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베스트 10선

Brioche grilled cheese and vegan tomato soup at Superba | Photo by Joshua Lurie
Brioche grilled cheese and vegan tomato soup at Superba | Photo by Joshua Lurie  |  Photo:  Joshua Lurie

 

치즈와 빵은 어우러지는데 많은 공을 들여야 하지는 않지만 그릴링은 분명 괜찮은 조리법임에 틀림없습니다. 뛰어난 빵과 다른 재료들을 곁들인 몰튼치즈는 쉽게 즐길 수 있는 맛 좋은 요리입니다. LA 최고의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10선을 발견해보세요.

The Classic at Artisan Cheese and Wine
The Classic at Artisan Cheese and Wine  |  Photo: Joshua Lurie

아티산 치즈 갤러리(ARTISAN CHEESE GALLERY)

LA 내 여러 일류 치즈샵들에서는 주재료인 치즈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며, 그 중 아티산 치즈 갤러리는 시그니처 그릴드 치즈 메뉴를 제공합니다. 쉘리 잰슨(Shelley Janson)은 2015년 스튜디오 시티(Studio City)에 있는 이 가게를 인수하고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파란색과 하얀색 벽, 대리석 식탁, 감각을 자극하는 진열대를 갖춘 이 카페는 네 가지 맛의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메뉴는 직접 절인 채소와 함께 제공됩니다. 프랑스·스페인식 샌드위치와 베이컨, 사과, 무화과잼이 들어간 팜스테드 샌드위치를 맛보세요. 심플한 구성으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샌드위치 ‘더 클래식(The Classic)’ 역시 추천합니다.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이 샌드위치에는 디어 네크(Deer Neck) 옐로우 체다, 아이다호산 발라드(Ballard) 화이트 체다, 아이오아산 밀튼 크리머리 프레어리 브리즈 알파인(Milton Creamery Prairie Breeze Alpine) 체다 등 세 가지 체다치즈가 들어갑니다. 바삭하고 맛있게 잘 그을린 버터 풍미의 로켄와그너(Rockenwagner) 빵 안에서 치즈가 흘러내립니다.

 

12023 Ventura Blvd., Studio City

818.505.0207

Artichoke spinach dip grilled cheese at Blind Barber | Photo by Joshua Lurie
Artichoke spinach dip grilled cheese at Blind Barber  |  Photo: Joshua Lurie

블라인드 바버(BLIND BARBER)

제프 로브(Jeff Laub), 조쉬 보이드(Josh Boyd), 아담 커쉬(Adam Kirsch)는 2013년 컬버시티에 뉴욕 컨셉의 매장 블라인드 바버를 들여왔습니다. 이곳은 정면에서 보면 의자 네 개가 놓여있는 미용실입니다. 뒤로 가면 헤진 구리빛 카운터, 검은색 쿠션이 갖춰진 부스좌석, 짙은 녹색의 벽, 녹색과 흰색 체크무늬의 바닥으로 이뤄진 바가 나옵니다. 벽면의 메뉴판에는 20종의 치즈 샌드위치 메뉴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직접 만든 시금치 아티초크 딥소스를 곁들인 샌드위치는 힐스톤 레스토랑 그룹(Hillstone Restaurant Group)의 시그니처 에피타이저가 곁들여져 나옵니다. 훈제 고다(Gouda)는 파머산, 모자렐라, 마스카포네와 모짜렐라를 충분히 넣은 뒤, 버터와 마가린을 섞어 그릴에 구운 라 브레 베이커리(La Brea Bakery) 빵에 앞서 언급한 딥소스를 곁들여 제공합니다. 레몬에이드 비네그레트와 로스티드(Roasted) 갈릭 치폴레 아이올리와 스리라차(Sriracha) 바베큐 등, 두 가지 디핑소스를 곁들인 케일 샐러드도 같이 제공됩니다. 허쉬가 재해석한 아보카도 토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양의 브리(Brie)와 애플우드 훈제 베이컨을 곁들인 그릴드 치즈가 매쉬드 하스(Hass) 아보카도, 프레스노(Fresno) 칠레, 레몬, 신선한 허브, 회향씨를 얹어 나옵니다. 이때 트러플(Truffle) 아이올리와 매콤한 하리사 케첩이 풍미를 더합니다.

