만한 편이라서 패인 부분과 자갈길을 피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피스 공원 헬기장 (The Griffith Park helipad) 표지가 이 구간의 끝 지점입니다. 이 헬기장은 L.A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여 광고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넓고 평평한 곳에서 다운타운 L.A.의 완벽한 전망을 감상해보세요.

헬기장에서의 경치를 즐기고 나면 비스타 델 바예(Vista Del Valle)의 끝 지점인 커먼웰스 캐니언 드라이브(Commonwealth Canyon Drive)와 루즈벨트 골프장까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내려가세요.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여 노스 버몬트 캐니언 에비뉴까지 800m을 더 가면 출발점에 도달합니다.

Biking Zoo Drive in Griffith Park   |  Photo: Joshua Johnson
Biking Zoo Drive in Griffith Park  |  Photo: Joshua Johnson

주변 길을 따라 라이딩하기: 트래블 타운에서 회전목마까지

  • 난이도: 하
  • 거리: 편도 5.6~6.4km (3.5~4마일)
  • 상승 고도: -3.6m (120피트)
  • 라이드 유형: 왕복
  • 유의할 점: 주중 통근 차량 -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많은 운전자들이 공원을 통해 우회합니다. 그러나 제한 속도가 낮고 자전거 통행을 위한 공간도 넉넉합니다.

언덕을 피해 쉬운 난이도의 평지에서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주 드라이브/크리스탈 스프링스 드라이브(Zoo Drive/Crystal Springs Drive) 또는 로스앤젤레스 강변 자전거길(로스앤젤레스 리버 바이크 패스, Los Angeles River Bike Path)을 추천합니다. 이 가이드는 트래블 타운 철로(트래블 타운 레일로드, Travel Town Railroad)의 포레스트 론 드라이브(Forest lawn Drive)와 만나는 지점인 주 드라이브의 북쪽 끝부터 남쪽 그리피스 공원 회전목마까지 이어집니다. 이 구간에서는 양방향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양 끝 지점에는 주차공간이 여유롭게 마련되어있습니다.

기점인 트래블 타운 철도 박물관(Travel Town Railroad Museum)에서는 예전 운행했던 트래블 타운(Travel Town)의 열차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멋진 기회가 될 겁니다. 기관차 앞에서 인스타그램용 셀카 촬영이 끝나면 주 드라이브(Zoo Drive)를 타고 동쪽 방면으로 페달을 밟으세요. 갓길이 넓고 차량이 저속으로 주행하는 편입니다. 달리다 보면 박물관이자 미니어처 철도인 로스앤젤레스 라이브 스티머스 레일로드(Los Angeles Live Steamers Railroad)를 지나게 되며, 이곳의 고스트 트레인 인 옥토버(Ghost Train in October)는 매우 인기입니다. 800m 후에는 리버사이드 드라이브(Riverside Drive)의 삼거리가 나옵니다.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 오면 여러 라이딩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Biking Crystal Springs Drive in Griffith Park   |  Photo: Joshua Johnson
Biking Crystal Springs Drive in Griffith Park  |  Photo: Joshua Johnson

자전거 타기에 좋은 주 드라이브(ZOO DRIVE)로 직진하기

주 드라이브로 계속 직진하면 그리피스 공원 남쪽 외곽을 따라 푸르른 초원과 숲, 피크닉 장소를 지나게 됩니다. 주중 출퇴근 시간대에는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 우회하는 차량 때문에 교통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L.A. 동물원오트리 박물관(Autry Museum of the American West)과 주차장이 나오며, 이곳을 기점으로 도로명은 크리스탈 스프링스 드라이브(Crystal Springs Drive)가 됩니다. 이 도로는 윌슨 앤 하딩 골프장 (Wilson and Harding Golf Course)을 통과하므로 길을 건널 때에는 골프 카트에 유의하세요! 골프장 주위로 난 도로 옆에는 넓은 갓길과 자갈길 보행로가 있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있는 도로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파이어 로드(Fire Road)를 따라 얼마 안가 회전목마 주차장이 나오는데, 파이어로드에서 출발 하는 경우 회전목마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좀 더 멀리 가고 싶다면 로스 펠리즈 대로의 크리스탈 스프링스 드라이브까지 직진하세요. 이 길에서는 L.A.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와 주 드라이브를 걸쳐 트래블타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Biking the Los Angeles River at Griffith Park
Biking the Los Angeles River at Griffith Park  |  Photo: Joshua Johnson

L.A. 강변 자전거길에서 좌회전

좌회전을 하여 로스앤젤레스 강변 자전거길(Los Angeles River Bike Path)로 진입하면 강을 따라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 도로로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가는 차량에 주의하면서,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보행자 도로가 나오며 30m 거리에 강변 자전거 도로 진입로가 보입니다. 이 자전거 도로는 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천 중 하나인 글렌데일 내로우스(Glendale Narrows)를 따라 나있으며, 참나무와 울창한 야자수, 강가 바위를 따라 수백 마리의 오리와 거위, 왜가리, 제비, 학이 물 위를 거닐거나 날갯짓을 하며 하늘을 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덤불 사이로 간혹 쓰레기가 보이기도 하지만, 이 강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서 로스 펠리즈 대로까지 이어지는 이 자전거 도로는 5.8km에 달하며 언제든지 벗어나 그리피스 공원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