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최고의 타코

로스앤젤레스 남동부 상업 지구 한복판에 있는 이 소박한 타코 전문점에 갈 때는 "바바코아(Barbacoa)"라는 단어만 알면 됩니다. 아키 에스 텍스코코(Aqui es Texcoco)에서 혼자 식사한다면 기이한 음식(Bizarre Foods)과 여러 잡지에 소개된 멕시코 히달고 스타일의 양고기 바바코아를 주문하고 토르티야를 추가로 요청하세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할 때는 나눠 먹을 수 있도록 1파운드(약 455그램)짜리를 주문하세요. 부드러운 부위를 좋아한다면 갈비 부분을 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채식주의자라면 인도 도사를 닮은 바삭한 치즈 요리에 과카몰리를 곁들인 퀘사타코가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 하비에르 카브랄(Javier Cabral), LA 타코(L.A. TACO)

오리고기 콩피를 만드는 전통적인 프랑스식 조리법은 멕시코식 돼지고기 카르니타스 조리법과 거의 비슷하고, 전자는 오븐에서 만들고 후자는 직화로 요리한다는 점만 다릅니다. 이글 락(Eagle Rock)에 있는 카카오 멕시카테센(CaCao Mexicatessen) 타코 전문점에서는 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오리고기 콩피에 전통적인 카르니타스 시즈닝을 입혀 오리 카르니타스 타코(duck carnitas taco)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타코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독특한 타코로 꼽히며 특히 얇은 수제 토르티야가 일품인 카카오 멕시카테센의 타코는 정말 맛있습니다. 이 유명한 타코스 데 파토(tacos de pato)에는 성냥개비 모양으로 썬 아삭한 무, 절인 양파와 아보카도가 토핑으로 올라갑니다.라임을 짜서 뿌리고, 바예 데 과달루페(Valle de Guadalupe)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와인 산지의 차가운 멕시코산 슈넹 블랑 한 잔과 함께 즐기면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훌륭한 멕시코 타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카르니타스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은 잘게 썬 돼지고기를 카조라고 불리는 커다란 구리 통에 양념된 지방에 담급니다. 그 다음 고기가 완전히 익고, 깊고, 매우 부드러울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낮고 천천히 요리하는 것입니다. 카르니타스 엘 모모(Carnitas El Momo)는 이 방법을 거의 완벽하게 진행했습니다. 이 방법은 마을에서 카르니타를 위한 최고의 장소는 아니더라도 최고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트럭은 마키자(maciza,어깨), 쿠에로(cuero, 피부) 또는 부슈(buche, 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풍미와 질감의 궁극적인 모험을 위해서는 세 조각의 고기가 모두 하나의 영광스러운 타코에 채워져 있는 아포칼립스(Aporkalypse)를 먹어보세요." – 티엔 응우옌 (Tien Nguyen) LA 타코 (LA TACO) 

2016년에 하이랜드 파크에서 타코 푸드트럭으로 출발한 시나 비건은 밀고기 타코, 부리토, 유명한 나초 보트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링컨 하이츠(Lincoln Heights)의 고스트 키친, 휘티어 브루잉 컴퍼니(Whittier Brewing Company), 롱비치 파테이크 콜렉티브(Partake Collective)에 문을 연 분점에서 비건 멕시칸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코첼라(Coachella) 같은 비건 이벤트와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참여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cenavegan을 팔로우하고 최신 소식을 확인해 보세요.

타코 메뉴로는 잭푸르트 바바코아(jackfruit barbacoa), 알 파스토르(al pastor), 카르네 아사다(carne asada), 카르니타스(carnitas), 폴로 아사도(pollo asado), 비리아(birria) 등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비리아는 비건 콩소메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육류 타코만큼이나 맛있고 포만감을 줍니다. 양파, 고수, 살사와 함께 제공되는 타코 트리오(Taco Trio)와 포 타코 플레이트( Four Taco Plate)를 선택하면 시나 비건의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구스타보 아렐라노(Gustavo Arellano)와 빌 에스파르자(Bill Esparza) 같은 음식 역사가들은 시엘리토 린도가 미국의 타코에 대한 집착이 시작된 곳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1934년 올베라 스트리트(Olvera Street)에서 시작된 역사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아보카도 살사 소스를 곁들인 타키토의 바삭하고 매콤한 맛을 경험해야 합니다. 타코를 말아 바삭바삭하게 튀긴 타키토(사카테카스 가문의 레시피를 미국식으로 재해석함)를 녹색 아보카도 살사 소스에 흠뻑 적셔 먹는 이 음식은 벽돌이 늘어선 광장에 서서 ‘엘 푸에블로 데 누에스트라 세뇨라 라 레이나 데 로스앤젤레스(El Pueblo de Nuestra Señora la Reina de los Ángeles)’의 탄생지를 바라보며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시엘리토 린도의 타키토는 단순한 타코가 아니라 타임머신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 에릭 갈린도(Erick Gallindo), LA 타코(LA TACO)

