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고의 버블티 맛집을 소개합니다!

맛있는 버블티 가게로 넘쳐나는 로스앤젤레스

Little Fluffy Head Cafe | Instagram by @littlefluffyhead
Little Fluffy Head Cafe | Instagram by @littlefluffyhead

달달하고 쫀득한 타피오카를 차 한 잔에 넣어 식감을 더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을 겁니다. 번역 없이 “보바”라고 부르는 것이 음료의 원산지인 대만에서는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주로 “보바”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여러분도 컵에 꽂아주는 대형 빨대로 펄(타피오카)을 먹으며 대만 간식을 즐겨보세요!

음료 아래에 깔려있는 쫄깃한 펄들은 마치 음료와 함께 나오는 간단한 간식같기도 합니다. 최고의 보바를 팔고 있는 가게들은 몇 시간마다 타피오카를 물에 불려 딱 맞는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 맛이 좋은 펄들은 찐득거림이 전혀 없습니다. 운이 좋게도 L.A. 전역에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버블티 카페들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여러분의 갈증을 해소하면서, 재미있고 특이한 차 음료를 파는 곳들을 소개하겠습니다!

Alfred Pink Drink at Alfred Tea Room | Instagram by @alfredtea
Alfred Pink Drink au salon Alfred Tea Room | Instagram by @alfredtea

알프레드 티 룸



멜로즈 플레이스(Melrose Place)의 우아한 가게인 알프레드 티 룸(Alfred Tea Room)은 천연 감미료가 특징인 티 하우스로 현대인을 위한 완벽하고 매력적인 휴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맛있는 녹차와 티 라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그니처 메뉴인 알프레드 핑크 음료(Alfred Pink Drink)를 포함하여 핫/아이스 상관없이 보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알프레드 핑크는 정말 이름처럼 생긴 음료로 비트를 우려내고 딸기와 석류로 달달한 맛을 더한 메뉴입니다.

Milk Teas at Boba Ave 8090
L to R: Messy Purple Sweet Potato, Cheese Rose Green, Brown Sugar Boba at Boba Ave 8090 | Instagram: @michleats

보바 애비뉴 8090



보바 애비뉴 8090은 2014년 창립한 이래 샌가브리엘 밸리에 5개의 지점을 냈습니다. 이 회사의 아르카디아점은 “미국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밀크티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망고 요거트 블렌디드(Mango Yogurt Blended)에는 신선한 과일 퓌레(puree)가 들어가 있어 상쾌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 외에도 진짜 고구마 덩어리가 들어간 메시 퍼플 스윗 포테이토(Messy Purple Sweet Potato)와 교토산 우지 말차를 넣은 치즈 폼 라테(Cheese Foam Latte)도 유명합니다.

 

Matcha Latte at Boba Guys Culver City | Instagram by @thestaceysun
Matcha Latte at Boba Guys Culver City | Instagram by @thestaceysun

보바 가이즈



올 봄, 해안가에서의 버블티 유행의 선두주자, 보바 가이즈(Boba Guys)가 컬버 시티의 플랫폼(PLATFORM)에서 첫 L.A.지점을 열었습니다.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팝업스토어를 시작한 이래, 설립자 앤드류 차우(Andrew Chau)와 빈 첸(Bin Chen)은 버블티에 대한 그들의 장인 정신이 담긴 "제3의 물결 로스팅" 접근법으로 전국적인 찬사를 받았습니다. 보바 가이즈의 메뉴는 스트라우스 패밀리 크림 유기농 우유, 집에서 우린 가보 프리미엄 차, 집에서 만든 시럽(가루나 인공 시럽 무첨가), A급 펄, 아몬드 젤리, 그래스 젤리(grass jelly) 등 최고급 재료만 구비하고 있습니다.

