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는 로스앤젤레스 음식 문화 곳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황금기 시절 명성이 자자했던 스타 배우들은 L.A. 대표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식사를 즐겼으며, 지금까지도 다양한 연령대의 연인들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레스토랑에서 로맨틱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도시 속 자리한 레스토랑에서부터, 바다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레스토랑, 럭셔리한 레스토랑, 그리고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는 레스토랑까지, L.A.의 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들을 자세히 알아보세요!

71어보브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핫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71어보브(71Above)에서는 셰프 바탄 아가얀(Vartan Abgaryan)의 고급스러운 현대식 미국 요리를 맛보며 L.A. 다운타운에서부터 해안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가얀 셰프의 3코스 요리는 시즌 별로 메뉴가 바뀌며, 최근 선보였던 메뉴로는 우니(성게알)와 캐비어를 곁들인 데친 굴 요리, 하마치 크루도(Hamachi Curdo; 아보카도 크림을 곁들인 방어 회 요리), 소금으로 양념한 후 구운 비트 요리, 킹크랩 요리, 문어 바베큐, 푸아그라 테린(terrine, 잘게 썬 고기와 야채 등을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 차게 식힌 후 얇게 썰어 즐기는 편육 요리), 다이버가 직접 잡아올린 관자 요리, 사슴고기 요리, 립아이 스테이크 등이 있습니다.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바 테이블로 가 간단한 안주 요리와 함께 수제 칵테일을 음미하며 도시에서 가장 우아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 불리는 이 곳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겨보세요.

뷰티 앤 에섹스 로스앤젤레스
카후엔가 블러바드(Cahuenga Boulevard)의 드림 할리우드(Dream Hollywood) 호텔에 위치한 약 930 제곱미터 규모의 레스토랑인 뷰티 앤 에섹스(Beauty & Essex)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마치 보석함 안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전당포에서 영감을 받은 레스토랑 내 상점에 발을 들일 때부터 이 곳에서의 경험이 시작되는데요. 이 상점에서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귀중품들과 다양한 빈티지 상품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큰 높이를 자랑하는 메인 다이닝 룸은 약 6미터 높이의 타원형 천장 유리를 통해 자연광을 선사하며, 야외석 역시 1층 마당 및 2층 테라스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행사를 기념할 때 적격인 이 레스토랑은 ‘로켓 룸(Locket Room)’ 및 ‘펄 라운지(Pearl Lounge)’ 등의 장소 역시 포함합니다.
셰프 크리스 산토스(Chris Santos)는 한국 고추가루를 뿌린 참치 요리, 탄두리 치킨, 스파게티니, 레드 스내퍼(red snapper; 붉은통돔) 타코, 반미(Banh Mi; 베트남식 샌드위치 요리) 슬라이더과 같이 세계 곳곳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들을 선보입니다. 연인들을 위해 마련된 2인분 요리는 모로코 스타일의 양고기 찜요리, 태국식 새우 튀김 요리, 칠레 레예노 엠파나다(chile relleno empanada; 고추에 소를 넣어 튀긴 요리), 방울 토마토를 얹은 미트소스 피자, 구운 비트와 부라타치즈 요리, 그리고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요리인 그릴드 치즈, 구운 베이컨 및 토마토 수프 덤플링 등이 있습니다.