리허(RE:Her)의 창립 멤버인 브리트니 발레스(Brittney Valles)는 타코 트럭으로 시작한 초기부터 예술 지구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까지 게릴라 타코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셰프 웨스 아빌라(Wes Avila)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게릴라 타코스는 옥수수 토르티야 위에 구운 고구마, 아몬드와 캐슈 칠리, 페타 치즈, 튀긴 옥수수와 파를 올린 고구마 타코로 유명합니다. 또 다른 ‘원조 타코(OG 타코)’로는 바하 프라이드 피쉬(Baja Fried Fish)와 감자, 완두콩, 당근, 라임 크레마, 아보카도 살사, 체더 치즈를 곁들인 멧돼지 요리인 피카딜로 포초(Picadillo Pocho)가 있습니다. 계절 타코도 있는데 2024년 겨울 스페셜 메뉴로는 로모 살타도(Lomo Saltado, 양념한 스테이크), 삼겹살 반미, 닭구이, 몰 아마릴로와 풋강낭콩 절임을 곁들인 돼지감자(Sunchoke) 비건 요리가 있습니다.

2010년 12월, 보일 하이츠(Boyle Heights)에 ‘본 앤 브레이즈드(Born & Braised)’로 시작한 귀사도스는 이후 에코 파크, 다운타운 LA, 버뱅크, 허모사 비치, 웨스트 할리우드, 베벌리 힐스와 패서디나에 분점을 내며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르만도 데 라 토레 시니어(Armando De La Torre Sr.)와 아르만도 데 라 토레 주니어(Armando De La Torre Jr.)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귀사도스는 바로 옆집인 카르니타스 우루아판(Carnitas Uruapan)에서 갓 간 신선한 마사를 사용해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 옥수수 토르티야에 올라가는 홈스타일 브레제(braises)로 유명합니다.

조나단 골드는 LA 위클리 리뷰에서 귀사도스를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으로 꼽으며 “오스카 데 라 호야(Oscar De La Hoya)와 복싱 15라운드까지 갈 수 있는 타코. 마리아치 밴드에서 트럼펫을 능숙하게 연주하며 여자친구에게 달콤한 사랑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는 타코. 한밤에 집을 몰래 빠져나가 찾게 되는 타코. 하지만 세 겹으로 된 깊은 맛은 한번 맛보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타코.”라며 불맛 나는 칠리스 토레아도스(Chiles Toreados) 타코를 극찬했습니다.

<LA 타코>의 에릭 갈린도(Erick Gallindo)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귀사도스 요리를 다인 LA(Dine LA)에서 공개했습니다. “소 옆구리살 스테이크, 홍피망, 토마토를 팔팔 끓여 검은콩이 깔린 그릇에 올린 다음, 칠리 데 아르볼(chile de arbol)과 아보카도를 얹은 비스텍 엔 살사 로하(Bistek en Salsa Roja)에는 정말 완벽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여기에 아르만도 팔메로(Armando Palmero) 아구아 프레스카(agua fresca, 무알코올 음료)를 곁들이면 인생의 진정한 의미, 다시 말해 타코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 결정하기 어렵다면 더 오리지널(The OG)(스테이크 피카도, 비스텍 로하, 팅가, 몰, 치차론, 코치니타 피빌(Cochinita Pibil)의 미니 타코 6개가 포함된 샘플러)나 칼라바시타스(Calabacitas) 2개, 옹고스(Hongos) 2개, 프리홀레스 콘 퀘소(Frijoles con Queso)와 퀘사디아가 포함된 베지테리언(Vegetarian)을 주문해 보세요.

