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가봐야 할 로스앤젤레스 푸드 트럭 TOP 10

푸드 트럭은 로이 최 셰프와 동업자들이 2008년 고기 BBQ(Kogi BBQ)를 시작한 이후 불붙은 L.A.의 오랜 전통입니다. 이후 푸드 트럭 컨셉은 타코를 넘어 지구상에 있는 거의 모든 요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L.A.를 돌아다니는 최고의 푸드 트럭 10곳을 소개합니다. 꼭 맛보려면 그들의 SNS를 통해 푸드 트럭의 이동경로를 따라가보세요.

@thebeignettruck

크리스토퍼 보티스타(Christopher Bautista) 셰프는 뉴올리언스에서 유명해진 푹신푹신한 네모난 프리터인 베이그넷을 전문으로 하는 황갈색 푸드 트럭을 운영합니다. 그는 유명한 카페드몽드(Café du Monde)처럼 면실유에 공갈빵과 같은 베이그넷을 튀기고 이를 슈가 파우더나 시나몬 슈가에 잘 버무립니다. 달콤한 베이그넷를 그냥 먹거나 오늘의 딥핑 소스를 추가해보세요. 딥핑 소스에는 솔트 카라멜, 향신료를 더한 메이플, 녹은 다크 초콜릿 등이 있습니다. 커피를 맛이 강한 치커리와 함께 내리는 것은 어려운 시절 커피를 가능한 오래 먹기 위해 사용하던 방식으로, 뉴올리언스와 더 베이그넷 트럭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crispycuban

페리 산토스(Perry Santos)와 아들 조(Joe)는 쿠바계 미국인으로, 트롤리를 개조하여 모국의 가장 유명한 샌드위치를 이동하면서 팔고 있습니다. 페리 가족은 페리가 어렸을 때 뉴욕 시의 라 코치니타(La Cochinita)에서 즐겨 먹었던 길게 자른 형태의 쿠바 샌드위치를 완성했습니다. 크리스피 쿠반은 천천히 구운 돼지고기, 수제 햄, 스위스 치즈, 얇게 썬 딜(dill) 피클 및 머스터드 버터를 바삭바삭한 쿠바 바게트에 넣고 압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탐파 쿠반(Tampa Cuban)에는 제노바 살라미를 추가하고, 미드나잇 쿠반(Midnight Cuban)은 달콤한 쿠바 롤 빵을 사용합니다. 또한 후반(Juban)에는 파스트라미(pastrami)를 추가하고 파인애플 코울슬로를 곁들입니다. 콘 쿨로!(Con Culo!)는 파스트라미를 넣어 사이즈를 더욱 키웠습니다.

@hummusyummy

샤카 ‘토니’ 와이너(Shachar “Tony” Weiner)는 진하고 부드러운 병아리콩 딥핑 소스를 전문으로 합니다. 이 소스는 정말 감질나서 ‘중동에서 온 야수’와 ‘몸에 좋은 중독’이라는 한 쌍의 모토가 따라다닙니다. 후무스는 손님이 선택한 병아리콩, 누에콩, 타히니, 풍미를 더한 버섯이나 샥슈카(shak’shuka)로 만듭니다. 모든 음식에는 부풀어 오른 피타 빵, 얇게 썬 토마토, 생 양파, 그린 올리브, 피클 및 페퍼론치노가 같이 나옵니다. 후무스 마추루타(Hummus Mach'lutta)는 후무스 위에 풍미를 더한 누에콩과 병아리콩을 올리고 하우스 드레싱, 고소한 타히니 소스 및 잘게 썬 파슬리가 뿌려져 있습니다. 후무스 샥슈카(Hummus Shak’shuka)에는 후무스 위에 고추와 토마토 소스로 조리한 달걀에 잘게 썬 파슬리가 올려져 있습니다. 팔라펠을 사이드로 주문하면 큰 알사탕(Gobstoppers) 크기의 6개의 병아리콩 경단이 제공되지만 더욱 부드러운 타히니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madpambazos

