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무료로 박물관 즐기기
LA에는 매주 특정 요일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최고의 박물관과 문화 명소가 많습니다. 고대 유물에서부터 현대 미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로스앤젤레스 무료 박물관 입장 가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일요일
뮤지엄 오브 라틴 아메리칸 아트(Museum of Latin American Art, MOLAA): 1996년 설립한 MOLAA는 미국에서 현대 라틴 아메리카 미술을 선보이는 유일한 미술관입니다. 설립 이후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해 약 1,400 평방미터 규모의 조각공원을 추가로 조성했으며 타마요(Tamayo), 마타(Matta), 크루즈 디에즈(Cruz-Diez), 로스 카르핀테로스(Los Carpinteros), 퉁가(Tunga)의 작품 등 다양한 영구 소장품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USC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USC Pacific Asia Museum): 이 박물관은 현재 17,000점 이상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5,000년 이상 된 아태지역 대표 희귀 예술품과 민속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에는 무료입장으로, 목요일에는 자율 입장료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오트리 뮤지엄 오브 더 아메리칸 웨스트(Autry Museum of the American West):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에 위치한 오트리 미 서부 박물관은 북미 원주민 미술 작품, 공예품, 영화 기념품, 역사적인 화기, 그림 등으로 가득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입니다. 오트리가 소장한 50만 점 이상의 미술 작품과 유물 중에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의미 있는 남서부 미국 인디언 박물관(Southwest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의 소장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오트리 박물관 회원, 현직 군인, 참전용사, 만 3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데스칸소 정원(Descanso Gardens): 라카냐다 플린트리지(La Cañada Flintridge) 160에이커(약 0.65㎢) 크기의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은 본래 1936년 원예학과 정치학 등 각종 분야에 심취한 신문사계의 거물 엘리어스 맨체스터 보디가 개발한 정원입니다. 데스칸소 가든에는 조류 보호소, 5에이커(약 0.02㎢) 면적의 장미 정원, 일본식 다원(茶園), 건식 정원, 오크 삼림지, 캘리포니아 정원, 세계에서 가장 큰 동백꽃 밭이 있습니다. 매달 셋째 화요일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Kidspace Children's Museum):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커뮤니티와 패서디나 주니어 리그(Pasadena Junior League) 회원들이 1979년 설립한 이 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 중심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가 즐겁고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그들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시설입니다. 매달 첫째 금요일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버리텀 & 보태닉 가든(Los Angeles County Arboretum & Botanic Garden): 1947년 설립한 이 식물원은 산타 아니타 공원(Santa Anita Park) 건너편에 위치한 약 16만 평 규모의 정원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희귀종과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1885년에 지어져 TV 프로그램 판타지 아일랜드(Fantasy Island)의 오프닝에 등장한 것으로 유명한 퀸 앤 코티지(Queen Anne Cottage)를 포함한 여러 역사적인 건축물도 있습니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 미 서부 최대 미술관인 LACMA는 모든 지역과 사실상 전 예술 역사를 포괄하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약 13만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LA 카운티 주민은 평일 오후 3시 이후 신분증 지참 시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에서부터 노동절(Labor Day)까지 주 방위군과 예비군 및 그 가족을 포함해 모든 현역 군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목요일
더 헌팅턴 라이브러리, 아트 컬렉션 앤 보태니컬 가든(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 1919년 설립된 헌팅턴(The Huntington)은 207에이커(약 0.84㎢)에 펼쳐진 예술과 문화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입니다.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러 가지 테마의 정원, 온실, 화랑 4곳을 거닐고,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Canterbury Tales)’ 엘즈미어 원고, 피지에 쓰인 구텐베르크 성서, 존 제임스 오듀본의 ‘북미의 새(Birds of America)’ 더블 엘리펀트 폴리오(double-elephant folio, 높이가 1.27m인 대형 책)판, 세계 최대 규모의 셰익스피어 작품 초판 컬렉션 등 희귀 도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사전 예매 시 매달 첫째 목요일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예약 가능합니다.
재패니스 아메리칸 내셔널 뮤지엄(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 JANM): 리틀 도쿄(Little Tokyo)에 위치한 이 국립 박물관은 전시회, 공공 프로그램, 수상에 빛나는 박물관 상점, 리소스 센터 등을 통해 일본계 미국인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미국의 인종 및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탐색하는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스커볼 문화 센터(Skirball Cultural Center): 1996년 일반 대중에 개방한 이후 스커볼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유대인 문화 기관 중 하나이자 로스앤젤레스 대표 문화 명소 중 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커볼은 발견과 희망을 축하하고 인간관계의 발전을 도모하며 더욱 정의로운 사회 구축을 촉구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모든 커뮤니티와 세대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매주 목요일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금요일
라브레아 타르 연못: 세계적인 관광지 라브레아 타르 연못(La Brea Tar Pits)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50,000년 역사가 들끓는 선사 시대의 아스팔트 웅덩이입니다. 활발하게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에서는 고생물학자들이 쉴 새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검은 연못이 발견된 이후 검치 호랑이, 매머드, 땅나무 늘보, 서부 지역에 서식하던 말, 이리 등 350만 개의 화석이 복원되었습니다. 현재도 발굴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타르 연못 공원에 방문해 고생물학자들의 작업 현장을 구경해 보세요. LA시 주민은 월-금요일 오후 3-5시까지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현장 매표소 또는 키오스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Natu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 NHMLA): 엑스포지션 공원(Exposition Park) 내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 NHMLA)은 자연 및 문화 역사 분야에서 가장 방대한 희귀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3,500만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45억 년이 된 유물도 있다고 합니다. LA시 주민에게 제공되는 무료입장권은 월-금요일 오후 3-5시 박물관 매표소에서 발권할 수 있습니다.
무료 입장권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 센터, 더 브로드 등 LA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문화 명소에서는 연중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20곳이 넘는 LA 박물관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