시카다 레스토랑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유명 레스토랑을 찾고 계신가요?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이 출시된 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시카다 레스토랑(Cicada Restaurant)은 ‘영화 ‘귀여운 여인’을 촬영한 명소’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L.A.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오비앗 빌딩(Oviatt Building)에 위치한 시카다 레스토랑은 화려한 아트 데코 테마를 접목한, 특별한 행사를 위한 장소로, 귀여운 여인에서 ‘렉스 일 리스토란테(Rex Il Ristorante)’로 알려졌습니다. 방문객들은영화 속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달팽이 요리를 먹느라 고생했던 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호스트는 영화 속에서 매의 눈을 가진 웨이터가 줄리아 로버츠의 실수로 인해 튀어오른 달팽이를 받았던 지점을 가리켜 줄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녁 식사 시간에는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가지 파마산(eggplant parmesan; 가지와 파마산치즈를 함께 구운 요리), 랍스터와 링귀니 파스타, 밀라노산 송아지 갈비 요리, 그리고 프로슈토 디 파르마(Prosciutto di parma;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숙성시켜 만드는, 파르마에서 생산된 이탈리아식 햄)와 사과 퓨레, 블랙 페퍼콘 소스를 곁들인 필레미뇽(filet mignon; 안심스테이크 요리) 등 다양한 이탈리아식 요리를 선보입니다. 특정한 날 밤에는 클래식한 저녁 메뉴 및 향수를 자극하는 스윙, 재즈 밴드의 연주와 함께 시카다 레스토랑에서 시카다 클럽(Cicada Club)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인 오브 더 세븐스 레이
1970년대 초 랄프 박사와 루실 야니(Lucile Yaney)에 의해 만들어진 더 인 오브 더 세븐스 레이(The Inn of the Seventh Ray)는 토팡가 크릭(Topanga Creek)의 바로 옆에, 플라타너스 나무, 오크 나무, 소나무가 우거진 숲에 둘러 쌓인 토팡가 캐년(Topanga Canyon)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치 덕분에 식사하기 가장 로맨틱한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마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은 이 숙박 시설을 유명한 결혼식 명소로 만들어주었는데요. 화창하고 맑은 낮과 따스한 저녁 시간 모두 동화 같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시원한 밤에는 특히 벽난로 옆 자리가 인기를 끌고 있죠.
오랜 시간동안 비건(vegan) 및 채식주의 요리 방식을 지향해 온 이 레스토랑은 방문객들에게 화학 물질이나 인공 원료 없이 만든 요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야니의 미션에 따라 자연친화적으로 풀을 먹고 자란 닭고기 및 소고기, 야생에서 또는 낚싯대로 잡은 물고기, 유제품 사용을 최소화한 소스 등을 사용합니다. 와인리스트 또한 다수의 유기농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친환경적인)한 와인들을 포함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흑초에 넣고 8시간 동안 삶은 갈비(short rib)요리, 치킨 브랜드 Mary’s Free Range로부터 조달한 로스트 치킨 요리, 팬에 올려 구운 관자요리, 미소된장 소스를 바른 농어 요리, 크리미한 트러플 리조또 등의 메뉴를 선보입니다.
주말에는 샐러드, 베이커리, 와플, 과일, 해산물, 비건, 글루텐 프리 음식들이 포함된 풍성한 브런치 뷔페와, 오리 베이컨을 곁들인 에그 베네딕트, 풋사과 치킨 소시지 및 펜넬, 치폴레 바비큐 소스를 곁들인 프리레인지 치킨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합니다.