Passion Green Tea with Lychee + Oolong Milk Tea with Boba at Bubble U | Instagram by @kat.eats_
Passion Green Tea with Lychee + Oolong Milk Tea with Boba at Bubble U | Instagram by @kat.eats_

버블 유



차이나타운 한가운데에서 훌륭한 대만식 찻집을 찾고 있다면 버블 유(Bubble U)를 찾아보세요. 이 곳은 차, 슬러시, 스무디를 판매하고 있으며 보바와 함께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토핑 옵션을 제공합니다. 도시락(Bento box)은 물론 팝콘 치킨, 오징어 볼 그리고 감자 튀김과 같은 스낵과 함께 즐겨보세요.

하프 & 하프 굿 올드 타임



하프 & 하프는(Half & Half) 샌가브리엘 밸리 인기 버블티 가게로 티 하우스(Tea House)와 티 익스프레스(Tea Express) 지점, 그리고 맛있는 차 음료와 갓 만든 버블티로 유명한 곳입니다. 차 전문점이라고 해봐야 메뉴가 얼마나 다양하겠냐고 생각하셨나요? 하프 & 하프 굿 올드 타임에서는 요거트 음료, 슬러시, 스무디, 브릭 토스트, 건조면 등 갖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답니다.

Little Fluffy Head Cafe | Instagram by @littlefluffyhead
Little Fluffy Head Cafe | Instagram by @littlefluffyhead

리틀 플러피 헤드 카페



L.A. 다운타운의 중심에 있는 이 작은 티 하우스에 가면 차에 치즈를 넣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겁니다. 많은 가게들이 우유로 만든 토핑을 제공하지만 리틀 플러피 헤드 카페(Little Fluffy Head Cafe)는 여러분이 어떤 차를 마시든 토핑을 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치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각 외의 흥미로운 조합의 메뉴들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치즈 티를 마실 수 있는 테이크 아웃용 컵 뚜껑은 필수입니다!

Sip N' Dips at MILK+T in Little Tokyo
Feelin’ Salty and Guilt Trip at MILK+T in Little Tokyo | Photo: @milkandt, Instagram

MILK+T - Little Tokyo



MILK+T가 “세계 최초의 셀프 버블티 트럭”이라고 알려진 브랜드로, 2015년 12월 처음 세상에 등장해 2017년 10월에는 리틀 도쿄에 주력 지점을 차린 후 포틀랜드와 시카고에도 점포를 냈습니다. MILK+T의 핵심은 진짜 과일과 설탕으로 만든 시럽과 무유당 우유로 만든 밀크티에 들어가는 100% 천연 재료입니다. 시그니처 메뉴 십 앤 딥스(Sip N' Dips)는 SNS에 바로 올려서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예쁘게 담겨 나오는 음료 라인으로, 블랙 밀크티, 솔티드 캐러멜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필링 솔티(Feelin' Salty), ‘밀크 스노우’라는 휘핑 크림을 올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릿과 캐러멜을 얹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는 마치 죄를 짓는 듯한 느낌이 들 듯한 길트 트립(Guilt Trip)이 대표적입니다.

 

Mini Monster at Universal CityWalk Hollywood
Mini Monster at Universal CityWalk Hollywood | Photo: @snowmonsteroc, Instagram

미니 몬스터 - 유니버셜 시티워크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에 자리 잡은 미니 몬스터(Mini Monster)에서는 LA에서 가장 예쁜 버블티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전구를 뒤집어 놓은 모양의 컵이나, 주문 즉시 자아서 만드는 솜사탕 구름을 얹은 문양을 새긴 유리병에 음료가 담겨 나와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가나슈가 가득 들어간 미니 마카롱(Mini Macaron)도 꼭 먹어 보세요!