“마리스코스(Mariscos, 해산물 요리)는 멕시코에서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늘 볕이 강하고 해산물이 항상 신선한 로스앤젤레스 홀박스의 길버트 세티나(Gilbert Cetina) 셰프는 이런 특징을 살려 LA에서 가장 맛있는 마리스코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가리비 아구아칠레, 조개, 굴에 라임주스, 칠리, 소금 등, 세티나 셰프가 구상하는 모든 재료와 양념을 듬뿍 넣은 마리스코스를 맛보세요. 타코 중에서는 수제 토르티야에 담긴 풀포 아사다 타코(Pulpo Asada Tacos, 문어 타코)를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에도 너무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맛입니다. 게다가 이 모든 음식은 푸드 코트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메뉴라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완벽한 품질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 하비에르 카브랄, L.A. 타코

“홈스테이트는 2013년, 로스 펠리즈(Los Feliz)의 작은 매장에서 출발했습니다. 매일 아침 배고픈 고객들이 아침 타코를 먹으려고 줄을 섭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코 메뉴는 유기농 계란, 삶아서 튀긴 콩, 풍미가 진한 체다 치즈로 만든 네체스(Neches)입니다. 2018년 3월 하이랜드 파크의 피게로아에 연 두 번째 매장에서는 넓은 야외 공간에서 브런치와 함께 위스키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가브 샤브란(Gab Chabran), L.A. 타코

라 플로르 데 유카탄(La Flor de Yucatan)은 L.A.에서 가장 독특한 멕시코 스타일 베이커리입니다. 60년대부터 미드시티의 동쪽 끝자락에서 영업하며 유카탄 반도의 정통 요리를 선보여왔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브루고스(Burgos) 가족들은 날마다 치르몰레(chirmole, 콩, 칠리, 매콤한 양념으로 조리한 돼지고기 요리)와 같은 특별한 전통 음식을 요리하며 주말에는 지역 타말레(tamale, 옥수수 가루·다진 고기·고추로 만드는 멕시코 요리의 일종) 요리인 바뽀르시또(vaporcitos) 및 콜라도스(colados)는 물론 코치니타 피빌(cochinita pibil: 양념한 돼지고기 로스트), 레예노 네그로(relleno negro: 블랙 레카도로 양념한 칠면조)의 코스 타코 메뉴도 판매합니다. 이 베이커리에는 좌석이 많지 않지만 테이블에 앉아 갓 조리한 LA 최고의 멕시코 요리를 드시는 건 후회 없는 선택일 것입니다.

“레오스 타코 트럭에서 뭘 주문해야 할지 잊지 않으려면 스핏(spit, 고기 꼬챙이)을 기억하세요. 특히 주말에는 양념 돼지고기와 함께 트럭 앞에 쌓아 놓은 알 파스토르 스핏(al pastor spit)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하면 한 손에는 긴 칼을, 다른 한 손에는 토르티야를 든 사람이 알 파스토르 몇 조각을 얇게 잘라 토르티야 위에 휙 올리고 파인애플 한 조각을 얹습니다. 그걸로도 충분하지만 토핑을 원하면 살사 바(salsa bar)를 이용하세요.” - 티엔 응우옌(Tien Nguyen), L.A. 타코

“주말 저녁에 이 타코 트럭을 방문하면 멕시코 정통 타코를 맛볼 수 있습니다. LA에 이런 스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트럭이 있다는 사실은 LA가 미국 최고의 타코 도시라는 증거입니다. 알 파스토르와 비슷한 타코 아라베(Taco Árabe)는 돼지고기 스핏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동에 뿌리를 둔 음식입니다. 따라서 토르티야 대신 피타와 토르티야의 하이브리드인 아라베 빵(pan árabe)에 담겨 나옵니다. 이 타코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짭조름한 케시요(quesillo) 슈레드 치즈, 잘 익어 버터처럼 부드러운 아보카도 슬라이스, 치폴레 살사가 함께 제공되는 타코 스페셜을 선택해 보세요.” - 하비에르 카브랄, L.A. 타코

고인이 된 수석 음식 평론가 조나단 골드(Jonathan Gold)는 2012년, 마리스코스 할리스코에 관한 LA 타임스 리뷰에서 라울 오르테가(Raul Ortega)를 ‘타코 요리계의 록스타’라고 표현하며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마리스코스 할리스코에 가 본 적이 없다고 시인하는 것은 다저스 스타디움에 가 본 적이 없거나 4층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운전한 적이 없거나 머슬 비치(Muscle Beach)에서 콘도그를 먹은 적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과 같다”고 썼습니다.