라 부쉐리 - 인터컨티넨탈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우아한 분위기의 스테이크하우스인 라 부쉐리(La Boucherie)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랑스 풍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라 부쉐리는 시카고의 서쪽까지 포함해서 서부에서 최고층 건물인 ‘더 윌셔 그랜드 센터(The Wilshire Grand Center)’ 의 37개 층을 차지하고 있는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InterContinental Los Angeles Downtown) 빌딩의 7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로스앤젤레스에서 특별하게 로맨틱한 분위기와 그에 걸맞는 화려한 뷰를 찾고 있다면, 라 부쉐리에서 선보이는 프라이빗 다이닝, 혹은 프라이버시 스크린과 함께 바닥부터 천장까지 넓게 펼쳐진 L.A.의 스카이라인 전경을 즐길 수 있는 VIP 부스세션을 이용해보세요.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재료를 엄선해 선보이는 계절 메뉴는 프랑스식 클래식 요리를 재구성한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 등을 포함합니다. 이 밖에도 1,200개의 미국산 및 세계 각지의 와인들, 치즈 아뜰리에(cheese atelier) 플래터 및 샤르퀴트리 (charcuterie; 염지 가공한 돼지고기) 메뉴들로 식사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더 랍스터
랍스터 전문점인 더 랍스터(The Lobster)는 1923년 처음 문을 연 뒤 1999년 새단장한 레스토랑입니다. 산타모니카 피어 꼭대기에 자리해 180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이 레스토랑은 산타모니카에서 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무려 하루동안 최대 네 번에서 다섯 번의 프로포즈가 일어났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레스토랑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면, 예약이 끊이지 않는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예약해보세요.
더 랍스터는 캘리포니아산 대하(spiny lobster)와 메인 주 원산지의 랍스터로도 유명하지만, 최근 총괄 셰프 고빈 암스트롱(Govind Armstrong)이 선보인 메뉴가 이 레스토랑의 해산물 메뉴에 대한 퀄리티를 한 층 향상시킨 바 있습니다. 굴 여섯 마리, 멕시코산 흰새우 네 마리, 던저니스 게(식용 작은 게) 반 마리, 홍합 여섯 마리, 메인산 680g 랍스터 반 마리가 포함된 차가운 2인용 해산물 플래터 요리를 에피타이저로 시작해보세요. 그 후, 메인 요리로는 조개가 들어간 검은 키타라 파스타, 바라문디(barramundi; 생선의 종류) 피쉬 앤 칩스, 살짝 구운 황다랑어와 던저니스 게살 볶음밥 등이 있습니다. “서프 앤 터프(Surf & Turf; 육류와 해산물 요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메뉴)” 메뉴로는 340g의 그릴드 뉴욕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구운 227g 앵거스 필레미뇽, 그릴에 구운 네브래스카산 510g 프라임 본인립아이 등 고기 요리와 함께 680g 랍스터(반 마리 또는 한 마리 선택 가능)가 제공됩니다.

노부 말리부
말리부 컨트리 마트 쇼핑센터에 첫 오픈한 노부 말리부(Nobu Malibu)는 2002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로 이전한 이래, 아름다운 해변 바로 앞의 위치와 정제된 일본풍 요리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말리부에서 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유명 셰프 노부 마츠히사(Nobu Matsuhisa)의 시그니처 요리인 티라디토(tiradito; 사시미 형태의 날 생선에 레몬 소스를 뿌려 먹는 페루식 전채 샐러드), 할라피뇨를 곁들인 방어 사시미, 미소된장 소스를 바른 흑대구 요리는 단골 손님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또한 총괄 셰프 그레고리오 스티븐슨(Gregorio Stephenson)이 선보이는 말리부 최고 인기 요리들도 만나보세요. 트러플 버터 소스와 마우이 양파 튀김을 곁들인 립아이 스테이크, 에어룸 토마토를 곁들인 도미 요리, 표고버섯 튀김과 슈가스냅 완두콩(통째로 먹는 완두콩의 종류)을 곁들인 고베규 요리 등을 포함합니다. 야외 자리가 탐난다면 방문 전 미리 예약하시는 걸 잊지 마세요!