 

10797 Washington Blvd., Culver City

310.841.6679

Mushroom and asparagus grilled cheese at Clementine | Photo by Joshua Lurie
Mushroom and asparagus grilled cheese at Clementine  |  Photo: Joshua Lurie

클레멘타인(CLEMENTINE)

클레멘타인은 4월이 되면 일별 스페셜메뉴를 번갈아 제공하며 그릴드 치즈의 달(Grilled Cheese Month)을 기념합니다. 고맙게도 센트리 시티와 비벌리 힐즈 고객들은 1년에 단 한 달만 포식하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클레멘타인은 마음대로 골라 만드는 그릴드 치즈요리를 제공합니다. 컨트리화이트, 위트, 통밀, 올리브빵 중에 골라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보세요. 활용 가능한 치즈로는 틸라무크(Tillamook) 체다, 그뤼에르(Gruyere), 모짜렐라, 페타 등이 있습니다. 훈제 터키와 구운 비프 같은 단백질이나 아티초크 고갱이, 구운 방울토마토, 버섯 저냐 같은 채소로 포인트를 주세요. 꼭 마요네즈, 절인 할라피뇨, 적양파와 양배추를 넣어 완성해보세요.

 

1751 Ensley Ave., Century City

310.552.1080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Grilled cheese sandwich at Esters Wine Shop & Bar | Photo by Joshua Lurie

이스터스(ESTERS)

캐스린 웨일 코커(Kathryn Weil Coker) 총괄 매니저는 러스틱 캐년 패밀리 오브 레스토랑(Rustic Canyon Family of Restaurants)의 장기 협력자 조시 로엡(Josh Loeb), 조 나단(Zoe Nathan)과 함께 산타모니카 소재 카시아(Cassia) 옆 와인샵 겸 바 ‘이스터스’를 운영합니다. 이스터스의 입구 근처에는 마켓 공간에 들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푹신한 회색 높은 의자, 늘어뜨려진 금속 샹들리에 전등, 공동 좌석, 낮은 타일 테이블과 일련의 조명이 갖춰진 전면 파시오가 있는 이 U자형 바를 이용해보세요. 러스틱 캐년의 총괄 셰프 제레미 폭스(Jeremy Fox)는 몰튼 리딩(Reading), 산미가 있는 프로보론(Provolone) DOP,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 흘러내리는 베차멜(Béchamel) 등의 디럭스 그릴드 치즈 같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였으며, 자매 레스토랑 밀로 앤 올리브(Milo&Olive)에서는 구운 버터 풍미의 뺑드미에 올려 제공합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면 햄을 추가하세요. 각각의 메뉴는 강력한 게르킨과 매콤한 고추잼과 함께 나오며,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1314 7th St., Santa Monica

310.899.6900

Grilled cheese at Fundamental LA | Photo by Joshua Lurie
Grilled cheese at Fundamental LA  |  Photo: Joshua Lurie

펀더멘탈 LA(FUNDAMENTAL LA)

이우진(Woogene Lee)과 제프 파우스트(Jeff Faust)는 2011년부터 웨스트우드 빌리지(Westwood Village) 남부에 있는 2층짜리 펀더멘탈 LA레스토랑을 운영했습니다. 저녁에는 여러 가지가 조합된 메뉴가 제공됩니다.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점심에만 딘킴(Dean Kim)의 프리미엄 OC 베이킹 컴퍼니(OC Baking Company) 빵이 들어가는 맛 좋은 샌드위치들을 제공합니다. 그릴드 치즈는 카놀라유와 올리브유를 80:20 비율로 섞어 두껍게 부친 사우어 도우 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스위트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멜팅 아메리칸 치즈, 바삭한 샬롯은 잘 어우러져 훌륭한 텍스쳐를 선사합니다.

 

1303 Westwood Blvd., Westwood

310.444.7581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Greenspan’s Grilled Cheese | Photo by Joshua Lurie

그린스팬즈 그릴드 치즈(GREENSPAN’S GRILLED CHEESE)

에릭 그린스팬(Eric Greenspan)은 짐 허스테드(Jim Hustead)와 제임스 문(James Moon)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성장했으며, 초창기에 크게 흥행한 곳입니다. 메뉴판은 카운터 위쪽에 있는 LCD 화면에 제공됩니다. 베스트 메뉴는 그릴드 치즈 초청대회(Grilled Cheese Invitational)에서 우승한 더 챔프(The Champ)일 것입니다. 더 챔프는 건포도 호두 브레드, 탈레지오(Taleggio), 소갈비, 살구 케이퍼 퓌레, 말린 토마토를 섞은 요리입니다. 그리니(Greeny) 셰프는 버팔로 치킨윙, 튜나 멜트, 쿠반/루벤(Cuban/Reuben)을 그만의 스타일로 요리합니다. 고객들은 브뤼오쉬, 베이컨, 구운 비트(골드/퍼플), 시라차, 그뤼예르, 염소치즈 등, 나만의 그릴드 치즈 요리를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7461 Melrose Ave., Los Angeles

323.591.0177

Cheese at Margo's
Cheese at Margo's  |  Photo: Joshua Lurie

마르고스(MARGO’S)