오르테가는 2001년 보일 하이츠에서 타코 트럭을 시작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타코스 데 카마론(Tacos de Camaron, 새우 타코)과 토스타다 포세이돈(Tostada Poseidon, 새우 세비체, 문어, 매콤한 레드 아구아칠레), 세비체를 맛보기 위해 각지에서 찾아온 타코 팬들이 줄을 섭니다. 마리스코스 할리스코 트럭은 현재 보일 하이츠 외에도 다운타운 LA와 미드시티의 라 시에네가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2023년 7월, 포모나(Pomona)에 있는 오르테가의 오프라인 매장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됐습니다.

LA 타코의 티엔 응우옌은 다인 LA에 타코스 데 카마론(Tacos de Camaron)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오르테가의 고향인 산 후안 데 로스 라고스(San Juan de los Lagos)에서 유래한 요리법을 기반으로 이 타코는 신선한 새우와 감자로 속을 채운 다음 반으로 접어서 통째로 튀겨 냅니다. 신선한 살사 한 숟가락과 아보카도 슬라이스를 듬뿍 얹어 나옵니다.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가장자리 탄 부분이 고소하게 입안에서 퍼집니다. 이 타코를 LA 최고의 타코로 꼽는 사람들도 있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살라자르(Salazar)는 2016년 5월 프로그타운(Frogtown)에 문을 열었습니다. 과거 자동차 정비소 자리였던 L.A. 리버에 인접한 이곳은 페르골라(pergola, 정원에 덩굴 식물이 타고 올라가도록 만들어 놓은 아치형 구조물)가 있는 넓은 테라스가 특징입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즐비한 이곳에서 손님들은 마치 소노란(Sonoran) 사막을 배경으로 바비큐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라자르의 타코는 수제 밀가루 토르티야에 카르네 아사다(carne asada), 폴로 아사도(pollo asado), 알 파스토르(al pastor, 큰 쇠 꼬치에 세로로 꽂아 구운 돼지고기를 밀전병에 싸 먹는 멕시코 음식), 제철 채소를 넣어 만듭니다. 마가리타를 잔이나 피처로 주문해 꼭 드셔 보세요. 정원에서 즐기는 파티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스카이스 고메 타코스의 매력은 타코가 일반적인 멕시코 스타일의 타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스카이스 고메 타코스만의 독특한 퓨전 메뉴들, 일명 ‘토르티야로 감싼 소울 푸드’를 맛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새시(sassy)’ 살사 소스와 로메인 상추 슬라이스를 넣은 새우 타코는 미국식 타코의 뿌리에 도전하는 듯하지만 일단 먹어 보고 판단하세요. 결국 맛있는 음식은 전통 요리법을 따르든 안 따르든 맛있는 음식이니까요.” - 하비에르 카브랄, L.A. 타코

소노라타운은 2016년 테오도로 디아즈로드리게즈 주니어(Teodoro Diaz-Rodriguez, Jr.)와 제니퍼 펠텀(Jennifer Feltham)이 패션 디스트릭트의 작은 타코 카운터로 문을 연 순간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테오도로가 자란 멕시코의 작은 국경 마을과 다운타운 LA에서 영감을 받은 소노라타운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카르네 아사다(carne asada)로 널리 인기를 끌었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타코 연대기(Taco Chronicles) 1시즌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카라멜로(Caramelo)는 커다란 밀 토르티야를 타코처럼 접고, 카르네 아사다, 몬테레이 잭 치즈, 살사 로하, 아보카도, 얼룩 강낭콩으로 속을 가득 채운 것이 특징입니다.

2022년 5월, 테오도로와 제니퍼는 미드시티의 산 비센테 대로(San Vicente Boulevard)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습니다.

