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야 델 레이(Playa del Rey) 최고의 레스토랑들

Chicken Waterzooi at The Tripel | Photo by Joshua Lurie

머리나 델 레이(Marina del Rey)와 사우스 베이(South Bay)의 교차로에 있는 플라야 델 레이는  LA 국제공항에서 가기 편하고,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요즈음에는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웃한 플라야 비스타(Playa Vista)에 구글 및 야후와 같은 IT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어 먹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플라야 델 레이에 있는 최고의 맛집 10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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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ing Cheesesteak at ASAP Phorage | Photo by Joshua Lurie

ASAP 포리지(ASAP PHORAGE)

포리지의 분점이며 페리 장(Perry Cheung)과 그의 동업자들이 만든 ASAP 포리지는 알카 워터 시장(Alka Water market)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재활용한 나무로 만들고 볼트로 고정한 스테인레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철 소재의 벤치가 있는 인접한 피크닉용 테이블이나 길가에 있는 의자에 자리를 잡습니다. ASAP 포리지의 베트남 음식은 쌀국수(pho), 샐러드, 싸라기 쌀 요리, 반미(banh mi) 등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카운터에 있는 바게뜨 샌드위치는 굉장히 창의적인 요리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더 정글(The Jungle)이라는 메뉴는 오향 가루로 훈제한 소 가슴살과 새우 및 생선 세비체(ceviche)가 짝을 이룹니다. 쉐이킹 치즈스테이크(Shaking Cheesesteak)는 베트남식 볶은 소고기(shaking beef)와 치즈스테이크를 혼합한 요리로 쌀국수 육수로 요리한 소 가슴살, 4종의 치즈와 강렬한 페페론치니가 주인공입니다. 스테이크 위에 훈제 홈메이드 스리라차(Sriracha) 소스나 매운 그린 세라노(Serrano)&할라피뇨 소스를 뿌려 보세요. 보너스: 치킨은 메리스(Mary’s)나 지도리(Jidori) 닭, 돼지고기는 버크셔 돼지, 그리고 쌀국수에 사용하는 쇠고기는 와슈규(Washugyu, 미국식 와규)를 사용합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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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 Salmon at Bacari PDR | Photo by Joshua Lurie

바카리 PDR(BACARI PDR)

유니버시티 파크(University Park)에 있는 바카로(Bacaro)의 후속 격인 바카리 PDR은 대니(Danny), 바비 크론플리(Bobby Kronfli) 형제와 리오르 힐렐(Lior Hillel) 셰프가 창업한 식당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이 식당은 재활용한 나무로 측면을 마감한 것과 매력적인 파티오, 블랙보드 메뉴, 천장의 와인병 등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플라야 델 레이의 가장 좋은 코너 자리를 차지한 이 식당은 특히 믹스&매치 스타일의 치케티(cicchetti)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치케티는 보통 베니스 와인 바에 뿌리를 두지만 여기서는 지중해 성향을 가미한 작은 사이즈의 요리입니다. 물론 피자와 파니니 메뉴도 있긴 하지만 훨씬 창의적인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예를 들어, 천천히 구운 연어는 겉에 호두를 두르고, 마늘 파슬리 불가(bulgur) 위에 올려 냅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고 싶은가요? 데친 새우를 시트러스 칠리 소스 위에 얹은 요리가 있습니다. 또한 뺑드미(pain de mie) 위에 우스터셔(Worcestershire) 아이올리 소스를 바른 소고기 버거와 구운 사워도우(sourdough) 빵 위에 케일 타이니(tahini) 소스를 바른 구운 양고기 버거 등 2종의 버거가 있습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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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zza at Cantalini's Salerno Beach Restaurant | Photo by Joshua Lurie

칸타리니스 살레르노 비치 레스트런트(CANTALINI’S SALERNO BEACH RESTAURANT)

