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라틴 문화유산의 달 기념하기

9월 23일까지 셀프 헬프 그래픽 & 아트(Self Help Graphics & Art)에서 진행하는 Sueños Real은 비욘드 더 프레스(Beyond the Press) 예술인 그룹 칼리 아르테 콜렉티브(Kalli Arte Collective)의 단독 전시입니다. 전시의 핵심은 ‘Calli’ 또는 ‘Kalli’라고도 표기하는, 나와틀어로 ‘집’이라는 의미의 공간으로서, 칼리 아르테 콜렉티브에서 출품한 작품이 만들어진 공간이기도 합니다.
라틴 문화 생태계가 살아 있는 보일 하이츠를 기념하는 이 전시는 예술가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의 상징성을 설치 예술을 통해 드러냅니다. 가운데에 전시된 조각상은 창조 행위와 가족의 핵이 되는 다양한 요소들과 사람들, 그리고 도상학의 뿌리이자 서로를 연결하는 가지 역할을 합니다. Eventbrite에서 전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LA 플라자(LA Plaza de Cultura y Artes)에서 확장하여 설치된 LA 플라자 코치나(LA Plaza Cocina)는 미국 최초의 멕시코 음식 박물관이자 요리 강습소입니다. LA 플라자 코치나의 두 번째 전시인 Abuelita’s Kitchen: Mexican Food Stories전은 10월 23일까지 진행됩니다. Led by USC 교수 세라 포트노이, 멀티미디어 전시에서는 사진, 문헌, 다큐멘터리 영상, 주방 집기, 가족에 전해지는 조리법, 녹취록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토착민, 메스티자(mestiza, 스페인과 북미 원주민의 피가 섞인 라틴 아메리카인), 멕시코계 미국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할머니들(abuelas; 아부엘라)의 음식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전시회는 음식, 정체성, 공간, 문화라는 소재에서 할머니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떻게 전통을 전수해왔는지를 조명합니다.

리사 카인데(Lisa-Kaindé)와 나오미 디아즈(Naomi Diaz) 자매는 이베이(Ibeyi)로서 심금을 울리는 이중창으로 사람이 가진 힘과 잠재력을 표출합니다. 듀엣의 곡 중 맑은 천상의 목소리가 가스펠,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타악기,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울리는 베이스, 그리고 네오 소울 일렉트로닉 효과음과 한데 어우러지는 Spell 31은 가장 반향이 큰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Spell 31은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고, 그런 미래를 향해 항상 노력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되고 싶은 모습이 되는 데에 늦을 때는 없죠.” 입장권은 더 포드 웹사이트에서 판매합니다.

빌보드 톱 셀링 그리고 톱 투어링 아티스트에 선정된 라틴 록 그룹, 마나(MANÁ)가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전례 없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초의 로스앤젤레스 공연이자 역대 최고의 공연을 2022년 3월 마치고 9월 16-17일과 10월 21-22일에도 공연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마나 팬들에게는 기아 포럼과 LA가 2022년 그래미상을 받은 밴드를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공연장이자 도시일 것입니다.
프론트맨인 페르 올베라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그치지 않는 이상 LA를 떠날 생각은 없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저희에게는 제2의 고향과 같습니다. 저희에게 이 도시는 록의 고향이고, 기아 포럼에도 무척 애착이 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입장권은 기아 포럼 웹사이트에서 판매합니다.

LA 플라자(LA Plaza de Cultura y Artes)에서 진행되는 Hostile Terrain ‘94: The Undocumented Migration Project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은 익명의 이주민과 그들 가족의 여정과 인터뷰를 기록한 멀티미디어 전시입니다. 이 전시에서는 국경을 넘어온 멕시코인들의 사진 기록, 사막에서 발견된 소지품, 영상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반 대중이 자신의 이민하면서 보고 겪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녹음 스튜디오와 20피트(약 6.09m) 너비의 애리조나/멕시코 국경 지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The Los Angeles Public Library)에서는 2022년 9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Genealogy Garage: 1848년 이전 멕시코와 캘리포니아의 원주민 조상을 찾아서(Searching for Your pre-1848 Mexican and Indigenous California Ancestors)”전을 진행합니다. 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통해 조상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유품들을 존 슈멀의 해설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리브로스 페스티벌(Los Angeles Libros Festival) 사전 행사인 이번 온라인 강연에서는 초기 캘리포니아에 지내던 미국 원주민과 멕시코인들을 조명합니다.

