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할리우드 최고의 맛집

웨스트 할리우드의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겨보세요

 Wedge Salad at Petrossian West Hollywood | Photo: @petrossianwesthollywood, Instagram
Wedge Salad at Petrossian West Hollywood | Photo: @petrossianwesthollywood, Instagram

웨스트 할리우드(현지에서는 WeHo로도 알려짐)는 면적이 약 5 제곱 킬로미터도 채 되지 않지만 L.A.에서 가장 인기있고 활기찬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수많은 맛집들이 웨스트 할리우드 경계 밖에도 위치하지만 그 중심가야말로 정말 좋은 레스토랑으로 가득합니다. 댄 타나스(Dan Tana’s)와 같은 고전 맛집에서부터 코니 앤 테즈(Connie & Ted’s)와 같은 신생 맛집, 전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나이트 + 마켓(Night + Market) 및 피그 & 올리브(Fig & Olive)와 같은 화려한 식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 중 인기 레스토랑 몇 곳을 소개합니다.

14 oz Prime Ribeye | Photo: @cecconiswesthollywood, Instagram
14 oz Prime Ribeye | Photo: @cecconiswesthollywood, Instagram

체코니스



체코니스(Cecconi's)는 새로운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경탄을 자아내는 장면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L.A.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크러스트가 부풀어터진 이 곳의 피자를 선택하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큰 손 고객을 위한 블랙 트러플 피자도 있고 일행 중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욘드 ‘소시지’ 피자도 있습니다. 메뉴판에 없는 고급 요리인, 버섯 소스, 페페로나타(피망, 양파, 토마토, 올리브유를 섞어 조리한 이탈리아식 소스), 구운 감자, 브로콜리 및 물냉이 샐러드를 곁들여서 살사 베르데 소스(올리브오일에 생바질이나 파슬리를 다져 넣어 만든 그린 소스)를 위에 올린 약 400g의 프라임 립아이로 기분을 내보셔도 괜찮습니다.

이 곳은 일요일 저녁마다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를 무료로 봐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절한 두 명의 여성 직원들이 전용 다이닝 룸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술과 만들기를 합니다. 덕분에 부모들은 방해받지 않고 어른들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술사가 돌아다니며 마술쇼를 펼치기도 합니다.

Lobster roll at Connie and Ted's | Photo by Leslee Komaiko
Lobster roll at Connie and Ted's | Photo by Leslee Komaiko

코니 앤 테즈



마이클 시마루스티(Michael Cimarusti)의 고급 뉴잉글랜드 생선요리인 코니 앤 테즈(Connie and Ted's)의 랍스터 롤은 모든 칼로리를 섭취할 만한 가치가 있는 요리입니다. 따뜻하게 주문하세요. 버터로 윤기가 흐르는 따뜻한 브리오슈 번(약간 단 맛이 있는 눈사람 모양의 프랑스 빵) 안을 채운, 완벽히 조리된 달콤하고 부드러운 랍스터가 더욱 맛있으니까요. 정말 맛있어서  마지막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가벼운 옥수수 가루 반죽으로 튀긴,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작고 달콤한 조개 역시 꼭 먹어봐야 합니다. 굴을 정말 좋아한다면 해산물 코너에서 매일 껍질을 제거해 신선한 상태로 제공하는 10여 가지 이상의 갖가지 다채로운 굴 요리를 맛보세요. 해산물 코너는 이 가게에서 가장 즐거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20여종의 다양한 수제 생맥주 및 조앤 제트와 스프링스틴의 복고 음악을 더한다면,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Spaghetti and meat sauce at Dan Tana's
Spaghetti and meat sauce at Dan Tana's | Photo: Joshua Lurie

댄 타나스



댄 타나스(Dan Tana's)는 L.A. 레스토랑 역사에서 정말 오래된 곳입니다. 댄 타나는 1964년 자신의 이름을 딴 식당을 오픈했습니다. 이 이탈리아계 미국 식당은 지금도 여전히 유명인들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하지만 세련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때문에 이 식당의 매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테이블보는 빨간색과 흰색의 체크무늬입니다. 오래된 키안티(Chianti) 포도주 병이 머리 위에 달려 있고, 턱시도를 입은 웨이터들이 서빙합니다. 가격 뿐만 아니라 메뉴 자체도 수년간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의 미트볼을 곁들인 스파게티나 만족스러운 치킨 파마산을 드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노련한 스태프와 독한 마티니에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Baked Eggs at Eveleigh | Photo: @dablestables, Instagram
Baked Eggs at Eveleigh | Photo: @dablestables, Instagram