브라이언 키드웰(Bryan Kidwell) 셰프와 동업자인 맥스 콜린스(Macks Collins)는 칠리 소스를 흠뻑 적셔 구운 멕시코 시티에서 유래한 샌드위치인 빰바조(pambazo)를 주 메뉴로 하는 새까만 트럭을 운영합니다. 매드 빰바조 홈페이지를 보면 빰바조가 반란을 일으키고, 거대 폭발의 낙진에서 나온 돌연변이가 ‘약탈의 소용돌이, 두려움의 불기둥’을 일으킨 종말론적인 또 다른 빰바조 세계를 설명합니다. 이 샌드위치는 그 샘플을 D.F.에서 찾을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히 변화의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토우커터(Toecutter)는 과히요 고추를 넣고 푹 삶은 염소 어깨살, 화이트 옥사카 치즈, 양배추 샐러드, 할라피뇨 피클, 코티하(cotija) 치즈 및 크림(crema)을 혼합합니다. 훈제 저크 치킨(jerk chicken), 매콤한 케첩, 민트, 오이, 코코넛에 절인 양파, 양배추 및 요거트로 만든 블랙핑거스 저크(Blackfinger’s Jerk)는 자메이카에서 해적이 먹었을 것 같은 음식처럼 들립니다. 이 모든 요리에는 전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타코와 스프가 제공됩니다. 매드 빰바조는 노란색 고추-비트-자몽, 레몬그라스 하바네로 및 구운 칼라브리안 고추와 같은 핫 소스까지 만듭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nomadtruck

다니엘 흄(Daniel Humm) 셰프와 고객 담당 파트너인 윌 기다라(Will Guidara)는 산 펠레그리노(San Pellegrino)가 2017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에서 1위로 선정한 맨해튼 소재 식당인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마드는 이들의 보다 대중적인 컨셉으로 2017년 뉴욕에서 L.A.로 확장될 것입니다. 애슐리 아보딜리(Ashley Abodeely) 셰프는 선발대 소속으로 하늘빛 노마드 트럭을 통한 지지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노마드 트럭은 인기 있는 치킨 버거를 팔고, 매달 로이 최, 제레미 폭스 및 루도 르페브르와 같은 셰프들과 협업해 독특한 버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이 공들여 개발한 프라이드 피시 샌드위치는 얇게 벗겨지는 황금빛 코팅 대구(ling cod)를 톡쏘는 듯한 피키요 아이올리(piquillo aioli) 및 아삭아삭한 양배추 코울슬로와 함께 구운 감자 번에 올려 냅니다. 흄 도그는 히브리식 소고기 핫도그로 럭셔리한 블랙 트러플과 셀러리 렐리시를 가니쉬로 곁들입니다. 사이드 메뉴에는 로즈마리와 레몬 드레싱의 프렌치 프라이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버터밀크, 쪽파 및 퀴노아로 만든 신선한 오이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메밀 꿀, 벌꿀 귀리 쇼트브레드 및 브리틀(brittle)을 넣은 노마드의 유명한 밀크 & 허니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배는 남겨두세요.

@picohouse

겜마 마츠야마(Gemma Matsuyama), 크리스 치(Chris Chi), 마비스 J. 샌더스(Mavis J. Sanders), 규도 리(Qudoe Lee) 및 필 모세(Phil Moses)는 형형색색의 기하학적 모양으로 뒤덮인 피코 하우스 푸드 트럭을 시작하기 전 베스티아(Bestia), 블루 힐 스톤 반스(Blue Hill at Stone Barns)와 같은 일류 식당에서 일했습니다. 피코 하우스라는 이름은 여러 오너가 함께 방을 썼던 피코 블러바드 장소에서 따왔습니다. 그레인 보울(Grain bowl)은 보리, 통보리, 호밀, 글렌 밀알, 적색 겨울 밀과 하얀 밀을 혼합한 것으로 다양한 L.A. 지역을 상징합니다. 로버슨 숏 립(Robertson Short Rib)은 톡쏘는 듯한 양념 쇠고기 ‘베이컨,’ 고추(pasilla), 브로콜리, 근대, 적색 치커리, 토마토 처트니 및 아삭아삭한 샬롯을 섞습니다. 크렌쇼(Crenshaw) 미트볼은 재빨리 구운 후 잘게 찢은 돼지고기 및 치킨 미트볼에 코코넛 커리, 병아리콩, 히카마 코울슬로(jicama slaw) 및 허니 땅콩을 추가합니다. 어글리 푸룻 드랭크(Ugly Fruit Drank)는 복숭아, 레몬 또는 포도 등 농산물 직판장에서 구입한 ‘2등급품(못생긴 농산물)’을 이용해 맛있게 만든 음료수입니다. 보너스: 모든 포장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합니다.