코너에 자리잡은 이 식당은 이탈리아 국기 색과 일치하는 빨강, 초록 및 흰색이 어우러진 외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 접시 받침은 ‘화창하고 역사를 간직한 매력적인 나라’인 이탈리아를 홍보하고, 바다와 와인 포도가 그려진 벽화는 이탈리아를 묘사합니다. 이탈리아 아브루치(Abruzzi)에서 이민 온 가족 출신의 리제타 마리아(Lisetta Maria)는 2000년에 할머니의 요리법을 이용해 칸타리니스를 열었습니다. 뉴욕 스타일의 피자는 강한 풍미의 토마토 소스와 다양한 토핑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파스타는 해산물이나 닭, 허브 등과 같은 재료로 속을 채운 홈메이드 라비올리가 맛있습다. 뇨키 살레르노(Gnocchi Salerno)라는 음식은 프로슈토, 콩, 버섯 및 마늘 크림 소스가 주인공입니다. 이 식당에는 또 풍성한 콤보 메뉴도 있는데 화이트 와인, 케이퍼 및 레몬 소스를 듬뿍 바르고 페투치네 알프레도(fettuccine Alfredo)를 함께 곁들여 내는 치킨 피카타(piccata)가 한 예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건물 뒷 코너에 가서 항해 컨셉의 작은 바인 더 하버 룸(The Harbor Room)을 방문해 보세요. 이 곳의 정면부에는 파란색과 흰색 컬러가 돋보이고 문 옆에는 ‘오픈.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라는 표지판이 걸려있습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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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Muffuletta at Del Rey Deli Co. | Photo by Joshua Lurie

델 레이 델리 코(DEL REY DELI CO.)

2013년 초 플라야 델 레이 스트립 몰(Play del Rey strip mall)에 델 레이 델리 코를 오픈한 코리나 머디(Corrina Murdy)와 팀 에드워드(Tim Edwards)는 샌드위치에 주력합니다. 앞면이 유리로 된 이 가게에서는 정면에 놓인 피크닉 테이블, 나무 테이블, 냉장 진열대 및 블랙보드 메뉴가 눈에 띕니다. DR 무플레타(DR Muffuletta)는 치아바타에 카포콜로(capocollo), 모르타델라(mortadella), 프로슈토, 살라미, 페페로니, 햄, 스위스 치즈, 프로볼로네 및 하우스 올리브 스프레드를 올린 뉴올리언스 클래식을 변형한 샌드위치입니다. 포크 쿠바노(Pork Cubano)는 구운 롤 빵 위에 구운 돼지고기, 햄, 스위스 치즈, 모조 머스타드, 마요네즈 및 피클을 넣어 카리브해 지역의 오리지널을 변형한 버전의 샌드위치입니다. 빈스 하워드(Vince Howard) 셰프는 창의적인 샌드위치를 만들어 냅니다. 그 중 BLT는 수제로 가공한 부드러운 연어와 케이퍼 마요네즈가 매력적입니다. 또한 손님들은 자기만의 특별한 샌드위치를 주문할 수 있고, 냉장 진열대에 있는 음식이나 샐러드와 샌드위치로 구성된 스페셜 메뉴를 고려해 봐도 좋습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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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Boar Bibimbap at Destini Cafe | Photo by Joshua Lurie

데스티니 카페(DESTINI CAFÉ)