에버리



선셋 스트립에서 인기 있는 에버리(Eveleigh)를 방문한다면 캐모마일을 우려낸 데킬라로 만든 에버리 레모네이드와 같은 맛있는 칵테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요일 밤마다 농산물 직판장에서 영감을 받은 그 주의 칵테일에 도전해 보세요. 요컨대 즐거운 음주는 이 곳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식 지중해 대표 메뉴에는 양고기 미트볼, 구운 치킨 등과 같은 요리가 있습니다. 일요일 브런치 역시 인기가 많습니다. 갓 구운 아침 패스트리와 상쾌한 서머 배(Summer Bae: 쿠바 스타일 럼, 생제르망, 자몽 주스, 스파클링 로제)로 시작해 보세요. 식욕이 왕성하다면 베이크드 에그(Baked Eggs: 토마토, 올리브, 페타 치즈, 해리사, 시금치, 토스트)나 그릴드 행어 스테이크 & 에그(Grilled Hanger Steak & Eggs: 두 개의 반숙 달걀 프라이, 치미추리 소스 및 감자튀김을 곁들임)를 드셔보세요. 바람이 잘 통하는 뒤편에 있는 편한 특대형 소파와 샹그리아(Sangria) 피처는 대규모 단체 손님에 안성맞춤입니다.

Gracias Madre | Photo: VMC Architecture
Gracias Madre | Photo: VMC Architecture

그라시아스 마드레



캘리포니아 스타일이 멕시코인의 창의력을 만나 만들어진 그라시아스 마드레(Gracias Madre)는 유기농, 채식 중심의 멕시코에서 영감을 받은 식당으로, 멜로즈 애비뉴에 있습니다. 밝은 실내로 들어오면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눈부신 파티오가 있습니다. 실내와 야외가 연결된 모습은 손으로 칠한 타일, 앤틱 거울, 리넨 소파, 철제 랜턴 및 화려한 병과 꽃병이 있는 호화로운 카시타(casita: 스페인어로 별장이라는 뜻)를 생각나게 합니다. 올리브 나무 그늘이 있는 파티오에서 편하게 쉬고 브런치, 점심 또는 저녁을 위한 메뉴를 정독해보세요. 이 곳은 채식 기반 요리를 제공하지만 풍부하고 강렬한 풍미로 인해 육식파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칵테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드레스 갓 더 스피릿(Madre's Got the Spirit)’ 메뉴판은 알 패스터 올드 패션드(Al Pastor Old Fashioned) 및 니그로니 베르데(Negroni Verde)와 같은 시그니처 칵테일뿐만 아니라 아가베 증류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프로처럼 주문할 수 있는 용어집을 담아 예쁘게 디자인한 작은 책자입니다.

Bistek en Salsa Roja at Guisados West Hollywood
Bistek en Salsa Roja at Guisados West Hollywood  |  Photo: Jakob Layman

구이사도스 웨스트 할리우드



2010년 12월 보일 하이츠(Boyle Heights)에 문을 연 구이사도스(Guisados)는 옆 건물 카르니타스 우루아판(Carnitas Uruapan)에서 방금 만든 마사(빵 반죽)를 이용해 주문 즉시 만드는 핸드메이드 옥수수 토르티야 위에 담아내는 가정식 브레이즈(기름에 볶다가 물을 조금 넣고 뭉근히 끓이는 요리)로 유명합니다. 스튜와 마사는 여전히 보일 하이츠 지점에서 만들어 하루에 여러 번 배송되기 때문에 신선함과 풍미가 보장됩니다. 모든 타코는 3달러인 해산물을 제외하고 $2.75(약3,240원)입니다.

메뉴에는 스테이크 피카도(잘게 썬 스테이크), 몰레 뽀블라노(Mole poblano: 닭고기를 곁들인 달콤하면서 알싸한 몰레 소스 요리), 띵가 데 뽀요(Tinga de pollo: 잘게 찢은 닭고기에 멕시코 고추 및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토마토 소스와 삶아내는 요리), 치차론(Chicharron: 돼지껍데기 튀김), 초리조(Chorizo: 돼지고기 소시지), 까마론(Camaron: 파히타 스타일 새우) 및 페스카도(Pescado: 흰살 생선 구이)뿐만 아니라 깔라바시타(Calabacita: 호박, 토마토, 피망, 옥수수, 양파), 매운 칠리스 토레아도스(Chiles Toreados: 하바네로 고추, 세라노 고추, 할라페뇨 및 태국 고추를 고온에 가열해 부풀어 터져있음)와 같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있습니다. 뭘로 결정할 지 모르겠다고요? 6개의 미니 타코를 먹을 수 있는 샘플러 메뉴가 있는데 메뉴에 나와 있는 처음 6개를 선택하거나 믹스 앤 매치할 수 있습니다.

 Italian Sausage pizza at Laurel Hardware | Photo: @swooningspoon, Instagram
Italian Sausage pizza at Laurel Hardware | Photo: @swooningspoon, Instagram

로렐 하드웨어



철물점이었던 곳(간판이 결정적 증거)에 자리한 식당이자 바(Bar)인 로렐 하드웨어(Laurel Hardware)는 매력적이고 멋진 곳이지만 멋있게 보이려고 일부러 애쓰지 않습니다. 용과와 석류 백차를 우려낸 비피터 진(Beefeater Gin)에 오이 및 민트를 넣은 상쾌한 ‘왓츠 유어 와이파이?( What's Your WiFi?)’와 같은 칵테일은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또한 맛있는 버거와 이탈리안 소시지(Italian Sausage)와 같은 크래커 크러스트 피자 등 술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 많습니다. 메인 요리에는 오리고기 볶음밥과 갈비 파파르델레(파스타 일종), 그리고 여러 종류의 근대(굵고 흰 줄기와 큰 잎을 먹는 채소), 꽃양배추 퓨레, 레몬 및 케이퍼를 곁들인 팬에서 구운 농어가 있습니다. 데이트를 한다면 뒤편 올리브 나무가 있는 매력적인 파티오 자리를 요청하세요.

