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뷸러스! 로스앤젤레스 드래그 퀸 행사들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는 사람들에게 ‘드래그(여장남자)’ 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운이 좋게도, 로스앤젤레스는 마마 루(Mama Ru)를 포함해 드래그 예술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유명인들을 자랑합니다. 완벽한 립싱크와 연예인을 절묘하게 흉내내는 공연과 펑크 락 댄스 파티 심지어 빙고 게임, 책과 브런치까지, 다양한 드래그 이벤트를 매주 즐길수 있습니다.
드래그 유어셀프 투 더 밸리 - 더 갈런드(2022년 6월 9일)
더 갈런드(The Garland)는 6월 9일 오후 7시 갈런드 볼룸에서 드래그 유어셀프 투 더 밸리(Drag Yourself to the Valley)의 두 번째 연례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드래그 쇼는 프라이드 진행자 빌리 프란체스카가 진행을 맡고,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우승자 퀸 윌리엄 벨리, 어도어 딜레노, 그리고 14번째 시즌 우승자 윌로우 필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입장권은 Eventbrite에서 1인당 75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VIP 입장권에는 우선 지정석과 역대 퀸들과의 팬미팅 혜택이 포함됩니다.
드래그: 더 뮤지컬 - 버번 룸(2022년 6월 10-11일)
버번 룸 할리우드(The Bourbon Room Hollywood)에서는 드래그: 더 뮤지컬(DRAG: The Musical)의 라이브 워크숍이 열립니다. 6월 10일 금요일(오후 8시)와 6월 11일(오후 6시, 9시)에 버번 룸에 오시면 드래그: 더 뮤지컬의 명곡과 명장면을 알래스카, 라구나 블루, 모넷 X체인지, 닉 애덤스의 연기로 다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드래그: 더 뮤지컬은 알래스카와 오랫동안 뮤지컬계에서 협력해온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토마스 코스탄자, 유명 송스타일리스트 애슐리 고든의 공동 집필작으로, 에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스펜서 리프 감독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드래그는 두 라이벌 드래그 바가 재정적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살아남기 위해 전면전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입장권은 Ticketweb에서 판매하며, 일반 입장과 프리미엄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노 버치: 어택 오브 더 스터닝 - 더 록시(2022년 6월 18일, 25일)
화성인 드래그 퀸 스터닝 주노 버치가 LA에 상륙합니다! 6월 18일과 25일, 주노 버치의 혼돈의 원우먼쇼 어택 오브 더 스터닝(Attack of the STUNNING)에서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익살스러운 블랙 코미디를 만나 보세요. 모노크롬 퀸 리커리스 블랙의 특별 초청 공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은 더 록시 웹사이트에서 판매합니다.
레전더리 빙고
나이트클럽의 감성이 안 맞나요? 그러면 햄버거 메리(Hamburger Mary)에서 식사와 칵테일을 즐기며 친구들과 레전더리 빙고(Legendary Bingo) 게임을 해보세요. 매주 다른 드래그 퀸이 진행을 맡고 깜짝 출연 유명 인사들이 빙고 번호를 추첨합니다. 누굴 만날지는 알 수 없어도 절대로 실망할 일은 없을 거예요. 판마다 진행되는 기념 모금에 20달러를 기부하면 지역 자선 단체에 금액이 기부되고, 기본 아홉 판에 더해 한 판 더 참가할 수 있으니 패뷸러스한 경품을 노려볼 만하겠죠? 게다가 게임 중간에는 경매도 진행하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레전더리 빙고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서 꿀팁! 예약은 필수입니다! 햄버거 메리 Yelp 페이지에서 테이블을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엑스포저 - 디 오프비트
L.A.에서 가장 재미있고, 예측 불가능한 드래그 공연은 바로 ‘익스포저’에서 펼쳐지는 ‘더 오프비트’의 주제가 있는 공연입니다. 신인 배우와 중견 배우 등 폭넓은 라인업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말도 안 되게 저렴한 술을 걸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술집입니다. 술집 앞에는 타코 트럭이 있어 안주로 곁들이기에도 좋아요.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입장료는 5달러이며 만 21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공연 꿀팁 : 운전자를 지정해 카풀하거나, 친구와 리프트(Lyft)를 함께 타세요. 요크 블러바드 근처인만큼 주차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브런치 서비스 - 디 애비
아담한 커피 숍에서 간소하게 시작되어, 이제 모두가 즐겨 찾는 ‘디 애비’는 “세계 최고의 게이 바”로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차근차근 L.A. 대표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특유의 리얼리티 쇼를 통해 다져나갔습니다. 브런치 서비스(Brunch Service)는 매주 토요일 정오에 시작되는 서비스로 매주 다른 드래그 퀸이 진행을 맡습니다. 경치 좋은 바에서 매력 넘치는 퀴어 공연가들의 공연을 관람해보세요. 먹거리로는 다양한 전통적인 브런치와 샐러드, 그리고 짭짤한 감칠맛의 블러디 메리를 포함한 폭넓은 바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나중에 몰아서 하세요. 디 애비의 파이를 놓치면 후회할걸요?
플래닛 퀴어 - 아크바르
드래그 행사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기는 하지만, 플래닛 퀴어(Planet Queer)에서는 매달 세 번째 월요일 아크바르(Akbar)에서 이색적인 퀴어 카바레를 열고 있습니다. 플래닛 퀴어에서 음악, 영화, 드래그, 행위 예술, 보더빌(vaudeville, 프랑스에서 유래한 희극 장르), 해학극 등의 LGBTQ+ 공연을 감상해 보세요. 5달러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햄버거 메리
이 그릴바 가맹점에는 인기 퀸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주말 드래그 브런치로 미모사를 무제한으로 즐기고, 9시가 되면 디바들의 명곡으로 목청을 높이고,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드래그 쇼도 관람해 보세요. 드래그 쇼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으며, 관람료 6달러는 결제 시 추가됩니다.
서브드! 레드라인 브런치
오퓰런트 록스, MC 밀리샤 스컨트의 일요 공연 코너 서브드!(Served!)에 와서 LA 퀴어 배우들의 명연기를 감상해 보세요. 관람 예약은 Eventbrite 페이지에서 최대 8명까지 가능합니다(9명 이상 단체 관람은 redlinedtla@gmail.com에 문의, 제목에 ‘BRUNCH RESERVATION’ 문구를 반드시 포함). 입장은 오후 12시부터, 공연은 오후 1시에 시작되며 결제 시 관람료 5달러가 추가됩니다.
드래그 퀸 가라오케 - 더 노스 엔드
플라밍고 퓨리 진행의 드래그 퀸 가라오케(Drag Kween Karaoke) 코너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더 노스 엔드(The North End)에서 진행됩니다. 만 20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며, 별도 입장료는 없습니다.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해피 아워가 있으니 마음껏 먹고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