프로비던스
셰프 마이클 시마루스티(Michael Cimarusti)가 운영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인 프로비던스(Providence)는 미국 최고의 해산물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프로비던스는 짙은 파란색의 좌석, 산호를 닮은 벽면 무늬, 은은한 조명의 벽을 따라 조개껍질을 장식한 디자인 등 바다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품격 있는 식사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메뉴로는 1인당 약 15만원(120 달러, 와인 페어링을 포함할 경우 약 20만원(170달러))가격의 ‘프로비던스 테이스팅 메뉴(Providence Tasting Menu)와 1인당 약 23만원(185 달러, 와인 페어링 시 약 34만원(275 달러)) 가격의 ‘시그니처 & 시즈널 테이스팅 메뉴(Signature & Seasonal Tasting Menu)’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11개의 코스를 포함하는 ‘셰프 테이스팅 메뉴(Chef’s Tasting Menu, 1인당 약 27만원(220달러, 와인 페어링 시 약 40만원(330달러))’ 가 있는데요. 성게 요리, Nancy’s Day Boat 브랜드의 관자요리, 스파이더 크랩 차완무시(chawanmushi; 일본식 계란찜 요리), 대하 요리, 줄무늬 농어 요리, A5등급 와규 요리, 치즈 플래터 등을 포함합니다. 만약 잊을 수 없는 식사를 경험하고 싶다면, 주방이 가까이 보이는 좌석을 예약해 셰프 테이블(Chef’s Table) 코스를 주문해보세요. 시마루스티 셰프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사전에 요청한 커스텀 메뉴를 셰프가 직접 만들어 주며, 프라이빗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mp3플레이어의 로맨틱한 음악을 들으며 음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 윈스턴스 레스토랑 앤드 라운지 - 퀸 메리
전설적인 퀸 메리(Queen Mary) 여객선이 위치한 갑판에 오셨다면, 과거에 배를 타고 대서양을 누비던 시대의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죠? 이 지역의 플래그쉽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서 윈스턴스 레스토랑 앤드 라운지(Sir Winston's Restaurant & Lounge)는 로스앤젤레스 롱비치에서 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비프 웰링턴(Beef Wellington; 소고기에 페이스트리 반죽을 입혀 구운 영국식 요리), 샤토브리앙(Chateaubriand; 프랑스식 안심 스테이크 요리), 도버 솔 (Dover Sole; 생선의 종류) 뫼니에르(Meuniere; 간을 한 생선에 밀가루를 묻혀 버터에 굽는 프랑스식 요리) 등 클래식한 요리를 즐기기에 적격입니다. 이 밖에도 뉴욕 본인 스테이크, 호주식 양고기 스테이크, 바다 송어 아몬딘(Almondine; 아몬드를 가니쉬한 요리), 허브 치킨 룰라드(Chicken Roulade; 닭고기 살 안에 속재료를 채워서 말아 고정시킨 뒤 오븐에 구운 요리) 등이 유명합니다. 이 레스토랑은 클레멘타인 처칠(윈스턴 처칠의 배우자)이 퀸 메리 여객선의 탑승객이었기도 한 배우자 윈스턴 처칠의 이름을 따 이름을 짓도록 허락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가 비프스테이크를 좋아했다는 점, 그리고 이 레스토랑의 트러플 소스가 곁들여진 비프 웰링턴이 주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맛을 보면 그 이름은 적격이라고 할 수 있죠.

트랙스
철길이 사라지고 항공길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은 미국 철길(기차) 교통 산업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너셰프 타라 토마스(Tara Thomas)는 1997년 이 마지막 철로 교통의 요지에 레스토랑 트랙스(TRAXX)를 오픈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여기 말고도 뛰어난 레스토랑이 많지만, 한 때 교통의 요충지였던 이 곳에서 잊을 수 없는 향수를 느껴보는 것도 좋죠. 그랜드 콩코스 옆에 앉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과 여행객들을 바라보며 그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상상해보세요. 연인들에게는 보행자들이 왕래하는 지역에서 떨어진 별도로 마련된 테이블이나, 긴 의자(banquette)가 있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의 다이닝 룸, 또는 프라이빗한 33번 방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토마스 셰프는 앞 창가의 원탁에 자리해 있습니다. 유명 메뉴로는 클래식 시저 샐러드, 점보 크랩 케이크(crab cake; 게살을 빵가루, 우유, 계란 등과 함께 케이크 모양으로 튀긴 요리), 농산물 직판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구운 야채 요리 등 간단한 요리들이 있습니다. 좀 더 푸짐한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식당에서 직접 절인 더블 컷 폭 찹, 그릴드 치킨이 들어간 그린 칠리 포솔레(posole; 멕시코식 스튜 요리), 스파이시 뉴올리언즈 스타일 검보(gumbo; 걸쭉하게 만든 수프 형태의 요리),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요리 등을 주문해보세요.