 Larb Gai at Night + Market | Photo: @bod_bod, Instagram
Larb Gai at Night + Market | Photo: @bod_bod, Instagram

나이트 + 마켓 웨스트 할리우드



나이트 + 마켓(NIGHT + MARKET)은 인접한 탈리사이(Talesai) 음식점의 반항적인 10대 자녀와 같습니다. 탈리사이는 L.A.의 첫 태국 음식점들 중 하나로, 역사가 더 짧은 나이트 + 마켓과 주방을 같이 씁니다. 나이트 + 마켓의 벽은 밝은 오렌지색이지만 실내장식은 두 개의 싱하(Singha) 맥주 네온 사인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메뉴에 친숙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유행에 밝은 젊은 힙스터들에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돼지꼬리 튀김, 매운 오리 롤, 호르 압(hor ab: 메기 ‘타말레’) 등과 같은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주의: 랍 가이(larb gai: 다진 닭, 라임, 피시 소스, 쌀가루, 고추, 고수 및 양파)처럼 몇몇 요리와 소스는 정말 맵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먹을 배는 남겨두세요. 정말 쫄깃쫄깃하고 진한 코코넛 찰밥을 팬에 구운 달콤한 빵 안에 밀어 넣은 후 그 위에 연유로 번들거리는 태국 아이스크림을 올렸습니다.

 Wedge Salad at Petrossian West Hollywood | Photo: @petrossianwesthollywood, Instagram
Wedge Salad at Petrossian West Hollywood | Photo: @petrossianwesthollywood, Instagram

페트로시안 레스토랑 & 부티크



캐비어를 먹지 않는다고 해도 사람들은 치폴리니(cipollini) 잼과 베이컨이 올려진 버거를 먹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합니다. 페트로시안(Petrossian)은 특별한 날처럼 느껴지게 하니까요. 아마 깔끔한 화이트 다이닝 룸이나 앞쪽 판매대에 있는 오세트라(Osetra)와 칼루가(Kaluga) 캐비어 캔 때문일 것입니다 (몹시 탐나는 칼루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페트로시안이 제공하는 수업에 참여해보세요). 꼭 캐비아를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웨지 샐러드(Wedge Salad)는 베이비 아이스버그 양상추, 잘게 다진 달걀, 쪽파, 훈제 철갑상어 드레싱, 캐비어, 송어알 및 플러 드 마비아(Fleur de Maviar: 말린 대구알)가 같이 나옵니다.

 Roadside Double, ShackBurger and Shack Stack at Shake Shack West Hollywood | Photo: @burgerland, Instagram
Roadside Double, ShackBurger and Shack Stack at Shake Shack West Hollywood | Photo: @burgerland, Instagram

쉐이크쉑 웨스트 할리우드



뉴욕에 기반을 둔 쉐이크쉑(Shake Shack)이 2016년 3월 웨스트 할리우드에 첫 서부해안 지점을 오픈하면서 L.A. 버거 전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 곳의 매끄러운 디자인은 웨스트 할리우드에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블랙-화이트 타일 벽, 볼링장 레인을 재활용한 테이블 및 쉐이크쉑 브랜드 맥주나 와인을 마시기 좋은 넓은 파티오를 갖추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에는 쉑버거(ShackBurger), 치킨 쉑(Chick'n Shack), 쉬룸 버거(Shroom Burger) 및 인앤아웃(In-N-Out)의 팬도 그 맛을 인정한 크링클 컷 프라이스(Crinkle Cut Fries)가 있습니다. 디종 머스타드와 베이컨과 맥주에 뭉근히 끓인 양파를 더한 더블 스위스 치즈버거인 로드사이드 더블(Roadside Double)과 같은 남부 캘리포니아 메뉴도 있습니다. 냉동 커스터드에 다양한 첨가 재료를 조합해 만든 콘크리트(Concrete)는 로컬 특색이 가미되었습니다. 그 중 쉑 어택 L.A. 에디션(Shack Attack L.A. Edition)은 초콜릿 커스터드, 퍼지 소스, 라더 베이킹 컴퍼니(Larder Baking Company)의 솔티드 카라멜 초콜릿 브라우니 및 콤파테스(Compartes) 다크 초콜릿 조각을 섞어 만듭니다. 파이 오 마이(Pie Oh My) 콘크리트의 경우 판매금의 5%가 LA 프라이드(LA PRIDE)에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