빅터 델가도(Victor Delgado)와 호르헤 "조이" 알바레즈(Jorge ‘Joy’ Alvarez)의 타코스 1986은 2018년, 할리우드에서 노점상으로 시작해 LA 전역으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매주 일요일에는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킨로스 애비뉴(Kinross Avenue)에 문을 연 웨스트우드 빌리지 지점에선 티후아나 스타일의 맛있는 스트리트 타코, 퀘사디아, 물리타(mulita), 뱀피로(vampiro)로 UCLA 학생과 인근 직장인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기 타코 메뉴로는 아도바다(Adobada) 타코와 버섯 타코, 그리고 메뉴에는 없지만 바삭한 치즈, 양파, 과카몰리, 살사소스에 콩을 뿌린 카르네 아사다 페론(Carne Asada Perrón)이 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고 구운 소고기 냄새가 내면의 원초적 충동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카르네 아사다가 아닙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카르네 아사다는 타코 전문점에서 파는, 얇게 썬 소고기를 납작한 그릴에 올려 굽기만 하면 되는 음식으로 의미가 희석됐습니다. 하지만 타코스 라 카레타에서는 시날로아(Sinaloa) 스타일로 메스키트(mesquite, 남미산 나무)로 구운 카르네 아사다를 자랑스럽게 선보입니다. 멕시코 북부 지방 풍습처럼 다진 양배추를 곁들인 밀 토르티야와 함께 냅니다.” - 하비에르 카브랄, L.A. 타코

“로스 기초스 트럭은 멕시코시티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풍성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고기를 잘게 썰지 않은 체 육즙이 풍부한 고기를 큼지막하게 잘라 넣은 카르니타스 타코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천상의 맛이 따로 없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매콤한 하바네로 살사소스를 곁들여 매운맛을 더해 보세요. 주말에 대기 줄이 길어질 경우, 근처 추로스 노점상에서 달콤한 추로스를 맛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 가브 샤브란(Chabran), L.A. 타코(L.A. Taco)

“타코스 이 비리아 라 우니카는 크리시 티건(Chrissy Teigen)과 존 레전드(John Legend)의 케이터링을 맡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지만, 그 이전에도 육즙이 풍부한 미초아칸 스타일의 비리아로 명성을 쌓아 온 곳이었습니다. 염소 고기나 소고기 중 취향에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의 타코가 성공한 비결은 주문이 들어오면 수제 토르티야를 불같이 매운 육수에 담갔다가 살짝 구워 내기 때문에 한입 먹을 때마다 매콤한 비리아의 풍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릴에 구운 토르티야에 바삭하게 구운 치즈와 매콤하게 양념한, 부드럽고 육즙 풍부한 소고기를 얹는 이 타코는 타코스 이 비리아 라 우니카가 LA에서 가장 맛있게 만듭니다.” - 하비에르 카브랄, L.A. 타코

“테디스 레드 타코스에서는 하루 종일, 아니면 적어도 비리아가 소진될 때까지 타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절묘한 양념에 재웠다가 천천히 오랜 시간 익힌 큼직한 소고기는 테디스 레드 타코스 쇼의 주연이자 조연이며 엑스트라입니다. 스타일 아이콘이자 TV 진행자, 타코 전문가인 크리시 티건에게 물어보세요. 디럭스 플레이트(Deluxe Plate)를 주문하고 다음 순서대로 맛보세요. 비리아 뮬리타로 시작해 비리아 타코를 먹고, 작은 컵에 나오는 콩소메로 입을 정화한 다음 피날레를 장식할 비리아 퀘사디아를 맛보세요.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 에릭 갈린도(Erick Gallindo), L.A. 타코

“타이어 숍 타케리아는 주류 판매점 주차장에 있는 야외 공간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티후아나 스타일의 카르네 아사다 타코로, 양념에 푹 재운 아사다 고기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수제 토르티야로 감싸고 차가운 아보카도 살사를 적당량 얹은 것이 특징입니다. 완성된 요리는 내용물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종이로 감싸 마치 타코로 만든 부케처럼 포장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 가브 샤브란, L.A. 타코

2017년에 문을 연 엑스티오수 키친은 전형적인 LA 스타일의 퓨전 문화를 구현한 곳으로 펠리페(Felipe)와 이그나시오 산티아고(Ignacio Santiago) 형제는 보일 하이츠에 있는 자신들의 매장을 "오악사칸 아라베스크 양식의 식당(Oaxacan Arabesque Eatery)"이라고 표현합니다. 미니 쇼핑몰에 자리한 엑스티오수(사포텍(Zapotec)족의 언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 키친은 옥수수 토르티야에 양파, 고수, "아라베스크" 살사(타히니와 살사 베르데 믹스), 절인 순무를 얹은 치킨 샤와르마 타코(Chicken Shawarma Taco)로 유명합니다. 팔라펠이나 콜리플라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사포텍 비건 타코도 있습니다. 타코 플레이트(Taco Plate)에는 타코 두 개와 샐러드, 후무스, 밥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