쿰비아톤(Cumbiatón)은 음악과 예술을 통해 억압받는 소수 공동체의 마음을 치유하고 용기를 북돋고자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한 데 어울리는 문화운동입니다. 쿰비아톤 공연에는 마리포사스 델 알마, 마리아 칭고나, 네이든 등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합니다. 예매권은 Eventbrite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9월 17일 토요일 오트리 박물관(The Autry Museum)에서는 멕시코 혁명에서 이름을 날린 장군 판초 비야(Pancho Villa)에 관한 영화를 동시 상영합니다.
펠릭스 파딜라 감독의 ‘La venganza de Pancho Villa’(1930년 작 추정)에는 미국 무성 장편 극영화, 연속극, 스틸 사진을 활용한 뉴스 영화 장면에 창작 신을 넣어 멕시코의 전설로 꼽히는 비야의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한편, 비야를 피에 굶주린 도적으로 묘사하려는 미국 영화계의 일차원적인 시각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35mm 필름 영사기로 상영되며, 클리프 레털릭이 지휘하는 배경 음악이 가미됩니다.
“판초 비야가 정말로 우리 할아버지를 죽이려 했단 말입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가 뭡니까?” 다큐멘터리 작가 스테이시 레이블 아바르바넬은 단편 영화 ‘UnRaveling’(2021년 작)에 멕시코 혁명 중 1916년 비야가 이끈 병력의 습격을 받은 곳으로 널리 알려진 국경 지대에 있는 마을 뉴멕시코 콜럼버스에 서린 기억과 역사, 그리고 현재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9월 20일 화요일에 열리는 디아 데 로스 다저스(Día de Los Dodgers)에서 여러분의 삶에 야구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팀을 들여온 사랑하는 식구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나누어 보세요! 더블 헤더 경기 중 제1경기 입장권을 구매하면 백색 및 청색 유니폼을 입은 디아 데 로스 다저스의 한정판 버블헤드(bobblehead, 안에 스프링이 달려 있어 머리를 건드리면 머리가 흔들리는 장식용 인형) 인형을 드립니다. 제2경기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색 및 백색 유니폼을 입은 디아 데 로스 도디에르스의 한정판 버블헤드 인형을 드립니다.

참고: 더블 헤더 경기 중 두 경기 모두 특별 행사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식 다저스팀 웹사이트나 단체 입장권 판매사를 통해 특별 행사 입장권 패키지를 구매한 경우에만 버블헤드 인형이 제공됩니다. 타사를 통해 구매한 입장권에는 기념품이 제공되지 않으며, 본 행사는 경기장 전체에 적용되는 프로모션이 아닙니다. 