@princeofvenicefoodtruck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디 사보이아(Emanuele Filiberto di Savoia)는 할아버지가 이탈리아의 마지막 왕인 베니스 왕자입니다. 2016년 그는 베니스 벽화와 ‘인생은 마법과 파스타의 조합’이라는 모토를 새긴 왕가에 걸맞은 파란색 푸드 트럭을 시작했습니다. 프린스 오브 베니스는 신선한 파스타 바구니 옆에 프리미엄 파스타 기계를 비치했는데 이 모든 것을 플렉시 유리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알베르토 베르톤친(Alberto Bertoncin) 총괄 셰프는 현재 미르코 파데르노(Mirko Paderno) 셰프를 위해 파스타 기계를 담당하고, 파란색 띠와 곤돌라 꼬리를 닮은 파란색 손잡이가 눈에 띄는 마분지 용기에 트럭에서 만든 파스타를 담아냅니다. 순번대로 돌아가면서 제공되는 메뉴에는 표면에 골이 파인 알단테 지티(ziti) 파스타 면에 콩, 크림, 파마산 치즈와 햄을 버무린 파팔리나(papalina)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문어 파스타는 먹물로 검은색을 띈 골이 파인 조개 모양의 파스타 면에 문어 라구와 토마토를 얹습니다.

@sanooksoi38

팰리세이즈 공원(Palisades Park)은 태평양이 보이는 산타모니카의 절벽꼭대기 공원으로 여기에서 태국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코끼리 만화 그림이 그려진 노란색 트럭 사눅 소이 38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눅은 태국어로 번역하면 ‘재미’라는 뜻으로 이 사눅 정신은 5종의 향신료를 넣고 5시간동안 푹 삶은 부드러운 족발과 아시아 케일과 겨자잎 절임을 자스민 밥 위에 같이 얹은 카오 카 무(kao kha muu)와 같은 요리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카오 만 가이(Kao man gai)는 유명한 치킨 밥 요리로서 닭 육수, 마늘 및 생강을 넣고 지은 흰쌀밥 위에 올린 닭 백숙입니다. 팟 크라 파오(Pad kra paow)는 닭, 돼지고기, 소고기 또는 두부 중에서 골라 마늘, 고추, 노란 양파, 피망, 홀리 바질, 간장 및 피시 소스를 넣고 볶은 다진 고기 요리입니다. 달걀 프라이는 ‘인스턴트 집밥의 레시피’를 완성합니다. 인기 메뉴인 팟씨유(Pad si ew)와 마늘 후추 고기 요리 역시 맛볼 수 있습니다.

@yeastieboysbagels

에반 폭스(Evan Fox)는 2014년 베이글 샌드위치 트럭인 이스티 보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트럭의 베이글은 손으로 말아 끓는 물에 데친 후 구운 것이 특징입니다. 자칭 ‘베이글 신(#BagelLords)’인 이스티 보이스는 5종(플레인, 양귀비, 참깨, 체다 및 에브리씽)의 쫄깃쫄깃한 베이글을 만드는데 스프레드를 바르거나 혹은 바르지 않고 아니면 샌드위치 형태로 제공됩니다. ‘더 게임 오버(The Game Over)’는 체다 베이글을 부드럽게 스크램블한 달걀, 얇게 썬 토마토, 사과나무 훈제 베이컨, 비어 치즈(beer cheese – 밸러스트 포인트 필스너와 틸라무크 체다 크림 치즈) 및 할라피뇨 스프레드로 채웁니다. ‘더 록스(Lox)’는 훈제 연어 & 딜(dill) 스프레드와 아삭아삭한 페르시아 오이, 무 및 케이퍼 페스토를 참깨 베이글과 조합합니다. 이스티 보이스에서 ‘더 MILF’는 말처럼 야하지 않습니다. 이스티 보이스는 웨스트 할리우드의 알프레드 커피(Alfred Coffee), L.A.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의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Stumptown Coffee Roasters), 실버 레이크의 다이너소어 커피(Dinosaur Coffee)와 같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앞에 돌아가면서 자리를 잡습니다.

@zematruck

훌리오 세자르 팔콘 팔라씨오스(Julio Cesar Falcon Palacios)는 많은 단어와 옥수수 만화 그림으로 뒤덮인 검정색 제마 푸드 트럭에서 베네수엘라 집밥을 판매합니다. 아레빠(Arepa)는 구운 마사 팬케이크로 맛있는 콤보 메뉴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추 픽추(Machu Picchu)는 구운 새우로 속을 채우고 위에 페루 우안까이나(huancaina) 소스를 뿌립니다. 빠베욘(Pabellon)은 잘게 자른 소고기와 채소, 검정콩, 강판에 간 화이트 치즈 및 달콤한 플랜테인을 넣고 볶은 요리입니다. 아보카도를 추가할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또한 손님이 원하는 재료로 속을 채운 옥수수 가루로 만든 팬케이크인 까차빠(cachapa)를 판매합니다. 떼께뇨(Tequeño)는 얇게 벗겨지는 반죽에 치즈를 넣고 바삭바삭하게 튀긴 치즈스틱입니다.