유진 리의 ‘똑똑하게 건강한’ 범아시아 식당인 데스티니 카페는 오렌지색 차양, 빨간색 덮개를 씌운 뒷편 파티오, 물이 똑똑 떨어지는 불상 및 발로나 습지(Ballona Wetlands)의 전망이 눈에 띕니다. 앞쪽 방의 벽에는 100 몽키스(100 Monkeys), 우롱 플라우어 볼(Oolong Flower Ball) 같은 우려내서 마실 수 있는 고전적이고 희귀한 차가 들어 있는 병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식당의 메뉴는 주로 중국, 한국 및 태국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주 메뉴 중에는 멧돼지 비빔밥(Wild Boar Bibimbap)이 있는데, 바삭바삭한 누룽지를 만들어내는 뜨거운 돌솥에 담겨 나옵니다. 이 식당은 메뉴판의 메뉴 설명에도 매우 공을 들였습니다. 예를 들어 멧돼지는 ‘산패한 돼지고기 뒷맛이 남지 않는다’라고 씌여 있습니다. 또한 도퍼(dorper) 양고기의 경우 ‘사향 냄새’가 없다고 합니다. 도퍼 양고기는 당근, 양파와 주키니 호박이 들어있고 와일드 라이스와 궁합이 잘 맞는 매운 빨간색 커리에 담겨져 나와 부드럽고 풍미가 좋습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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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ball sandwich at The Good Pizza | Photo by Joshua Lurie

더 굿 피자 플라야 델 레이(THE GOOD PIZZA PLAYA DEL REY)

페르디난도 ‘난도’ 드 스테파노(Ferdinando “Nando” De Stefano)는 현재 2개의 이탈리아 식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웨스트체스터에서 시작해 2012년 초 플라야 델 레이 센터로 확장했습니다. 서쪽 끝에 있는 플라야 델 레이 지점은 샛노란 벽에 이탈리아 예술 작품이 줄 지어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주방 옆 선반에 놓인 조각 피자가 손님을 기다립니다. 아니면 피자 한판을 새롭게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피자 도우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피자 도우로 만든 피자 빵은 파니노(panino) 샌드위치의 틀을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곳의 미트볼은 부드러운 소고기, 빵가루 볼, 마리나라(marinara) 소스, 훈제 모자렐라 치즈 등으로 만듭니다. 또한 고전 샐러드의 플레이팅은 시각적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코브 샐러드는 로메인과 아이스버그 레터스(iceberg lettuce), 주사위 모양으로 썬 토마토, 아보카도, 구워 바스러뜨린 베이컨, 고르곤졸라 치즈, 구운 치킨, 완숙 달걀 및 하우스 랜치 드레싱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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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bbler sandwich, chicken soup and Heart at The Mad Carrot | Photo by Joshua Lurie

더 매드 캐럿(THE MAD CARROT)

대런 도울러(Darren Dowler), 마이크 그랜트(Mike Grant) 그리고 익명의 동업자가 2015년 마틸라 빌리지 센터(Matilla Village Center)에 더 매드 캐럿을 오픈했습니다. 스트립 몰에 자리한 이 식당은 초록색과 오렌지색 벽, 머리 위에 걸려 있는 메뉴 및 길가에 설치한 테이블로 눈길을 끕니다. 샌드위치는 단순한 편이지만 여전히 인기기 많습니다. 그 중에는 두꺼운 유기농 칠면조 가슴살, 토마토, 시금치, 올리브 오일, 마요네즈, 매운 머스터드, 스위스 치즈 및 아보카도를 21종의 곡물이 함유된 빵에 올린 더 고블러(The Gobbler)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샌드위치마다 유기농 토르티야 칩이나 글루텐을 넣지 않은 크래커가 곁들여 나옵니다. 계산대 옆 솥에서 끓고 있는 것은 아마도 닭을 통째로 넣고 우린 육수, 잘게 찢은 고기, 감자, 시금치 및 당근을 넣고 만든 치킨 수프일 수 것입니다. 주스는 이 곳의 주인공입니다. 당근은 여러 혼합 주스에 들어가는데, 예를 들어 하트(Heart) 주스는 당근, 시금치, 비트 및 생강을 섞어 만듭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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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iled sardines at Playa Provisions | Photo by Joshua Lurie

플라야 프로비전스(PLAYA PROVISIONS)