이틀간 진행된 로스앤젤레스 리브로스 페스티벌(Los Angeles Libros Festival)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스페인어, 또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듣고, 공연을 감상하고, 공방 작품을 구경하고, 문학상을 받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페스티벌은 온라인과 로스앤젤레스 시내 중앙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됩니다. 전체 행사 일정은 로스앤젤레스 공공 도서관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클라우디아 세라토(Claudia Serrato) 셰프가 진행하는 메소아메리카 음식 문화의 (탈)식민화(The (De)Colonization of Mesoamerican Foodways)는 메소아메리카의 음식을 중심으로 문화적, 역사적, 현대적 의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문화 체험입니다. 이 체험 행사에서는 식민지 이전부터 시대부터 현까지의 음식의 변천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참여한 모두에게 시식할 기회가 제공되어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미각 활성화(Tasting Activation) 메뉴로는 단맛(생카카오 푸딩), 신맛(발효 플로르 데 칼라바자), 짠맛(노팔레스 쿠라도스), 쓴맛(사파티스타 커피), 감칠맛(과카몰레 콘 차풀리네스 / 귀뚜라미)가 나옵니다. 감칠맛 메뉴는 비건 요리(구운 느타리버섯)로도 제공됩니다. 참여 등록은 라 플라자 코치나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칠레 출신 가수이자 연기자, 활동가, 피아니스트인 프란시스 발렌주엘라(Francisca Valenzuela) 는 자기 작품을 통해 자연의 힘을 표현합니다. 그녀는 여성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독립 음악과 토론계의 선두자로서 활동해왔습니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는 멕시코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르네 구스트(Renee Goust)가 멕시코 전통 음악을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무대도 펼쳐집니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합니다. 예매권은 Eventbrite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사랑받은 팝 음악의 아이콘이자 작곡가인 후안 가브리엘(Juan Gabriel)의 작고 6주년을 기념하여 라스 콜리브리(Las Colibrí)가 기념 공연을 진행합니다. 엘 디보 데 후아레즈(El Divo de Juarez)의 목소리와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은 후안 미첼도 함께 출연하며, 특별 게스트로 마리아치 앙헬레스 데 페페 마르티네스 주니어(Mariachi Angeles de Pepe Martinez Jr.)와 발레 폴크로리코 올린(Ballet Folklorico Ollin)도 등장합니다. 입장권은 더 포드 웹사이트에서 판매합니다.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이하는 바하 스플래시 문화 축제(Baja Splash Cultural Festival)는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방의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축제는 9월 24-25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퍼시픽 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 진행되며, 각 지역의 전통춤, 라이브 음악 공연, 그리고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족관 입장권을 구매하면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조상님과 함께하고 있다고 믿고 계신가요? 캐리는 18살이 되어 할머니 로사의 집으로 이사 가면서 미국 남서부의 잔인한 암흑기의 기억과 신비를 경험하면서 가족의 정체성을 깨달았습니다.
라티노 시어터 회사(Latino Theater Co.), 그리고 미국 원주민 출신 예술가들이 개발하고 제작하는 미국 유일의 배우 조합 회사인 오트리 미술관의 네이티브 보이스(Native Voices)에서 주최한 릴리 러싱(Lily Rushing)의 ‘잃어버린 소녀들의 사막 이야기’(Desert Stories for Lost Girls)(Genízaro, 포로로 잡혀가 부족을 잃은 아메리카 원주민)는 여러 세기에 걸쳐 쌓아온 정체성, 가족, 그리고 식민주의에 대한 반추를 가사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 관현악단(LA Phil Music)과 예술 감독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에게 아티스트란 문화 간 “이해라는 이름의 다리를 놓는” 유일한 존재들입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국경을 초월한 예술과 음악의 발전을 가장 잘 선보일 수 있는 곳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 관현악단 2021년 및 2022년 시즌에 시작한 팬아메리칸 뮤직 이니셔티브(Pan-American Music Initiative)에서는 30여 개의 의뢰 작업, 녹음 프로젝트, 그리고 예술 협력을 진흥하는 5년 간의 계획입니다. 구스타포 두다멜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두 번째 음악 행사에서 아르투로 마르케스(Arturo Márquez), 가브리엘라 오리츠(Gabriela Ortiz), 헤이터 비야 로보스(Heitor Villa-Lobos) 등 음악가들의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LA 레코드 레이블인 코스미카 아티스트(Cosmica Artists)는 더 포드(The Ford)에서 18년간 이어온 음악과 유대,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코스미카를 창립한 길 가스텔룸(Gil Gastelum)과 팀이 큐레이션한 노체 코스미카(Noche Cosmica)는 음반 레이블이 걸어온 혁신의 역사를 기리는 한편 라틴인의 시각으로 현대 음악계를 조명합니다. 라인업으로는 LA 동부 디 신시어즈(Thee Sinseers)의 R&B '소울디스(souldies)' 선율, 루나 팝 감성을 섞은 루나 루나(Luna Luna)의 인디 록, 카츠 오소(Katzù Oso)의 몽환적인 신스 팝, 그리고 관능적이고 직설적인 아이린 디아즈(Irene Diaz)의 곡이 있습니다.

연기상을 받은 배우이자 시인 헤수스 I. 바예스(Jesús I. Valles)는 자신의 첫 전편 단독 연극 ‘(Un)Documents’에서 두 개의 이름을 가진 강을 오가며 아이, 연인, 교사, 형제로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바예스는 분노, 열렬한 사랑, 그리고 정부의 추궁으로는 절대 알아낼 수 없는 인간을 이루는 요소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식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음악상을 받은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인 페페 아길라(Pepe Aguilar)가 하리페로 신 프론테라스(Jaripeo sin Fronteras)를 10월 14일(금)과 15일(토) Crypto.com Arena에서 진행합니다. 아길라의 마리아치 엘 자카테카노(El Zacatecano)인 형제 안토니오 아길라와 히요 아길라, 그리고 그의 딸 앙헬라 아길라와 아들 레오나르도 아길라가 함께 하는 이 공연은 말하자면 가족 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음악가 40명의 공연, 황소 타기, 그리고 곡예 승마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