마크 버지(Mark Verge)와 온 더 버지 호스피탈리티(On The Verge Hospitality)는 옥스 앤 선(Ox & Son) 공동창립자 브래들리 밀러(Bradley Miller)와 결별한 뒤 그들의 산타 모니카 소재 레스토랑을 재정비했습니다. 밀러가 떠난 뒤 컨셉을 수정하는 것 또한 일리가 있었고, 마르고스는 그렉 다니엘스를 고용해 애쉬랜드 힐(Ashland Hill)과 마르고스를 감독하도록 했습니다. 식당의 이름 ‘마르고스’는 오너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유리전면으로 된 공간에는 어두운 얼룩이 있는 테이블, 아쿠아색의 긴 의자, 바가 있습니다. ‘치즈’는 메뉴에서 치즈플레이트처럼 보이나, 만체고(Manchego), 마혼(Mahon), 그뤼에르(Gruyere), 브뤼(Brie)를 부드러운 버터 풍미의 구운 포르투갈식 빵 위에 얹어 얇게 썬 그뤼에르 쉐이빙, 끈적한 허니콤브 스퀘어, 얇게 썬 애플 샐러드, 배, 프리제 등을 섞은 샐러드를 곁들여 냅니다. 대니엘스는 스페인에서 즐겨 먹었던 치즈와 꿀 요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1534 Montana Ave., Santa Monica

310.829.3990

Pimento cheese grilled cheese at Plan Check | Photo by Joshua Lurie
Pimento cheese grilled cheese at Plan Check  |  Photo: Joshua Lurie

플랜 체크 키친 + 바(PLAN CHECK KITCHEN + BAR)

산업용 건물 안 테리 헬러의 현대식 ‘컴포트 푸드’ 컨셉 식당 ‘플랜 체크’는 이제 4개의 LA 지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지점에서만 피멘토 그릴드 치즈와 베이컨 샌드위치가 제공되며, 해피아워에만 판매됩니다. 버터풍 팽코 크러스트 크런치 번이 바삭한 베이컨 스트립, 순한 피멘토 페퍼, 마요네즈, 체다와 같이 만들어진, 흘러내리는 수제 피멘토 치즈를 감쌉니다. 이 경우 체다는 녹색 고추와 강렬한 찹트 피클로 보강됩니다.

 

1111 Wilshire Blvd., Downtown L.A.

213.403.1616

Croque madame at République
Croque madame at République  |  Photo: Joshua Lurie

리퍼블리크(RÉPUBLIQUE)

월터 만즈케(Walter Manzke)와 동업자인 셰프 겸 부인 마가리타 만즈케(Margarita Manzke)는 중세 스타일 레스토랑 겸 베이커리 리퍼블리크의 요리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찰리 채플린의 사무실을 위해 건축되고, 이전에 캠퍼나일(Campanile)이 있었던 이 곳은 위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리퍼블리크의 탁 트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는 특히 아침과 점심에 잘 어울립니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캘리포니아식 프랑스 요리라 할 수 있고, 낮 시간에는 맛있고 균형 잡힌 크로크 마담도 포함됩니다. 햄, 계란, 치즈는 클래식 콤보이며, 만즈케의 크로크는 부드러운 수제 브뤼오쉬, 맛있는 파격적인 몰튼 그뤼에르를 곁들인 부드러운 방사햄, 파슬리가 들어갑니다. 계란을 빼고 싶다면, 크로크무슈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우프는 드셔 보세요.

 

624 S. La Brea Ave., Los Angeles

310.362.6115

Property of Discover Los Angeles
Brioche grilled cheese and vegan tomato soup at Superba | Photo by Joshua Lurie

수페르바 푸드 + 브레드(SUPERBA FOOD + BREAD)

마츠사카 카주토(Kazuto Matsusaka)와 제임스 트리스(James Trees) 셰프는 수페르바 푸드 + 브레드(Superba Food + Bread)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왔습니다. 이곳은 아메리칸 곤조 푸드 코프(American Gonzo Food Corp.)의 야심 찬 베이커리, 카페 겸 커피바로, 2014년 링컨대로(Lincoln Boulevard)의 칙칙한 구역에 유례없는 스타일을 들여왔습니다. 여러 메뉴들은 제철 메뉴를 유지하고 있으나, ‘컴포트 푸드’를 강화했습니다. 점심 메뉴로 수페르바의 브뤼오쉬 그릴드 치즈는 몰튼 아메리칸/폰티나 치즈가 올려져 나오는 두껍게 썬 버터풍미 빵에 나옵니다. 각각의 쫄깃한 샌드위치는 딜 피클과 허브 메뉴인 바질오일과 바질잎을 얹은 비건 로스티드 토마토/바질수프와 같이 제공됩니다.

 

1900 S. Lincoln Blvd., Venice

310.907.5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