Just Peachy and Matcha Royale at Percolate
Just Peachy and Matcha Royale at Percolate | Instagram: @percolate_tea

퍼콜레이트



2023년 미국 세계 차 박람회에서 최고의 버블티 기업으로 선정된 퍼콜레이트(Percolate)는 세러모니얼(ceremonial) 등급 말차를 휘젓고 거기에 100% 과일로 만든 퓌레와 크림 같은 바디감이 느껴지는 귀리 우유로 만든 마차 로열(Matcha Royale) 등 모두의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메뉴로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콜드브루 기법으로 추출한 버터플라이 피(butterfly pea) 꽃차에 레몬그라스와 여지를 살짝 뿌리고, 거기에 망고 퓌레를 넣어 만든 블루 망고(Blue Mango)도 박람회에서 음료상을 받았습니다. 아이스 라테(유기농 전유 사용)식으로 만드는 피기 스몰스(Figgy Smalls)는 수제 미션(mission) 무화과 퓌레에 얼그레이 차를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스 우롱차에 치즈 거품 플로팅을 얹은 치즈 티 저스트 피치(Just Peachy)도 추천합니다.

퍼콜레이트는 스프라우츠(Sprouts) 라브레아 지점, 콜로니(Colony) LA 서부 지점, 토런스의 델아모 패션 세터(Del Amo Fashion Center)에서 배달로 주문하거나 테이크아웃할 수 있습니다.

 

Chamango at Pearl's Finest Teas | Instagram by @pearlsfinestteas
Chamango at Pearl's Finest Teas | Instagram by @pearlsfinestteas

펄스 파이니스트 티



펄스 파이니스트 티(Pearl's Finest Teas)는 음료에 무지개를 탄 것처럼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차를 만들 뿐만 아니라 모든 천연 설탕을 사용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르차타 밀크티(스페인 음료), 차망고 그리고 오렌지 유자를 포함하여 세련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음료에도 모두 보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Sunright Boba Milk Tea at Sunright Tea Studio in Little Tokyo
Sunright Boba Milk Tea at Sunright Tea Studio in Little Tokyo | Instagram: @davs.favs

선라이트



선라이트 티 스튜디오(Sunright Tea Studio)의 모토는 “17번 흔들기”(Shake 17 Times!)입니다. 이 공식은 음료의 완벽한 맛과 질감을 찾기 위해 수도 없이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얻어낸 기법이라고 합니다. 선라이트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캘리포니아 북부, 텍사스, 워싱턴주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리틀 도쿄에도 신센구미(Shin-Sen-Gumi) 옆에 지점이 있어 라멘으로 배를 채운 뒤 입가심하기에도 좋습니다.

선라이트의 톱 셀러 메뉴 선라이트 보바 밀크 티(Sunright Boba Milk Tea)는 시그니처 하우스 밀크에 실론 블랙 티를 블렌딩한 다음, 갓 만든 설탕 시럽을 뿌려 그 위에 쫄깃한 식감의 달달한 황설탕 보바를 올린 음료입니다. 태국 고산지에서 자란 포 시즌(Four Season) 찻잎을 우리고 갓 짜낸 오렌지 주스와 패션프루트를 섞어 오렌지와 레몬 조각으로 장식해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다니면 마치 내 손에 태양이 들어 있는 것만 같죠. 가당 분유와 보바 차에 크렘 브륄레 폼과 으깬 오레오를 올린 오레오 브륄레 보바 밀크(Oreo Brûlée Boba Milk)도 흑백의 조화가 정말 예쁘답니다.

 

Yifang Taiwan Fruit Tea in Koreatown
L to R: Sweet Taro Sago Latte, Mango Pomelo Sago, Brown Sugar Pearl Latte at Yifang Taiwan Fruit Tea in Koreatown | Instagram: @hungrybubblesaur

이팡 타이완 프루트 티



세계 곳곳에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팡 타이완 프루트 티(Yifang Taiwan Fruit Tea)는 조리에 2시간이나 걸린다는 시그니처 메뉴 브라운 슈거 펄 라테(Brown Sugar Pearl Latte)로 유명한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이 라테에는 크림 같은 질감의 유기농 스트로스(Straus) 우유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단, 단맛과 얼음의 양은 고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세계 최고의 타로토란으로 꼽히는 태국 다자에서 재배한 타로토란으로 만든 타로 라테(Fresh Taro Latte)도 잊지 말고 꼭 먹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