부부 셰프인 브룩 윌리엄슨(Brooke Williamson)과 닉 로버츠(Nick Roberts)는 플라야 델 레이를 자신들만의 요리 놀이터로 바꾸고 있습니다. 플라야 프로비전스는 한 지붕 아래 4개의 서로 다른 컨셉을 가진 다면적인 식당입니다. 맨 앞에 있는 킹 비치 카페(King Beach Café)와 스몰 배치(Small Batch)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세련된 나무 디자인과 파란 바닷빛&밝은 초록색의 가구가 눈에 띕니다. 부둣가의 식당은 바다와 마주하고 있고, 버번통 선반을 완비한 그레인(Grain) 위스키 바는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킹 비치 카페에서는 둘세 드레체(dulce de leche)와 바다 소금을 곁들인 빵, 그리고 치아바타에 칠면조 베이컨 소시지, 그뤼에르 치즈, 달걀 프라이, 식초를 넣고 요리한 콜라드, 아보카도를 등을 넣고 수제 하바네로 핫 소스를 뿌린 아침 샌드위치처럼 아침과 점심 식사가 주 메뉴입니다. 점심 때는 패티 멜트(patty melt)와 튀긴 가자미를 넣은 샌드위치를 맛보세요. 저녁을 먹으러 바람이 잘 통하는 파티오로 이동하세요. 여기서는 부부 셰프가 녹인 라르도(lardo), 소렐 치미추리(sorrel chimichurri) 및 석류 씨를 곁들인 정어리 구이 같은 캘리포니아 계절 요리나 강렬한 블루치즈 마늘 시트러스 버터를 듬뿍 바른 돼지고기 스테이크 구이를 제공합니다. 크리스틴 포이어(Kristin Feuer)는 얼린 바나나 선데이, 아이스캔디, 초코 타코와 같은 재미있는 디저트들을 만듭니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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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k Burger at The Shack | Photo by Joshua Lurie

더 쉐크 플라야 델 레이(THE SHACK PLAYA DEL REY)

플라야 델 레이에 있는 더 쉐크는 1972년부터 주인이 바뀌지 않은 식당으로, 여러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쉐크 오리지널 점에서는 파란색 칸막이 의자와 높고 둥근 의자, 그리고 과거 플라야 델 레이의 흑백 사진이 걸린 목재 벽이 눈에 띕니다. 정면에 파란색의 벽돌 야외 파티오가 보이는데 이 곳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구경하기에 제격입니다. 더 쉐크 버거는 철판에 구운 패티, 포를 뜨듯 반으로 자른 루지애나 핫 링크 소시지, 여러 종류의 치즈,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 및 케첩을 구운 빵 위에 올려 만든 것으로 이 식당의 대표 상품입니다. 매운 소스가 뒤섞인 커다란 치킨 윙은 또 다른 인기 메뉴입니다.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추가 정보→

Chicken Waterzooi at The Tripel
Chicken Waterzooi at The Tripel  |  Photo: Joshua Lurie

더 트리펠(THE TRIPEL)

플라야 프로비전스를 함께 운영하는 브룩 윌리엄슨과 닉 로버츠 부부는 더 트리펠을 오픈하면서 처음 플라야 델 레이에 터를 잡았습니다. 이 맛집은 돌출된 나무 서까래, 공동 테이블, 그들이 최초로 만든 맥주 레시피를 새긴 나무 벽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부는 바 위에 걸린 표지판과 건강한 수제 맥주 리스트가 증명하듯 함께 어울리는 음주 문화를 장려합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합니다. 스파이시 타이 코코넛 밀크 커리 빵은 응고된 크림과 함께 나옵니다. 치킨 워터주이(Chicken Waterzooi)는 전통적인 벨기에 스튜로서 닭, 호로파(fenugreek), 그레모라타(gremolata) 및 야채를 넣어 만듭니다. 또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샌드위치, 팝콘을 뿌린 샐러드, 새우와 고추 및 보타르가(bottarga)를 넣은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가 있습니다. 이 부부는 식당 뒤쪽에 트리필리-키트(Tripli-Kit)라고 하는 요리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데, 이곳은 파스텔 그린과 흰색의 건물이고 뒤쪽으로는 근처의 발로나 습지가 보입니다. 추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