비브라토
로스앤젤레스의 로맨틱한 장소는 고급 호텔에만 위치해있지 않습니다. 벨에어(Bel-Air)의 스트립몰 내에 위치한 비브라토(Vibrato)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악의 전설, 허브 알퍼트(Herb Alpert)가 오픈한 공연장 겸 레스토랑입니다. 비브라토는 알퍼트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따듯한 조명들과 뛰어난 음향 설계, 예술품들을 두루 갖춘 온화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재즈 공연들을 선보입니다. 비브라토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패밀리 가이(Family Guy)' 제작자 세스 맥팔레인(Seth MacFarlane)은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의 재즈클럽들을 다녀봤는데, 비브라토가 그 중 단연 최고”라면서, “음향시설은 환상적이고, 분위기는 훌륭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연인들은 보통 1층의 부스 또는 발코니석의 편안한 테이블 자리를 예약합니다. 음식 메뉴로는 캘리포니아식 요리, 인기 이탈리아 메뉴, 정통 스테이크, 채식 메뉴 등이 있습니다. 부가요금과 공연 시간이 다양하니, 추가 정보를 얻으시려면 비브라토 퍼포먼스 캘린더(Vibrato Performance Calendar)를 확인해보세요.

울프강 퍽 앳 호텔 벨 에어
유명 레스토랑 울프강 퍽(Wolfgang Puck) 앳 호텔 벨 에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층이 많은 호텔 중 하나인 호텔 벨 에어(Hotel Bel-Air)에 위치했으며, 푸른 정원의 인테리어를 띄고 있습니다. 연인들을 위해 부스 라운지, 야외 바 테이블, ‘백조의 호수(Swan Lake)’를 내려다볼 수 있는 프라이빗 알코브 등 다양한 테이블 옵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밤이 되면 테라스 주변에 설치된 반짝거리는 랜턴이 켜지며 환해지고, 부겐빌레아 및 라벤더향이 따뜻한 바람을 타고 곳곳에 전해져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럭셔리 옵션으로는 가열된 온돌 바닥과 접이식 스크린이 제공되어 일 년 내내 행복한 식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라이브 음악 공연이 더해져 분위기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줍니다.
음식 메뉴로는 지중해 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남부 캘리포니아식 메뉴들을 선보입니다. 고급 스타터로는 캐비어를 곁들인 잿방어 사시미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화이트 트러플과 파마산 레지아노 치즈를 뿌린 홈메이드 탈리아텔레 파스타, 포 스토리 힐 팜즈(Four Story Hill Farms)에서 공수한 송아지 간 요리, 28일 숙성한 프라임 뉴욕 스테이크, 콜로라도 양갈비, 코스탈 오가닉스(Coastal Organics)의 토마토로 요리한 샐러드, 컬리플라워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선보입니다.

야마시로
할리우드 내 최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인 야마시로(Yamashiro)는 장관을 이루는 도시 전망, 뛰어난 건축 양식, 고요한 정원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야마시로는 1914년 개인 사유지로 첫 오픈했을 때부터 할리우드 블러바드 위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해왔습니다. 최근 복구를 마친 “마운틴 팰리스(Mountain Palace)”는 대표적인 퓨전 아시안 요리와 다수의 영화 및 TV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결혼식 및 특별 행사를 위한 장소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초밥을 사랑하는 커플 방문객들에게는 총 36조각의 초밥을 담은 스시 보트(Sushi Boat), 셰프가 직접 엄선한 사시미 여덟 조각, 니기리(주먹밥) 12개, 스시 롤 두 개 메뉴가 인기 만점입니다. 이 외에도 연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메뉴로는 바나나잎에 싼 돼지고기 스프링롤, 야채 스프링롤, 태국 땅콩을 갈아 만든 후무스(hummus; 주로 병아리콩과 오일, 마늘을 섞어 만드는 중동 지방 음식), 꿀을 바르고 구운 닭날개 요리, 새우 만두와 소스 등을 한 번에 담은 ‘마운틴 팰리스 샘플러 플래터(Mountain Palace Sampler Platter)’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야마시로의 시그니처 메뉴인 ‘이시-야키 쿠킹 스톤(Ishi-Yaki Cooking Stone)’은 뜨거운 화산암 위에 계절 채소, 작은 감자, 히말라야 핑크소금과 함께 서빙되는 미국식 와규 스테이크를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