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거리는 구찌 신발, 호화 요트 인테리어, 구운 탈리올리니(tagliolini) 등은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이탈리아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든 베니스, 플로렌스 또는 로마에 있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를 건너 뛸 수 없을때 미스터 C 비버리 힐스는 가까운 곳에서 어느 정도 ‘라 돌체 비타(달콤한 인생)’를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시크 스타일의 서부해안 본거지인 미스터 C 비버리 힐스는 치프리아니(Cipriani) 가문이 설립한 호텔과 식당 체인입니다. 치프리아니 가문은 1931년 이탈리아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에서 약간 벗어난 아담한 석조 건물에 해리스 바(Harry’s Bar)를 오픈했습니다. 치프리아니 일가는 소고기 카르파초와 벨리니(Bellini)와 같은 것을 개발했고, 어니스트 헤밍웨이, 험프리 보가트와 같은 전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컨셉은 단순했습니다. 모든 고객을 왕족처럼 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치프리아니 가문의 4대 후손이 2011년 오픈한 미스터 C 비버리 힐스에서도 동일한 손님 접대 원칙이 적용됩니다.
격자무늬의 침대 시트에 몸을 감싼 채 잠자리에서 눈을 뜨고 일어난 후 전용 발코니에서 밖을 내다봅니다.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져 있습니다. 빨간색 가죽 소파, 흑백 사진 및 실내 나무 인테리어의 바는 프랭크 시나트라(Ol’ Blue Eyes) 자신도 인정했을 술집 분위기를 풍깁니다.
대리석 욕실에서 레인 샤워를 하고 올 화이트 샹들리에, 대리석 바닥 및 가죽 소파로 장식된 아래층 로비로 향합니다. 로비에서 새로운 투숙객에게 도착 즉시 무료 벨리니 칵테일이 제공됩니다. 고객 서비스의 일환입니다.
L.A.에서 이탈리아 색채가 짙은 최고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많은 곳이 호텔과 가까운 웨스트사이드에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스타일의 건축이 놀라울 정도로 가득합니다. 예를 들어, 그린에이커스(Greenacres - 1040 엔젤로 드라이브에 있는 과거 해롤드 로이드 이스테이트), 앨리슨 & 앨리슨(Allison & Allison)이 롬바르드 로마네스크(Lombard Romanesque) 스타일로 설계한 UCLA에 있는 로이스 홀, AD79년 용암이 삼킨 헤르쿨라네움 도시의 파피리 저택(Villa dei Papyri)을 본뜬 퍼시픽 팰리세이드(17985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한 장엄한 게티 빌라 등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있는 수로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수로가 교차하는 십자형으로 만들어진 베니스 블러바드 남쪽에 있는 유명한 운하에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아직도 당시에 세워진 4개의 베네시안(Venetian) 다리가 그대로 있습니다.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하네요. 파스타를 먹을 시간입니다.
L.A.에는 소또, 오스테리아 모짜(Osteria Mozza), 베스티아 등 수십개의 환상적인 이탈리아 식당이 있지만 미스터 C 호텔 식당의 구대륙 요리는 고향으로 안내합니다. 수영장 옆 오렌지색 캐노피 아래에서 얇게 썬 안심 조각으로 만든 대표적인 소고기 요리인 카르파초 알라 치프리아니(Carpaccio alla Cipriani)와 베샤멜 소스 및 햄에 넣어 뒤적인 살짝 구운 탈리올리니로 배를 채웁니다. 핑크 벨라니를 한 잔 마시고 곧 럭셔리한 침대 위로 돌아옵니다. 영화 <라 돌체 비타>를 보면서 ‘아모르…정말 좋다’라는 단어가 머리 속에서 맴돌게 될 것입니다.
Mr. C Beverly Hills
1224 Beverwil Dr.
Los Angeles, CA 90035
310.277.2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